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모든 것 털린 ‘해킹의 1년’···내년 잠재사고 막으려면 [기자24시] 작성일 11-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WiG35vmv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a34839b70d7bf3db820fad274bd6d5e1d91d69250a2731a084eea8d78aa5a6" dmcf-pid="6YnH01Ts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2명이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10603034tuag.jpg" data-org-width="700" dmcf-mid="2mZeanPK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10603034tua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2명이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3ee9334e6c8fad30922b9b846ec2fab586b88107844bd5aa8038fff3b030eb" dmcf-pid="PGLXptyOhR" dmcf-ptype="general"> 2025년은 많은 이에게 ‘해킹의 해’로 기억될 듯하다. 사용하는 통신사부터 패션 브랜드, 온라인 서점까지 유출 피해를 입지 않은 국민이 오히려 드물다. </div> <p contents-hash="e4c5de381a68874ee0719303422d07cecbca0e6d69471cef005c0b6e356f65b7" dmcf-pid="QHoZUFWIhM" dmcf-ptype="general">지난 4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롯데카드 등 10년에 한 번 발생하기도 쉽지 않은 대형 사고가 한 해에 몰렸다. 심지어 믿고 있던 보안기업 SK쉴더스도 당했다.</p> <p contents-hash="e97d9613f63e34ada8a5b05bcd9cab847fe2485b1e5a959ee4ca1ad51b3372cc" dmcf-pid="xXg5u3YClx" dmcf-ptype="general">여파는 상당하다. 매년 조 단위 영업이익을 거두던 SK텔레콤이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KT는 대표 연임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를 꼽으라면 ‘사상누각’의 보안체계를 재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기업과 국민 모두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지금이 적기다.</p> <p contents-hash="caa7393af16090540998803f61798e61c672d8e7249fcdcde508096eddcf6191" dmcf-pid="yJFncaRfCQ" dmcf-ptype="general">정부가 단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을 모아 빠르게 범부처 정보 보호 대책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p> <p contents-hash="2999b60fcb7e67a5d03eee44851f00f5ac79dd9372493af8347c6c77cd19ad4d" dmcf-pid="Wi3LkNe4SP" dmcf-ptype="general">국내 핵심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해 즉각 보안 점검에 나서고, 상장사의 정보 보호 공시를 의무화하라는 정부의 메시지는 ‘보안을 뒷전에 두지 말라’는 간곡한 당부이자 경고다.</p> <p contents-hash="e5511ecb31b85382910553c55452accca421fff93946ea7d3216d4c20ac945f3" dmcf-pid="Y0EU9qtWT6" dmcf-ptype="general">내놓은 대책 중 꼭 끝까지 추진됐으면 하는 게 있다. 바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권한 강화다. CISO는 기업 보안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지만 직급이 낮거나 예산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그동안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기업 내 CISO의 권한이 커지고 CISO가 직접 보안 인력 확대와 투자를 추진할 수 있을 때 보안의 우선순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p> <p contents-hash="5b582597f740cfcbd6abb533b2835f99c9e23c45784490fe0eb5ce53ba31c1df" dmcf-pid="GpDu2BFYT8" dmcf-ptype="general">해킹 표적이 되는 정부 부처의 보안 수준 강화도 절실하다. 기업은 과징금이라도 내고 고객 보상을 실시하지만 더 중요한 정보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는 그조차 미비하다.</p> <p contents-hash="56e0de90d3af5c3d1493b571d75a1335682de343464f9d163d075a1b8d0e35cd" dmcf-pid="HUw7Vb3GC4"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을 노리는 해킹 공격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다. 북한,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국가 배후의 해커 집단들은 더욱 정교하고 교묘하게 침투한다. 어설픈 태세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p> <p contents-hash="a05d9fda7c112ad3c1ddd52b18c19e4ec9dae462879a71eaba07c1d5fa8dcd2a" dmcf-pid="XurzfK0Hhf" dmcf-ptype="general">올해의 사고가 개별 기업에 대한 질타와 비난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 내년의 잠재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시점은 오늘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dbed78e6ae96ffc46b8e3a12e3389e494d27eee5df4d1cbed98a08b953a1ab" dmcf-pid="Z7mq49pX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10604328wlif.jpg" data-org-width="300" dmcf-mid="4a0oEjd8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10604328wlif.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XT 연준, ‘NO LABELS: PART 01’ MV 1000만 뷰 돌파 11-10 다음 지드래곤 앙코르 콘서트, 오늘(10일) 선예매…전쟁이야!!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