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남 감독 “‘1980 사북’, 잊힌 비극 세상에 올려놓아야” 작성일 11-10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PnBCkLh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ff0f6e1733ee1008ec53383726c2f3c1ff015b0df984071fce0a34162aea77" dmcf-pid="77QLbhEo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0 사북’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PORTSSEOUL/20251110070248813pfxt.png" data-org-width="422" dmcf-mid="UTtqTJ8B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PORTSSEOUL/20251110070248813pfx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80 사북’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27a89a168dfc5d77c8adca31cc3f9a06cd95160d2d47be8a4b224ff67a79dd" dmcf-pid="zzxoKlDghR"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1980년 사북 광부 항쟁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의 박봉남 감독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727c4dc5972284b5a6c089fcb54005259673b5571de89c139642f5fc3df674dc" dmcf-pid="qqMg9SwaCM" dmcf-ptype="general">박봉남 감독은 “강원도 사북에 ‘대통령 오신 우리 마을’ 기념비가 있다. 1980년 10월 5일 이곳에 온 대통령은 전두환이다. 왜 왔을까? 이 질문에서 영화가 시작됐다”며 작품의 출발점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a3ae952d075490ed5d4c4f917f2c251fea4eff54a31553e2d3b9059e4245843" dmcf-pid="BBRa2vrNlx" dmcf-ptype="general">그는 “2019년 작업 시작 전까지 사북 사건은 광주 민주화 운동 이전 광부들의 집단 폭력 사태로만 알고 있었다”며 “사북 출신 대학 선배의 방문 요청으로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b7854af522151911d7a10eccc539607cd06592c7681079484bd68813435f6c9" dmcf-pid="bbeNVTmjSQ"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폭동 혹은 항쟁이라는 두 주장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노동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재구성하려 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39b29cc2f3a2939cddaaa42256d97dc6f0977a72678e092450fb40c2e2375a8" dmcf-pid="KMcIJ3YCyP"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당시 노조지부장 아내에 대한 집단 폭행이라는 예민한 부분도 피하지 않았다. “무고한 여성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 우발적 사건으로 본질과 무관하다는 입장도 있지만 영화에서 피해 가지 않고 사실관계를 상세히 다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8a9acf33c36f82e3c253ebb01c78c47c2e4433c196610e2d8a3751a3bdc4bd0" dmcf-pid="9RkCi0GhT6"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1979년 부마항쟁과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사이에 사북 사건이 있다”며 “당시 계엄군의 진압 작전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광주와 사북의 운명은 바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1b04463b321bd7c9cbc1b06021775a1e5024c322f8fca14a2fa3817f4af51adf" dmcf-pid="2eEhnpHll8" dmcf-ptype="general">그는 “강제로 잊힌 아픈 역사다. 땅속 깊이 묻혀 있던 비극의 실체를 세상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1980년 야만의 시대가 남긴 상처를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야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4afb85bacba92ddf29d9727b70c28a449e89c3ea38ce08de7dcb8216046fda8" dmcf-pid="VdDlLUXSS4" dmcf-ptype="general">사건 발생 45년 만에 한국 현대사의 잊힌 비극을 조명한 영화 ‘1980 사북’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ainbow@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레이나(Leina) "韓팬들 관심에 깜짝, 더 가까이 소통하고파" [인터뷰M] 11-10 다음 펫로스 증후군 호소한 배정남 "울다 지쳐 잠든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