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폭발! "어머니가 콘테이너에 살고 계신다, 제발 5만 달러만!"…이것이 UFC 파이터들의 현실! 라이트급 파디야, 경기 이기고 보너스 못 받아 눈물 작성일 11-10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305_001_2025111016020961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Vegas 111에서 라이트급 파이터 크리스 파디야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도 보너스를 받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br><br>파디야는 이번 경기에서 이스마엘 본핌을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br><br>그러나 그의 승리보다 주목을 끈 것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드러난 가족에 대한 절절한 사연과 눈물 섞인 인터뷰였다.<br><br>파디야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본핌이 체중 제한을 5파운드(약 2.26kg)나 초과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했다.<br><br>경기 초반 본핌이 강한 타격을 가하며 압박했지만, 파디야는 침착하게 수비를 유지하고 정확한 공격을 이어갔다.<br><br>결국 2라운드 중반, 본핌이 체중 감량 실패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펀치와 엘보로 TKO를 완성했다.<br><br>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UFC 메인카드에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파디야는 뛰어난 경기를 선보인 파이터에게 주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305_002_20251110160209671.jpg" alt="" /></span><br><br>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 선 파디야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향해 "어머니가 지금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다"며 목소리를 떨었다.<br><br>그는 "5만 달러(약 7275만원) 보너스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엄마를 도와야 한다"며 "내 경기력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격투기를 사랑하긴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눈시울이 붉어진 파디야는 자신이 UFC에서 보여준 모든 노력보다 어머니가 겪는 고통을 보는 것이 더 힘들다고 강조했다.<br><br>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은 파디야는 "이 주제는 매번 나를 아프게 한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어린 시절 나에게 모든 것을 준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내게 아픈 곳은 많지만,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아프진 않다. 감사하다. 신께 감사하다"며 "심장은 불타고, 피는 흐르며, 폐는 깊게 숨을 쉬고 있다. 언제든, 어디서든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0/0001940305_003_20251110160209716.jpg" alt="" /></span><br><br>이번 사연은 전 세계 MMA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br><br>영국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은 "가장 개인주의적인 스포츠에서 선수들이 얻는 수익 비중은 너무 낮다"고 공감했고, 다른 팬은 "이 파이터들은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한다. 데이나 화이트, 이 남자에게 돈을 줘야 한다"고 SNS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br><br>UFC에서 4번째 연속 승리를 거둔 파디야는 세 번의 피니시 승리를 기록하며 점점 입지를 넓히고 있다.<br><br>파디야의 절실한 요청이 언제, 어떻게 보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br><br>사진=더 선/UFC/크리스 파디야 X<br><br> 관련자료 이전 오세훈 "마라톤대회 교통통제 최소화…우회로 확보 코스 권유" 11-10 다음 [스포츠머그] 절묘한 퍼스트 터치에 간결한 페인트…오현규 '3경기 연속골' 작렬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