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7세 日 신동에게 무너졌다…신유빈, WTT 챔피언스 단식 준결승서 패배 작성일 11-10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0/0001234876_001_20251110151211243.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7위 하리모토 미와(17·일본)에게 게임스코어 2-4로 졌다. 사진은 지난달 WTT 중국 스매시에서 공을 치고 있는 신유빈. 베이징|신화뉴시스</em></span><br>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7위 하리모토 미와(17·일본)에게 게임스코어 2-4(9-11 11-2 11-13 4-11 12-10 13-15)로 졌다.<br><br>신유빈은 2일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또 한 번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여자탁구는 아직 WTT 챔피언스에서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br><br>신유빈의 준결승 상대 하리모토는 일본에서 ‘탁구 신동’으로 불린다. 중국계 일본인인 그는 2024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잠재력을 뽐냈다.<br><br>이날 신유빈은 1게임 초반 2점을 먼저 얻었지만, 곧장 8점을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신유빈은 빠른 전환과 공격적인 드라이브로 하리모토를 몰아붙이며 초반부터 7-0으로 달아났고,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br><br>하지만 신유빈은 3게임에서 다시 흔들렸다.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리듬이 끊겼고, 연이어 3게임과 4게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는 5게임에서 집중력을 되찾아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마지막 6게임 듀스에선 뒷심이 부족했다.<br><br>신유빈은 하리모토에게 올해만 세 차례 연속 패했다.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준결승에서 0-3으로, 8월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32강에서 2-3으로 졌던 데 이어 이번에도 졌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유빈이 1승6패로 열세다.<br><br>이날 남자부에서는 이상수(35·세계랭킹 25위)가 준결승에서 중국계 독일인 당치우(12위)에게 1-4로 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들이 국내 대회 출전으로 불참한 가운데, 남녀 단식 모두 일본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는 마쓰시마 소라, 여자부는 하야타 미나(이상 13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br><br>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덕유산국립공원 15일부터 탐방로 10곳 통제…"산불 예방" 11-10 다음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시작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