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 세계선수권 금메달…"1등에서 내려오지 않겠다"(종합) 작성일 11-10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금메달 2·은메달 2·동메달 1</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0/NISI20251109_0021049622_web_20251109100337_20251110111920588.jpg" alt="" /><em class="img_desc">[카이로=신화/뉴시스] 반효진이 8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반효진은 255점을 쏴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11.09.</em></span><br><br>[서울=뉴시스] 신유림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대한사격연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대회 이틀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10일 알렸다.<br><br>대회 첫날인 지난 8일(한국 시간)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10m 공기소총 여자 종목에서 나왔다.<br><br>반효진(대구체고)이 결선에서 25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이 기록은 권은지(울진군청)가 2021년에 세운 결선 한국기록 254점을 1점 차로 경신한 것으로, 금메달과 함께 한국 신기록까지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br><br>반효진은 본선을 8위로 통과한 후 결선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왕즈페이(254.0점)를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br><br>국제사격연맹(ISS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바 있는 반효진은 이날 대한사격연맹을 통해서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세계챔피언이 되었는데, 앞으로 계속 이 성적을 유지해서 1등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다"며 포부를 드러냈다.<br><br>첫 세계선수권 출전 소감에 대해서는 "올림픽보다 세계선수권대회가 훨씬 더 치열하다는 걸 알고 참가했고, 아는 만큼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그에 마땅한 점수를 얻은 것이라"며 그간의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br><br>같은 종목에서 권유나(우리은행)와 권은지(울진군청)도 결선에 올랐으나 각각 6위와 7위에 머물렀다. <br><br>10m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권은지(633.6), 권유나(633.3), 반효진(633.0) 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합산점수 1899.9점으로 종전 한국신기록 1899.3을 경신하며 중국(1901.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50m 권총 남자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br><br>김청용(창원특례시청), 소승섭(서산시청), 배재범(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단체전에서 1648-29x를 기록하며 인도(1646-26x)를 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개인전에서는 김청용이 556-12x를 기록하며 인도의 라빈데르 싱(569-12x)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권총의 저력을 보여줬다.<br><br>50m 권총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은 "일단 개인전은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다 같이 잘해서 단체전 우승한 것이 너무 기쁘다. 남아있는 10m 공기권총도 열심히 해서 단체전 1등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br><br>둘째 날인 9일에는 25m 속사권총 남자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이건혁(KB국민은행), 이재균(KB국민은행), 홍석진(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 팀은 1735-59x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br><br>대회 이틀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10일 현재 중국(금4, 은3, 동1)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br><br>10일은 남, 여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침해사고 여파 속 연말 인사…통신 3사 내년 키워드는 '회복' 11-10 다음 조명우, 광주 세계3쿠션 월드컵 우승…세계 랭킹 1위 탈환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