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왕관 쓴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 “왕좌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다” 작성일 11-10 1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10/0000726573_001_20251110105919205.jpg" alt="" /></span> </td></tr><tr><td> 반효진. 사진=신화/뉴시스 </td></tr></tbody></table>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대구체고)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뒤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각오했다. <br> <br> 반효진은 9일 국제사격연맹(ISSF)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챔피언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고, 왕좌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br> <br> 반효진은 지난 8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위 왕지페이(중국)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여자 공기소총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반효진은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이 뮌헨 월드컵의 7위였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10/0000726573_002_20251110105919238.jpg" alt="" /></span> </td></tr><tr><td> 반효진. 사진=신화/뉴시스 </td></tr></tbody></table> 올 시즌을 결산하는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서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반효진은 한국 신기록인 결선 255점을 쏴 왕지페이를 1점 차로 제쳤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효진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올림픽보다 더 힘들고 어려우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훈련했다. 이런 결과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br> <br> 침착하다. 반효진은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 마지막 6발 가운데 최저점이 10.9점 만점에 10.6점일 정도로 고득점을 유지했다. 그는 "모니터에 점수 차가 계속 0.1점이라고 나왔지만, 다른 선수 점수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가 쏘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br> 관련자료 이전 다니엘 산체스, ‘정선 빅매치’서 강동궁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8강 진출 11-10 다음 女 사브르 에이스로 우뚝 선 전하영, 알제리 월드컵서 개인·단체전 석권… 유니버시아드 이어 연속 2관왕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