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피해' 김규리, 충격적 악플 박제 "대대적 소송 진행, 자비 없다" 작성일 11-10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gfjNqtWu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8759edff7524d6369025c3a60ae7dccb6795db10aa6c161cf579e4d1de4287" dmcf-pid="8Xr15jd80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poChosun/20251110073515745eans.jpg" data-org-width="650" dmcf-mid="VfyBqIcn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poChosun/20251110073515745ean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ba2f4a72b41f59b066da80533d9d29698a705c5f395d42f06bc1eb4d17703e4" dmcf-pid="6Zmt1AJ6pa"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2심 판결이 확정되자,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832116c8cd5169e01acdb1de7e39c04dec19f2677506009d3424c284d9fafb87" dmcf-pid="P5sFtciPpg"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법원에서 판결이 났다는 건, 이 판결을 토대로 그에 반하는 게시물들이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여러 기사들에 악플이 도배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알아서들 지우시라. 일주일 뒤 자료를 모아 대대적인 소송을 진행하겠다. 자비는 없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d1e5f5539998814a093833298805e902f5c549aa3c26ded69236025e77409100" dmcf-pid="Q1O3FknQFo" dmcf-ptype="general">이어 "몇해 전에 제가 형사고소한 분이 계신다. 아주 오래전부터 일간베스트에 주기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올리던 분을 형사고소하여 이미 신상이 특정되어 대전지방법원에서 사건번호를 부여받고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 분이 계신다"라며 "조용히 있는것이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6a1f60e4586f145fb4d7bf5c01a9864d8aa02ce8058427c14429812e348d457" dmcf-pid="xtI03ELxFL"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지난 9일에도 "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 그동안 몇 년을 고생했던 건지… 이제 그만 힘들고 싶다"며 판결 확정을 알렸다. 그는 "블랙리스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 '블'자만 들어도 몸이 떨린다.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p> <p contents-hash="061412517e1c8c7126a2e213c3082798ae35569e5f96cb6ba0b836c153882f84" dmcf-pid="yoVNaz1y0n"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블랙리스트 피해와 관련해 당시 겪었던 구체적 피해도 털어놨다. "누군가 '너희 집 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다, 몸조심해라'고 했고, 며칠 동안 집 앞에 이상한 사람들이 서성거렸다. 동네 사람들조차 쓰레기봉투 문제로 벌금을 물게 됐다고 하더라. 나중에 보니 쓰레기봉투까지 뒤져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450a7e6fa486a70b386ca9068e99ae821e554cba2916182f6e5933c8ffcca63" dmcf-pid="WeqiJ3YCzi" dmcf-ptype="general">또한 "영화 시상식에서 제 얼굴이 화면에 잡히자 어디선가 바로 전화가 걸려왔고, 작품 출연 계약이 당일 취소된 적도 있다. 블랙리스트 사실이 뉴스로 나오자 SNS에 짧게 심경을 남겼는데 다음 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휴대전화 도청 피해도 당했다. 그 시절엔 숨 쉬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00609bbd3452890908e7d4fcffb3b08bd75ec372d948c5f624e3245830d88a71" dmcf-pid="YdBni0Gh0J"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논란 당시 SNS를 통해 정부의 협상을 비판한 뒤 '좌파 연예인'으로 낙인찍히며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후 김규리를 포함한 문성근, 김미화, 박찬욱 감독, 안치환 등 문화예술인 36명은 2017년 국정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정원이 당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특정 인사들을 방송·영화계에서 배제하고 지원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8a8fbee920a4e1e5f7ce100815d86153c0836db7ac2dc4653b987da855d95c0" dmcf-pid="GJbLnpHlpd" dmcf-ptype="general">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17일 "대한민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이달 7일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오·남용한 과오를 깊이 반성한다. 피해자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고를 포기했고, 이로써 2심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p> <p contents-hash="da65919fdec9eb08bb751f95d90c3711e1ad68b45505bbf915b2b591bfaf32ce" dmcf-pid="HiKoLUXSUe" dmcf-ptype="general">김규리는 판결 확정 소식에 안도감을 표하면서도 "사죄를 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를 했다는건지"라며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 어쨌든 상고를 포기했다하니 소식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븐틴 다큐 1화 공개 11-10 다음 "정서적 불안정" 박봄 빠진 투애니원, 화기애애 활동ing "너무 소중해" [엑's 이슈]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