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유탄이 여기로?…발목 잡히는 로켓 발사 작성일 11-10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름 때문 뉴 글렌 로켓 발사 연기<br>‘주간 발사 금지’ 탓 장기 대기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vcWhgMVy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0aba5ae8ed17ef8e5c48202b67abd7617a8fe9b5868c9f8d7fd6e3eccfce70" dmcf-pid="KTkYlaRf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로켓 ‘뉴 글렌’이 대기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khan/20251110120649407nnzm.png" data-org-width="679" dmcf-mid="BRglmJ8B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khan/20251110120649407nnz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로켓 ‘뉴 글렌’이 대기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423345ab90c6bc3a54fbadc72631d9b2e965d6068e0aaa71abd2894850b056" dmcf-pid="9yEGSNe4To" dmcf-ptype="general">화성 무인 탐사선을 싣고 지구를 떠나려던 미국 민간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날씨나 기체 고장 때문에 로켓 발사가 연기되는 일은 흔하지만, 이번 상황은 특이하다.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때문에 다음 발사일 지정에 제한이 걸릴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로켓 발사가 통상적인 기간보다 훨씬 길게 밀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p> <p contents-hash="faeff3c69cdc4ad54790c688f87c4bf3c86099d97b3dac181941b192158fdf9c" dmcf-pid="2WDHvjd8yL" dmcf-ptype="general">9일(현지시간) 블루 오리진은 엑스를 통해 자신들의 상업용 우주 로켓 ‘뉴 글렌’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하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을 이날 오후 2시45분 쏘려고 했지만, 발사장 하늘에 짙은 구름이 끼면서 이륙시키지 않기로 했다. 블루 오리진은 발사 연기를 선언하고 약 3시간 뒤 “오는 12일 오후 2시50분에 발사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070d7f1a86de27ba339e7951dd8086612014e8e063d6e37c11c567bd8026d15" dmcf-pid="VhNvOnPKln" dmcf-ptype="general">날씨나 기술 문제 때문에 로켓 발사를 연기하고, 다른 발사 시점을 잡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뉴 글렌 발사 연기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contents-hash="6faabd2e834c53e7f6cf3d1cbe87efeb44f86f6229f2c3212fd342577e7a94da" dmcf-pid="fljTILQ9li" dmcf-ptype="general">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때문이다. 셧다운이 40일째에 이르면서 미국 연방항공청은(FAA)는 10일부터 자국 내 모든 로켓의 주간 발사를 금지했다. 로켓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만 쏠 수 있다. 비행기 운항이 거의 없는 시간대다.</p> <p contents-hash="bf978bc147a71b6d5c643afc987ea5d7d4460494ab59433d767c1b2ee36b161f" dmcf-pid="4SAyCox2vJ" dmcf-ptype="general">FAA가 로켓 발사에 제한을 둔 것은 셧다운 때문에 무급으로 일하는 항공교통관제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관제사는 로켓이 발사될 때 발사 지역 하늘을 꼼꼼히 통제해 비행기가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로켓 폭발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p> <p contents-hash="c9387deb60a8aa620c49d21dd510025c6775b07b0bd925126d799c9870708018" dmcf-pid="8vcWhgMVhd" dmcf-ptype="general">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의 새로운 발사 시점을 엑스에 알리면서 “FAA와 협력했다”고 했다. FAA가 주간 발사를 금지하기는 했지만, 긴밀한 협의 끝에 예외 조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2일 발사마저 연기된다면 다시 새로운 발사 날짜를 FAA에서 받을 수 있을지는 붙투명하다. 만약 FAA가 추가 발사일 지정에 난색을 표한다면 뉴 글렌은 통상적인 기간보다 더 오래 발사를 대기해야 할 공산이 크다. 셧다운 해제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72fa6167d41c7ee31a698cc6d27a648de0023304ddc6588ac2a07a978171b35f" dmcf-pid="6TkYlaRfye" dmcf-ptype="general">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총력을 기울여 만든 차세대 로켓이다. 총 2단부로 구성됐으며, 길이가 98m에 이르는 초대형 동체를 지녔다. 지난 1월 첫 발사됐고, 이번이 2번째 임무다. 경쟁사 스페이스X가 2023년부터 시험 발사 중인 ‘스타십’(길이 123m)과 함께 우주 수송 시장을 양분할 ‘거인 로켓’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9b9060516579f51293a70cbe8ee5c28d9b8b3b217ed7820196ce69809a8d6a22" dmcf-pid="PyEGSNe4TR" dmcf-ptype="general">이번 뉴 글렌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무인 탐사선 2기가 실렸다. 화성 주변을 비행하면서 태양풍이 화성 자기장과 어떤 상호 관계를 일으키는지 탐구할 예정이다. NASA가 화성에 탐사선을 쏘는 것은 5년 만이다.</p> <p contents-hash="ba1163c1bfa120c56c1c1fdcb4b87b054a4687dad9cefae0b0ce5b71f73caef3" dmcf-pid="QWDHvjd8SM"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회서 스타대회 열자”…더민주, 게임특위 2기 출범 11-10 다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건전화 인식도 조사 실시…“건전한 레저문화 조성 앞장”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