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게 승리 바친다' 하빕, 맥그리거 향한 폭탄 발언!…"싫은 사람 두들겨 패니 즐거웠어"→UFC 최악의 악연 다시 불 붙나 작성일 11-10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228_001_2025111013510828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 역사상 가장 격렬한 악연으로 평가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관계가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br><br>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Miftaah' 자선 행사에서 인터뷰에서 2018년 UFC 229 당시 자신이 승리한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휴가(vacation)'라고 표현하며 그와의 라이벌 구도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br><br>당시 경기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를 초대해 격하게 축하할 정도로 당시 대결은 큰 화제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금도 푸틴의 열렬한 지지자다.<br><br>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옥타곤 사상 가장 쓰디쓴 라이벌 구도 중 하나로 기록된 맥그리거전이 나에게는 휴가 같은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228_002_20251110135108326.jpg" alt="" /></span><br><br>누르마고메도프는 당시 경기 중 그리고 경기 종료 직후 발생한 대규모 난투극까지 포함한 모든 상황을 오히려 즐겼다고 밝혔다.<br><br>그는 "내가 누군가를 싫어할 때, 케이지 안에서 그를 때릴 수 있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점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옥타곤 밖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오래 기다려 왔다고 했다.<br><br>그는 "그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 단순히 싸우는 것뿐 아니라 그와 말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있었다. 그 순간을 즐겼고, 그것이 나의 휴가였다"고 덧붙였다.<br><br>마지막으로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에게 "그의 이름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삶을 바꾸면 다른 사람들의 삶도 함께 바뀔 수 있다. 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며 "변화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평생 그에게 벌이 될 것"이라고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228_003_20251110135108383.jpg" alt="" /></span><br><br>두 선수의 악연은 여러 해 동안 이어졌다.<br><br>타이틀 경쟁을 둘러싼 갈등, 공개적인 언쟁과 도발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됐으며, 2018년 10월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경기 종료 이후 절정에 달했다.<br><br>당시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 승리 직후 옥타곤 펜스를 뛰어넘어 맥그리거 측 인물인 딜런 대니스를 향해 돌진했고, 양측이 뒤엉킨 대규모 난투가 벌어졌다.<br><br>이 사건은 UFC 역사에서 가장 논란이 큰 장면 중 하나로 꼽히며, 두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징계가 내려지기도 했다.<br><br>맥그리거는 당시 패배 이후에도 SNS와 인터뷰에서 하빕을 겨냥한 조롱과 비난을 멈추지 않은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맥그리거의 발언에는 이슬람 혐오적 요소와 인종 차별적 표현까지 포함되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br><br>한편,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한 이후,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포이리에와의 대결뒤 UFC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테일러 스위프트의 명품 사복 패션…사브리나 카펜터와 식사 11-10 다음 TXT 연준, 美 '켈리 클락슨 쇼' 첫 솔로 출연…신곡 무대 펼친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