[스브스夜] '괴물의 시간' 단 한번도 반성하지 않은 '살인기업 CEO' 최세용 ···괴물의 시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작성일 11-10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zevd4q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8999c686002b35fefeb3bf2aa906f5cd541ed2d1579bdf9b207b2bac8c275e" dmcf-pid="zoqdTJ8B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BSfunE/20251110064502546efos.jpg" data-org-width="700" dmcf-mid="uaSUouZv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BSfunE/20251110064502546efo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781192fb1de36b80a8f765171d35c46f537d3440c603fcae9336f087a3373ef" dmcf-pid="qgBJyi6bWv"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세용의 괴물의 시간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p> <p contents-hash="ad0d9d006b012729a3d00203673ca9f2e041008d35258f769182caf293d569cf" dmcf-pid="B2WqjBFYlS" dmcf-ptype="general">9일 방송된 SBS '괴물의 시간'에서는 살인기업 CEO 최세용을 추적했다.</p> <p contents-hash="d5c82775638e6af7187939562921cc7790e23fccbf68b12636e23f27b96fc26c" dmcf-pid="bVYBAb3GSl" dmcf-ptype="general">이날 최세용의 친동생은 최세용에 대해 "사람을 죽이고 이런 걸 못할 사람이다. 누가 맞는 것만 봐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564e6ab9b9e972c9276253b9c96166c8f855ec15fc21ee3c267c5eb0199e6db" dmcf-pid="KfGbcK0HTh" dmcf-ptype="general">1976년, 경북 영주에서 7형제 중 하나로 태어난 최세용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서울 영등포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손쉽게 돈을 버는 방법을 먼저 알게 된 그는 절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1983년, 16세에 특수절도로 징역 장기 1년, 단기 10월, 18세에는 특수절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a314036dca20a8c98639f5893632ca2a908ae75d7f1876405d3609f0b07ebde4" dmcf-pid="94HKk9pXCC" dmcf-ptype="general">이후 21세에는 폭력과 절도로 또다시 징역형이 확정되었다. 그렇게 수년간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게 된 최세용은 교도소에서 공부를 하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p> <p contents-hash="dc059c17b0178335656a856a74561fdaaf957929b4cd95d1aaec00426334063d" dmcf-pid="28X9E2UZhI" dmcf-ptype="general">그리고 33세에는 수족처럼 부리는 공범들을 조종하는 범죄를 설계했다.</p> <p contents-hash="938b4ea93a22f6089d5ea4faa13439373f644113cac692f2f8ad743aa08a6fa1" dmcf-pid="V6Z2DVu5SO" dmcf-ptype="general">최세용에 대해 그를 아는 이들은 "직접 나서서 범죄를 저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325ff6dd11d0a39be7c7b3755df956daf43bbb21d6ab80a81dfb5dbf08f04bd" dmcf-pid="fP5Vwf71ls" dmcf-ptype="general">2001년 청송 교도소에서 김성곤, 김종석과 만나 함께 범죄를 저지르게 된 최세용. 괴물의 시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p> <p contents-hash="ac3d4b863671d034bfbdb89a04323e5ff35d67c47310ed211f223e89f719eff3" dmcf-pid="4Q1fr4zthm" dmcf-ptype="general">최세용 일당과 얽힌 사망자와 실종자는 7명. 그중 2008년 1월 실종된 강수영 씨는 살인 기업의 첫 타깃이었다.</p> <p contents-hash="bb0dcf46dea1eacae8f9f0d4482da474fbc655cff38e1776fb2a3e5000dae67f" dmcf-pid="8xt4m8qFWr" dmcf-ptype="general">필리핀에서 처음부터 납치 강도, 인질 강도 사건을 계획했던 최세용 일당. 강 씨 사건은 후속 사건의 예행연습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a13312a5269d35ab5d93ec20bf4b500ff6c4d54cc7f4cbcc36b4a9952832b96" dmcf-pid="6MF8s6B3vw" dmcf-ptype="general">불법 대출업자 전 실장과 함께 출국했던 강 씨. 전 실장은 피해자와 접촉해서 대출을 받게 하고 달러로 환전, 최세용 일당은 마닐라에 도착한 이들을 마중 나갔다.</p> <p contents-hash="1ffd541782cd6da54e6d839bd60843d1866c0aa48ee3b131b1bcfaf7c08f9e14" dmcf-pid="PR36OPb0lD" dmcf-ptype="general">그리고 이들은 전 실장이 보는 앞에서 강 씨를 살해했다. 이는 전 실장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기 위해 올가미를 씌우려는 행위였다.</p> <p contents-hash="8e91f866c729ec6c296c33ce9dbaad8f98c93393ac25ba48cf0ff58453fe46a9" dmcf-pid="QBSUouZvTE" dmcf-ptype="general">2013년 인천에서 검거된 전 실장은 최세용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그에 대한 극한의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변 사람을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집착한 최세용.</p> <p contents-hash="e94d22c4689fdaa9b0dfe4af95d34cfa6e96333367a9431c9ef9c9539f34d53b" dmcf-pid="xbvug75TCk" dmcf-ptype="general">전 실장은 최세용이 부탁한 위조 여권을 조달하기 위해 피해자 송동환을 섭외했다. 지능이 조금 낮은 송 씨에게 국제결혼 알선을 미끼로 유인해 최세용과 만나게 했고, 최세용은 그에게서 여권을 빼앗았다.</p> <p contents-hash="0647463b695802d93ed3c3296f7d5900046399d6bcdd1e86cd33ef845da30f44" dmcf-pid="yrPcFknQSc" dmcf-ptype="general">이어 최세용은 당시 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그를 팔아넘겼다고 했지만 수사 관계자들은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고아에 연고가 없었던 송 씨는 최세용과 만난 후 생활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아 그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어디에서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d964725de0f2761c6312e09d8040a9da1823fb732266f8cfd68b0d44c4685141" dmcf-pid="WmQk3ELxWA" dmcf-ptype="general">최세용의 공범 중 한 명인 뚱이는 그와 처음 만났을 때 17세의 필리핀 유학생이었다. 호텔사업 하는 사람으로서 자신 소개했던 최세용은 이후 뚱이에게 "우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한국에서 죄를 짓고 들어온 사람들을 잡아서 국내에 송환해 주고 그 대가를 받는 현상금 사냥꾼이다"라며 함께 일을 하자고 했고 뚱이는 큰 잘못이 아닌 줄 알고 범죄에 가담했다.</p> <p contents-hash="300ecd2a610797c412901494ababab17964539058cc184ad7c7a3394d1920d6b" dmcf-pid="YsxE0DoMlj" dmcf-ptype="general">이후 최세용의 송환 소식에 동료 재소자에게 두 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한 뚱이. 그렇게 홍석동 씨와 공무원 김 씨와 관련한 사건이 밝혀졌고 뚱이의 제보로 이들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6cf8abc445e8f33826d5ae8f6e118b58ac55455b39b597235b06136ac4467f9b" dmcf-pid="GOMDpwgRlN" dmcf-ptype="general">최세용이 머리라면 자신은 의지가 없는 도구였다는 뚱이는 "나에게 이유를 알려준 건 없었다. 그냥 넌 죽여야 된다 그러면 해야 했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21d107781010c06cb7aef542efc97ad0552244a76fc7587cdbd250210dd6b2f" dmcf-pid="HIRwUraeya" dmcf-ptype="general">최세용은 뚱이를 영원한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살인을 연출했고, 그렇게 뚱이는 일당을 쉽사리 배신할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99a42698373cc67f62c60e3b343412b73174646f205641b0c150ec25333dda3e" dmcf-pid="XCerumNdCg" dmcf-ptype="general">최 씨 일당의 피해자 공무원 김 씨는 연금 수령자였다. 이에 최세용은 매달 피해자 명의 계좌로 들어오는 연금을 2년 동안 161회에 걸쳐 5천만 원 가까운 돈을 계속 사용했다. 만약 이를 공범들이 알았다면 혼자 쓰게 두지 않았을 것이다.</p> <p contents-hash="4f72b66967fcd5ad9d82a12c13807f83e4abfb28d5d5b61c1a3ffbfc0f7971a5" dmcf-pid="Zhdm7sjJlo" dmcf-ptype="general">궁극적 목표는 돈이었던 최세용. 그는 필리핀에서 리조트를 짓고 사업가처럼 사는 게 꿈이었다.</p> <p contents-hash="f088a46da8899323e880717d7ec08610dd92727c4168faca7325dc3c7760528f" dmcf-pid="5lJszOAiyL" dmcf-ptype="general">일본 원정 사건 때 범죄 수익금 국내에 조달하는 역할을 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하던 당시 최세용에게 동생 명의의 여권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던 최세용의 아내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와 함께 생활했지만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db0fc7434527161832502c59901778376c5947feb6818d09e54cef4b4bce7ab9" dmcf-pid="1SiOqIcnhn" dmcf-ptype="general">안양 환전소 살인 사건을 통해 치밀하고 계획적인 스타일임이 드러난 최세용. 그리고 그의 공범인 김성곤은 최세용이 자신의 약점을 잡아서 벗어날 수 없었다며 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세용은 그의 말이 거짓이라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c6d2c0c709eb8a0831444b32e1add067de5c91b95c61dfcfb4b48c1218c0639" dmcf-pid="t7C3i0Ghvi" dmcf-ptype="general">이에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김성곤은 분노 조절 장애도 있는 성격이 험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최세용은 침착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교사한 사람이 더 나쁜 사람 아니냐"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d0cdf546507568d3e3b59400b7ba8f376cf0c87201c24638a1959d25aa4736" dmcf-pid="Fzh0npHlWJ" dmcf-ptype="general">종종 자신의 지식을 뽐낸 최세용. 이에 그와 오랜 시간 편지를 주고받은 한 기자는 "지식을 뽐내는 것은 자신을 감추기 위한 위장 전술, 여러 가지 어두운 면을 감추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25f111c5fca7467572824e183d4e65d4b7f00e33de875532a8950d94d6f37ef5" dmcf-pid="3qlpLUXSyd" dmcf-ptype="general">최후변론에서 자신을 극형에 처해달라던 최세용. 하지만 그는 이후 탄원서를 통해 자신의 범죄를 축소했고 의견서를 통해 선처를 호소했다. 그렇다면 그가 진정 사형을 원했을까.</p> <p contents-hash="c9cb9449c20bdc097e23fe581bc1f627f4a6f617056f47a1c2136b5df39f02ad" dmcf-pid="0BSUouZvWe" dmcf-ptype="general">이에 전문가들은 최세용의 모든 것은 자기에 대한 변명, 거짓 진술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542f31eee111b78336976cf892a172497e88ee4714818c579f9f911b5355971" dmcf-pid="pbvug75TCR" dmcf-ptype="general">자기가 가장 유리한 변명이나 거짓말을 곧잘 했던 최세용. 그는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또 다른 피해자 윤철완 씨에 대해서도 김종석의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eab4bf59e13d1ad39ba60700d559850658b2602231cad0fdd685e1923f7f3d6" dmcf-pid="UKT7az1yhM" dmcf-ptype="general">최세용 검거 한 달 전 자살한 김종석은 유서를 통해서도 최세용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최세용은 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p> <p contents-hash="9bf5bd1a94234414b4a30c0c3f3c64a5e83a3c4afcc81cfd9c18fb279315dc15" dmcf-pid="u9yzNqtWTx" dmcf-ptype="general">그리고 취재 중이던 어느 날 최세용과 오랜 시간 편지를 나눈 기자에게 최 씨 일당의 공범 김 모 씨가 편지를 보내왔다. 뚱이가 증언했던 홍 씨와 김 씨 시신이 나온 곳에 윤 씨도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는 친절하게 약도까지 그려서 당시 수색하지 못한 위치가 시신을 숨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위치라며 그곳에 윤 씨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53a192fc93e325a3df489f4fbc9f2d5712eed446161533732cf00c4c70bbdac" dmcf-pid="72WqjBFYWQ" dmcf-ptype="general">과거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아 일부만 수색했던 경찰. 이에 방송은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추가 탐사를 진행했다. 땅 속의 깊이를 가늠해 이상 지점을 발견하는 탐사를 통해 이상 지점이 발견되었고 추가 정밀 탐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p> <p contents-hash="c9a7dada685405f0beda1178b1bee9142ac7476c7ea5eb9926384aaa4b1ca697" dmcf-pid="zVYBAb3GSP" dmcf-ptype="general">정밀 탐사와 추가 발굴을 위해서는 한국과 필리핀 정부 간의 사법 공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 씨는 여전히 김종석의 단독 범행이라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3340bd86d3ddc8babf063fa9e68d4ad7bc950daf6b42b467ca824a7e9a9f796" dmcf-pid="qfGbcK0Hy6" dmcf-ptype="general">그리고 재심 내지 가석방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최 씨에 대해 수사 관계자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기 거짓말을 스스로 확신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d7da079369d3d2e8470317aa5f91d0b0587c5f50c2a7f64b57943c4a20c567f" dmcf-pid="B4HKk9pXy8" dmcf-ptype="general">편지를 통해 살인자, 죄인에서 신인,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최세용. 이에 담당 형사는 "제정신 아닌 거 같다. 반성문을 써야지 정신을 못 차렸구나 싶다"라며 분노했다.</p> <p contents-hash="fc123d22d45a48610ab9fdd2f823d2bf4ca1401f0b80a003cfcb26e29833d5c8" dmcf-pid="bbvug75TC4" dmcf-ptype="general">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은 최 씨. 그리고 지금도 어딘가에는 그에게 참혹하게 희생된 드러나지 피해자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p> <p contents-hash="10913f8e5e713b0a4e4e90db6ee09804a1daa270597df63cf6ec8eea684c0550" dmcf-pid="KKT7az1ylf" dmcf-ptype="general">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세용. 하지만 괴물의 시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08657"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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