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런 탄천]2년 연속 대회 의미 공감하며 봉사한 위아런 크루 "건강이라는 취지 정말 명확해요" 작성일 11-10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0/0000578811_001_20251110130016435.jpg" alt="" /><em class="img_desc">▲ 블루런에 2년 연속 자원 봉사에 나선 위아런 크루.</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0/0000578811_002_20251110130016490.jpg" alt="" /><em class="img_desc">▲ 블루런에 2년 연속 자원 봉사에 나선 위아런 크루.</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성남, 이성필 기자] "꾸준히 (달리는) 빈도를 늘리세요."<br><br>지난해 당뇨병의 위험을 달리기로 예방, 극복한다는 취지로 스포티비뉴스와 (사)한국당뇨협회가 손을 잡고 출발한 블루런에는 숨은 공신들이 있다. <br><br>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이 없이는 대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다. 물품 보관부터 음료와 간식 배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 <br><br>블루런에는 베테랑 자원봉사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달리기 동호회(러닝 크루) 고수들로 구성된 '위아런(Wearerun)'이 자발적으로 모여 첫 대회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밝게 뛰는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br><br>적으면 적지만 많으면 또 많은 3천 명이 모여 왕복 6차선의 탄천로를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누비는 것은 낙엽이 날리는 풍경과 맞물려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자신과의 싸움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격려하고 도착 지점으로 들어오면 메달 등 필요한 것들을 챙겨줬다. <br><br>현장에서 크루들을 독려하며 봉사에 나섰던 위아런 서울 크루의 곽중희 크루장은 "러닝 크루는 러닝을 하기 위해 만들지 않나. 그런데 마라톤 대회가 굉장히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달리는 문화는 확산하지만, 안전이나 일손이 부족한 것을 정말 많이 봤다. 달리기를 사랑하니 대회가 잘 굴러가게 만들어지게 크루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봉사도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탄생과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br><br>대부분의 마라톤 대회는 오전 일찍 열린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뛰어야 한다는 도전 의식에 긴장하는 러너들이 있다 보니 작은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러너들이 더러 있다 <br><br>곽 크루장은 "봉사할 때는 밝게 한다. (참가자들이) 정말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귀한 주말에 시간을 내서 건강을 위해 뛰러 오시니 밝은 에너지를 드리자는 생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봉사를 나가다 보니 대회마다 특성들이 있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봉사할 때 이런 각 분야별로 어떻게 하는지 전문적으로 많이 분석도 하면서 이제 조금은 할 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봉사 중임을 알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0/0000578811_003_20251110130016552.jpg" alt="" /><em class="img_desc">▲ 자원봉사자는 블루런을 지탱하는 중요한 이들이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0/0000578811_004_20251110130016614.jpg" alt="" /><em class="img_desc">▲ 자원봉사자는 블루런을 지탱하는 중요한 이들이다. 참가자 사이에 그림자처럼 봉사했다.</em></span></div><br><br>전국에서 많은 대회가 있고 지역마다 봉사 모임도 존재다. 주최 측과 봉사자, 참가자들과의 삼각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곽 크루장은 "밝게 계속하지만, 때로는 힘들면 예민해서 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조금 어렵지만, 항상 맞춰서 잘 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br><br>뛰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당히 알고 있고 참가자가 되는 경우도 있는 '역지사지' 자세 때문이다. 곽 그룹장은 "리더 말하면 일단 따르고 하자는 것이 있다. 봉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라며 많은 대회를 봉사하면서 어느 정도는 노하우가 쌓였다고 덧붙였다. <br><br>대회 규모가 제각각이지만, 최소 20명에서 최대 50명까지도 봉사에 나선다. 그는 "작년 블루런도 그렇고 여러 대회에 나가지 않나. 봉사했던 분들이 대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준다. 여러 대회에서 물품 보관소가 난장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나. 저희가 하고 나서 대회가 체계적이고 봉사자분들이 밝고 친절하게 빠르게 응대해 주셔서 좋았다. 러닝 문화 확신이나 대회의 좋은 점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도움이 됐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라며 투철한 사명 의식이 있었음을 강조했다.<br><br>신생 대회인 블루런에 2년 연속 봉사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곽 크루장은 "(봉사 참여) 대회를 볼 때 가장 먼저 취지가 무엇인지 살핀다. 블루런의 경우 건강이라는 취지가 있고 정말 명확하지 않나"라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정리했다. <br><br>오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2자유로를 누비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도 봉사에 나선다.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가 함께 한다. 1936 베를린 하계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일제 강점기 억눌려 있던 한민족에 자긍심을 심어준 손기정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대회다. 곽 크루장은 "손기정 평화 마라톤은 대외적인 취지가 좋지 않은가. 마라톤 영웅을 기리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뛴다는 취지를 먼저 봤다. 또, 대회 운영 주체도 보고 기념품이나 후원사도 중요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br><br>즐기며 달리니 사명 의식으로 봉사하는 위아런이다. 곽 크루장은 "마라톤 대회 하나 만드는 과정에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의외로 참여한 분들은 모를 수도 있다. 이제는 뛰는 분들도 조금은 알아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어떤 대회를 가니 그 팀이 또 봉사해서 좋았고 그래도 대회도 괜찮더라'라는 생각이 들면 좋을 것 같다. 봉사에 매력을 느껴 나오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라는 바람을 보였다. <br><br>달리기의 고수인 곽 크루장은 최근 부는 러닝 붐에 탑승하려는 초보 러너들이 매력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며 도전 의식을 갖기를 바랐다. 그는 "어떻게 잘 달리고 자세를 해라 이런 것보다는 꾸준히 (뛰는) 빈도를 늘렸으면 좋겠다. 자주 대회에서도 나가면 더 좋다"라며 연습하고 실전 대회에서 도전하는 자세가 갖춰지기를 바랐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부고] 황현철(한국복싱커미션 대표) 씨 모친상 11-10 다음 中 만리장성 없으니 日 성벽…4강에서 또 멈춘 신유빈, '갈 길이 여전히 멀지만, 제대로 배웠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