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조직, 스마트폰·PC·카톡까지 장악···'먹통' 공격 발견 작성일 11-10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마트폰 등 원격 조종해 데이터 삭제<br>악성코드 유포해 '먹통' 공격 사례 발견<br>2단계 로그인 인증 설정·암호 자동저장 X</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DfTylDgh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2635b2f63353f6f4fb72b621385e50eeb6b3b916830e97c61a5237ed2e6bb1" dmcf-pid="Kw4yWSwa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eouleconomy/20251110093316046bhnc.jpg" data-org-width="640" dmcf-mid="B80jAgMV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seouleconomy/20251110093316046bh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071d5a9e1826a04c0c3b4fcf2e313798cef260d044ad795a120220a95454d6" dmcf-pid="9r8WYvrNvc"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북한 배후 해킹 조직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사진과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수법의 사이버 공격을 수행한 정황이 처음 발견됐다.</p> </div> <p contents-hash="ea9d1da1b6fcbb85e4ec4c1874b790e5029f99c60dc3b2c4529a9bae9f9229ac" dmcf-pid="2m6YGTmjTA" dmcf-ptype="general">10일 정보보안기업 <span stockcode="263860">지니언스(263860)</span> 시큐리티 센터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배후가 유력한 사이버 공격자가 개인 정보 탈취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현실 세계에서 직접 피해를 일으킨 사례가 최초로 발견됐다.</p> <p contents-hash="5f4d78c346184b97936d21d13ad7779658f9233816f6cb12981967add0c47b5d" dmcf-pid="VsPGHysAWj" dmcf-ptype="general">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5일 해커가 국내 한 심리 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했다. 같은 달 15일에는 한 북한 인권 운동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초기화되고 탈취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악성 파일이 지인 36명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p> <p contents-hash="8c26e417b11ad2b81e3143197d886d8b97ef9226ff547dfeb43cd1b0c91df728" dmcf-pid="f5ABb75TTN" dmcf-ptype="general">해커는 피해자의 스마트폰·PC 등에 침투한 뒤 장기간 잠복하며 구글 및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정 정보 등을 탈취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구글 위치 기반 조회를 통해 피해자가 자택이나 사무실 등이 아닌 외부에 있는 시점을 확인한 뒤 구글 ‘내 기기 허브’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했다. </p> <p contents-hash="160c95b8e31397a2f68a586ad0e0f4598e1beee940867a167dc7485b0aeb98d0" dmcf-pid="41cbKz1yya" dmcf-ptype="general">해커는 이어 자택·사무실 등에 있는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나 태블릿을 통해 지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지인들 일부가 악성 파일임을 의심하고 전화나 메시지 등으로 진위를 물어도 해킹 피해자의 스마트폰이 푸시 알림·전화와 메시지 등이 차단된 ‘먹통’ 상황이어서 초기 대응이 늦어져 추가 피해는 빠르게 확산했다. 해커는 피해자들의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사진과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삭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d0f4ceef1de399e7884bcd765261f2b064dbf37522e59f34b4566036f2d1373" dmcf-pid="8tkK9qtWCg" dmcf-ptype="general">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가 피해자가 외부에 있음을 확인하는 데 PC 등에 탑재된 웹캠을 활용한 정황도 나타났다. 악성코드에 웹캠,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었는데 감염된 웹캠을 통해 피해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154788257b73b20e4ca3798aad59cb0547bf7218f322a0a21170a46b296ddf8" dmcf-pid="6FE92BFYTo" dmcf-ptype="general">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 데이터 삭제와 계정 기반 공격 전파 등 여러 수법을 결합한 전략은 기존 북한발 해킹 공격에서 전례가 없었다”며 “북한의 사이버공격 전술이 사람들의 일상으로 파고드는 실질적 파괴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9b6d748330fb5f6e10795917abec9e973fb0a81872b977c0120757dc663a1ae7" dmcf-pid="P3D2Vb3GyL" dmcf-ptype="general">지니언스는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그인 2단계 인증을 적용하고 브라우저 비밀번호 자동 저장을 삼갈 것을 조언했다. 또한 PC 미사용 시 전원 차단 등 사용자 차원의 보안 수칙과 더불어 디지털 제조사 차원의 다중 인증 체계 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1d9cbe85d69968c3502fa0afb6a69ad3ed6bcd6d876fb8f7a6dace1c611de515" dmcf-pid="Q0wVfK0HCn" dmcf-ptype="general"> <p>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북한 인권 운동가의 해킹 사례를 수사 중이며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5기’ 모집...택시기사 가족 누구나 지원 11-10 다음 소행성 충돌 위험, 교통사고 사망 확률보다 높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