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별격차 148개국 중 101위…이제는 '리더십 격차' 줄일 때" 작성일 11-10 5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림원, 여성과학기술인 리더십 강화 토론회…"정책은 늘었지만, 유리천장은 여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tzcM6B3Nc"> <p contents-hash="01f2209777127d78dc8918d2ae8b107db91d51fb2131de19753558280d386398" dmcf-pid="fFqkRPb0jA" dmcf-ptype="general">한국의 성별격차는 여전히 깊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4년 성별격차지수(GGI)에 따르면, 한국은 148개국 중 101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p> <p contents-hash="361c60bd8f687f3a0a31ada00a06aa86deda26d4df684eec935377b6a904452d" dmcf-pid="43BEeQKpaj" dmcf-ptype="general">여성의 고등교육 참여율은 높지만, 리더십·의사결정·임금 영역에서는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p> <div contents-hash="68b422efa8b9e9c736d0ce154a36b8db18908a54be83b9bd46cea93d82631087" dmcf-pid="80bDdx9UjN" dmcf-ptype="general"> <p>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1일 '우리나라 과학기술 여성리더십,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24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 이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과학기술계 여성리더십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0b610cbc44f343f8d7a2e9670bcdfd720242e1425a7c016ca5acec436ddeb4" dmcf-pid="61rqHysA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기술계 여성리더십 온라인초청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akn/20251110111214225clks.jpg" data-org-width="745" dmcf-mid="2Ov8ptyO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akn/20251110111214225clk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기술계 여성리더십 온라인초청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053fdd4467720e7dc55340071483187c86c0f69be47c80f01fb99d49a9c5f3" dmcf-pid="PtmBXWOcag" dmcf-ptype="general">국내 여성 과학기술인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전체 연구자의 30% 안팎을 차지하지만, 연구기관장·총장·학회장 등 의사결정권을 가진 자리에서는 여전히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양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질적 대표성 확보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481661019a1a2591270e15cf29bd90299742ac2c715ca70b1e057a4dfd50fef4" dmcf-pid="QFsbZYIkoo" dmcf-ptype="general">한림원은 이번 토론회를 여성과학자위원회의 첫 공식행사로 마련했다. 목표는 "단절 없는 경력 이음(career continuity)"과 "실질적 리더십 진출 구조의 복원"이다.</p> <p contents-hash="e0ecab68b058dc9d58abb4037861bc1974911f5edbc0ef2216df0511c7e647aa" dmcf-pid="x3OK5GCEkL" dmcf-ptype="general">첫 발표자로 나선 조연주 미국 텍사스대 타일러캠퍼스 교수는 'Korean Women Leaders: Research 2015-2025'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적 성공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를 분석한다.</p> <p contents-hash="b7ea45ae14f3a1c77721130282545e313a651fd8e7d924b6711df9bcafe7b345" dmcf-pid="ya2mnefzkn" dmcf-ptype="general">그는 사회 각계 여성 리더 195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한국 사회의 리더십 구조가 여전히 '상징적 여성임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성 참여의 저변 확대와 실질적 권한 부여가 없으면 변화는 요원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e1b1546361361b4a0c3f6afbad8f0d20a7e4a08895239fce50aeee9c50ae3e8" dmcf-pid="WNVsLd4qoi" dmcf-ptype="general">신용현 연세대 특임교수(전 국회의원)은 '여성과학기술인정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국내외 정책 동향과 주요 사례를 비교한다. 그는 "한국은 제도는 많지만, 실행력이 부족하다"며 "여성 과학자의 경력단절 복귀, 승진·평가 제도 개선, 연구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c6b1ba69fa41d5f828a7cd6384c2eb8389066b4d896ffa76c0361b6bc6f5933f" dmcf-pid="YjfOoJ8BoJ" dmcf-ptype="general">특히 북유럽 국가의 멘토링 기반 리더십 파이프라인 제도와 일본의 여성과기인 전용 펀딩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음도 설명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aa65310135d223a2b9b8d47f317794c581fd7597a8dd8a2286a813ef313290f3" dmcf-pid="GA4Igi6bjd" dmcf-ptype="general">지정토론에는 부하령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권대영 음식문화과학원 이사장, 김상건 동국대 교수, 김은주 서울과기대 교수, 신동원 전북대 교수,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전혜영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p> <p contents-hash="0ae077e0412094c58d93cc138f3c44b64fa493375e7d2968cc47d5c50caf65a6" dmcf-pid="Hc8CanPKNe" dmcf-ptype="general">이들은 ▲출연연 여성과기인의 제도적 한계 ▲경력단절 및 재진입의 어려움 ▲여성 총장 부재 등의 현실을 짚으며 "단순 비율 확대가 아닌 조직문화와 리더십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p> <p contents-hash="ac4a7d4a6302993c127ddb7bb4905c7a4358f1b31e39bdc02b527235cbdfc29a" dmcf-pid="Xk6hNLQ9oR" dmcf-ptype="general">정진호 한림원 원장은 "과학기술 인재 유출이 심화되는 지금 다양성과 포용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리더급 여성과학자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여성리더십 확산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93a79108291f628cdd642da5af1a98ffa7f03a56da1e30d6c1ea67fe377f09" dmcf-pid="ZEPljox2aM"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성시경, 배신 아픔 딛고 12월 콘서트 개최 확정 [공식] 11-10 다음 KAIST, 암 전이 '세포 이동 비밀' 풀어...단백질 상호작용 시각화 기술로 원리 규명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