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태극기 펄럭.. 조명우, 올해만 두 번째 당구월드컵 정상 '세계 랭킹 1위도 탈환' 작성일 11-10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506_001_20251110081512209.jpe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조명우(서울시청)가 태극기와 함께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잠시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br><br>조명우는 9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최종 결승전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25이닝 만에 50-30으로 꺾었다. <br><br>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을 밟았던 조명우는 올해 두 번째 월드컵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명우는 지난 7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포르투 월드컵에 이어 한해에만 두 번의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r><br>조명우가 맨 꼭대기에 오른 시상대 뒤 대형 스크린에는 태극기가 휘날렸다. 조명우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2연패는 아쉽게 놓쳤지만 2025년 한 해에만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월드게임, 월드컵을 모두 재패하는 '그랜드슬램'급 성과를 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506_002_20251110081512260.jpe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2022년 12월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이집트)서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br><br>조명우는 이번 대회 앞선 4강에서 멕스를 잡아내 세계선수권 준결승서 패한 설욕까지 해낸 바 있다. <br><br>이번 광주 월드컵은 또 하나의 '행운의 법칙'을 이어갔다. 2013년 구리서 열린 첫 월드컵에서는 강동궁, 2017년 청주 첫 월드컵에서는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이 그랬듯, 조명우가 광주 첫 월드컵 우승을 가져간 것이다. 한국서 월드컵이 처음 열린 도시마다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br><br>세계캐롬당구연맹(UMB) 파룩 엘 바르키 회장은 "역대 월드컵 중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을 만들어준 대한당구연맹에 감사하다"면서 "광주 월드컵을 기점으로 캐롬 종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0/0005428506_003_20251110081512268.jpe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한편 다음 3쿠션 당구월드컵은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펼쳐진다. 2025년 마지막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ATP 파이널 첫 경기 승리 "3년 만에 처음 기쁘다"...알렉스 드미노 격파 11-10 다음 조명우, 광주 3쿠션 월드컵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