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엉망으로 쳤고 실수도 많았다…조정 능력은 훌륭" 中 매체 쓴소리→日 에이스와 맞대결 평가 어땠나 작성일 11-10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139_001_2025111011121786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성사된 한일 에이스 대결에서 패하면서 생애 첫 챔피언스 결승행을 이루지 못했다.<br><br>탁구 세계최강 중국 매체도 신유빈의 경기 소식을 전했다.<br><br>중국 매체는 "신유빈이 엉망으로 쳤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br><br>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그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7위이자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게임스코어 2-4(9-11 11-2 11-13 4-11 12-10 13-15)로 졌다.<br><br>신유빈은 직전 대회였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도 4강에 오르면서 챔피언스 대회 2회 연속 준결승 진출 기염을 토했다.<br><br>하지만 중국의 톱랭커가 중국전국체전 참가로 인해 전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하리모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139_002_20251110111217903.jpg" alt="" /></span><br><br>하리모토는 2008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하지만 탁구 선수 출신 중국인 부모를 둬 일찌감치 라켓을 잡았다. 부모가 일본으로 건너와 선수 생활을 했고, 하리모토 역시 일본 니이가타에서 태어나 2014년 일본으로 귀화했다.<br><br>신유빈은 하리모토가 15살이던 2023년 8월 WTT 스타컨텐더 리마 준결승에서 하리모토를 3-2로 꺾은 적이 있다.<br><br>그러나 하리모토가 1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계속 지고 있다. 올해에도 3월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4강에서 0-3으로 졌고, 8월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32강에서 2-3으로 패했다. 올해 하리모토를 만나 3번 모두 졌다.<br><br>신유빈은 하리모토를 만나 1게임을 내주고 2게임을 따내는 등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1게임에선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8실점했으나 맹추격에 성공했다. 아쉽게 9-11로 졌지만 하리모토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br><br>2게임에서 여세를 몰아 11-2로 손쉽게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3게임이 아쉬웠다. 10-10 듀스에서 먼저 점수를 따고도 뒷심 부족으로 3실점 하며 게임을 내준 것이다. 4게임도 4-11로 무너져 벼랑 끝에 몰린 신유빈은 5게임에서 다시 일어섰다. 밀리던 경기를 맹추격한 뒤 듀스 끝에 12-10으로 이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139_003_20251110111217947.jpg" alt="" /></span><br><br>6게임은 뼈아픈 패배였다. 13-13까지 가는 팽팽한 듀스 대결 끝에 두 점을 더 잃고 고개를 숙였다.<br><br>신유빈 입장에선 하리모토를 잡을 여지가 충분했는데 승리까지 연결하는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br><br>WTT는 투어대회를 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최상급 시리즈가 WTT 그랜드 스매시, 그 다음이 WTT 챔피언스다.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 WTT 피더가 각각 3~5번째 등급의 대회다.<br><br>신유빈은 지난 2023년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WTT 스타컨텐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여자단식 마지막 트로피 획득이다. 챔피언스 정상에 오른 적은 아직 없다.<br><br>쑨잉사(세계 1위)와 왕만위(세계 2위), 친신퉁(세계랭킹 3위), 왕이디(세계랭킹 4위), 콰이만(세계랭킹 5위), 천이(세계랭킹 8위) 등 중국 톱랭커들이 8일 개막한 중국 전국체전에 참가하느라 이번 대회 모두 불참하면서 신유빈은 일본 선수들과 붙어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일본 탁구를 넘지 못했다.<br><br>한편, 중국 '넷이즈'는 둘의 대결 소식을 전한 뒤 신유빈 경기력을 촌평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139_004_20251110111217980.jpg" alt="" /></span><br><br>매체는 "신유빈이 거칠었고 실수가 많았다"며 "1게임에선 하리모토가 8점을 연속으로 따냈고 신유빈은 엉망으로 쳤다. 저급한 실수도 있었다"고 꼬집었다.<br><br>그리고는 "신유빈이 빨리 치다보니 무리한 공격이 나왔다"고도 했다.<br><br>다만 "신유빈이 경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은 뛰어난 편이다"며 하리모토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2게임과 5게임을 따낸 것은 칭찬했다.<br><br>비록 하리모토에게 졌지만 신유빈이 조금싹 강해지는 것도 부정할 순 없다. 신유빈은 지난달 WTT 그랜드 스매시 베이징에서 당시 세계 4위 콰이만을 16강에서 이겼다. 직전 대회였던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세계 8위인 천이를 꺾으면서 중국 탁구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중이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女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석권→전하영 2관왕 됐다! 오상욱도 동메달 수확 11-10 다음 HL 안양, 고베 원정 3연전 싹쓸이...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7연승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