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남자테니스대표팀, 2025 주니어 데이비스컵 최종 6위, 올해 대한테니스협회 집행부의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 성과 작성일 11-10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 본선 토너먼트 8강 진출<br>- 올해 연령별 주니어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0/0000011963_001_20251110112608549.jpg" alt="" /><em class="img_desc">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6위를 차지한 한국 U16 남자테니스대표팀, 윤용일 감독, 김동재, 김원민, 조민혁, 임준우 트레이너(왼쪽부터) / 대한테니스협회</em></span></div><br><br>한국 U16 남자테니스대표팀이 2025 세계남자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9일 끝난 2025 주니어 데이비스컵 순위결정전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6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은 올해,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 본선 토너먼트 8강에 올랐다. 이번 주니어 데이비스컵을 포함해 14세, 12세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대한테니스협회 현 집행부의 '우수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br><br>대표팀은 9일,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테니스클럽(클레이코트)에서 열린 5~6위 순위결정전에서 프랑스에 0-2로 패했다. 조별 예선에 이어 나흘 만에 프랑스를 다시 만났지만 조별 예선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단식 두 경기만에 승부가 결정났고, 복식은 진행되지 않았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한국 0-2 프랑스</strong></span><br>1단식 | 김원민 2-6 7-6(4) [7-10] 아마우리 아바<br>2단식 | 조민혁 3-6 4-6 다니엘 제이드<br><br>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조민혁(남원거점SC), 김원민(안동SC), 김동재(부천GS)가 출전했다. 윤용일 미래 국가대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임준우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책임졌다.<br><br>한국이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에서 8강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2014년 이후 세계 본선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1년(12위), 2023년(15위)뿐이었으나 이때는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 하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렸었다. 오랜만에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해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줬다.<br><br>윤용일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상상 이상으로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강한 멘탈과 팀워크는 돋보였다"며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br><br>이어 "수비력과 안정성은 돋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볼이 짧았다. 상대 에이스급 선수들에게는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조금 더 공격적인 테니스를 해야 한다. 이를 선수들에게 요구했고, 또 연습도 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br><br>대한민국 주니어 테니스는 올해 연령별 국가대항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번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는 세계 6위를 차지했으며, 8월 끝난 14세 이하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는 역대 최초로 남녀 동반 4강에 올랐다. ATF 인터콘티넨탈 12세 국가대항전에서도 남녀 동반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수 주니어 선수 육성'을 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대한테니스협회의 방향성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0/0000011963_002_20251110112608615.jpg" alt="" /><em class="img_desc">윤용일 미래 국가대표팀 감독</em></span></div><br><br>윤용일 감독은 16세, 14세 남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았다. 국가대항전뿐만 아니라 7월 윔블던 14세, 8~9월 국가대표 후보선수 해외 합숙 훈련에도 선수들을 직접 지도, 관찰했다. 꾸준한 지도와 관찰을 통해 우수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프로젝트의 연속성이 시즌 내내 계속될 수 있었다. 이 결과가 올해 주니어 국가대항전에서의 훌륭한 성적이다.<br><br>"올해 3월, 전임 감독 체제가 시작된 이후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모든 부분에서 큰 변화를 만들었다. 14세 대회 직전, 경북 안동에서 실시한 합숙 훈련과 본선 직전 2주간 실시한 추가 합숙 훈련은 협회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모든 대회에 트레이너가 상시 동행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며, 윔블던 14세 대회에서도 협회의 지원이 있었다.<br><br>16세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직전 대회 개최지인 카자흐스탄에서 4일 앞서 사전 훈련을 실시했고, 이번 세계 본선 직전에도 미국 애틀란타에서 일주일간 클레이코트에서 훈련하며 코트와 시차 적응을 할 수 있었다.<br><br>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 훈련에 코치를 더 지원하는 등, 올해 모든 단계에서 협회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처음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br><br>이러한 지원들로 인해 올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는 감독이 현장에서 행정, 관리, 코칭까지 모두 책임져야 했으나, 올해에는 임준우 트레이너가 선수 트레이닝과 행정에서 큰 도움을 줘 나는 선수 감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는 주원홍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회장님과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윤용일 감독)<br><br>칠레 현지에서 보내온 윤용일 감독의 이번 시즌 총평이다. 윤 감독의 말대로 한국 주니어 테니스는 올해 강력한 리더십 아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 주니어 테니스는 작년에 비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대한테니스협회의 우수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는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번 주니어 데이비스컵 6위는 시작일 뿐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조명우가 해냈다, 자네티 꺾고 광주 3쿠션 월드컵 우승 '통산 3번째 정상' 11-10 다음 조명우, 자네티 꺾고 ‘2025 광주 3쿠션 월드컵’ 우승…통산 3번째 정상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