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느낌' 3쿠션 전설 산체스, '헐크' 강동궁 꺾고 8강 안착...김영원은 탈락 작성일 11-10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0/0000363986_001_20251110131614030.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SK렌터카 리더 강동궁을 접전 끝 돌려세우며 순항을 알렸다. <br><br>지난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에서 산체스가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br><br>경기 초반은 강동궁이 우위를 점했다. 1세트 강동궁이 접전 끝에 15-14(11이닝)로 따냈고 2세트엔 4이닝 만에 15-12로 승리하며, 빠르게 두 세트를 선취했다.<br><br>하지만 3세트부터 산체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 산체스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5-14(6이닝)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마저 15-13(10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5세트 강동궁이 흔들리는 사이 산체스가 첫 이닝부터 3-5-1-1 연속 득점으로 10-2로 달아났다. 산체스가 6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1-3으로 최종 승리,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0/0000363986_002_20251110131614069.jpg" alt="" /><em class="img_desc">SK렌터카 강동궁</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0/0000363986_003_20251110131614111.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em></span><br><br>지난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16강에서 강동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던 산체스는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전적 2승으로 앞서갔다.<br><br>산체스의 8강 상대는 우태하다. 우태하는 16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우태하는 3세트를 15-10(5이닝)으로 이긴 데 이어, 4세트에는 2이닝부터 6-9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15-1(3이닝)로 완승,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원년부터 활약한 우태하는 자신의 종전 최고 성적 32강을 넘어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0/0000363986_004_20251110131614145.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용</em></span><br><br>이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남호는 최성원(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이상용도 직전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원(하림)을 3-1로 제압하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신남호는 2021-22시즌 5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이상용은 2023-24시즌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이후로 처음으로 8강 무대에 도달했다. 신남호와 이상용 모두 개인 최고 성적은 4강이다.<br><br>이밖에 4차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진을 비롯하여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최명진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이 8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1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남자부 8강이 4턴에 걸쳐 열린다.<br><br>남자부 결승전은 11일 오후 9시부터 열린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10시부터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이우경(에스와이)의 LPBA 결승전이 열린다.<br><br>사진=PBA <br><br> 관련자료 이전 사격 반효진,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 제패…"1등 지킬 것" 11-10 다음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 "떠나고 싶은 마음 없어...계속 바빴으면" (나혼자 프린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