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IPO 승자는? “AI와 가상화폐” 작성일 11-10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SErai6b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c06d9f41fa4f4f77fec402ba88ccb416ab1692e84f29f9388a73f4aa1ebb9c" dmcf-pid="0vDmNnPK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어위브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chosun/20251110160249170fyzo.jpg" data-org-width="5000" dmcf-mid="4xPM1GCE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chosun/20251110160249170fy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어위브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b68f6afd100dc91257124c40e91e2155ce175d08a4b5356b4d3a86044f889e" dmcf-pid="pTwsjLQ9GH" dmcf-ptype="general">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인공지능(AI)과 가상 화폐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리 인하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여러 테크 기업이 상장에 나섰다. 핀테크, 여행 앱 등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한 반면, AI나 가상 화폐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주가가 올랐다. 잠재성 단계에 머물던 AI와 가상 화폐 산업이 올해 실제 매출과 시장 영향력으로 이어지면서, 투자금이 대거 몰린 덕분이다.</p> <p contents-hash="bb516b078336f64224b78be3397bc7413984fbd16a66e5d3fc4623920a336852" dmcf-pid="UR9f73YCXG" dmcf-ptype="general">◇AI와 가상 화폐가 이끄는 테크주</p> <p contents-hash="1ca2e65b62703e398ec514140183984c02a79a359f0dfb8841003c98aeb7dc8e" dmcf-pid="ue24z0GhtY" dmcf-ptype="general">올해 상장한 테크 기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업은 ‘코어위브’다. 지난 3월 상장한 코어위브의 주가는 공모가 40달러에서 최대 187달러까지 급등했다가, 7일(현지 시각) 기준 104.01달러로 마감했다. 하락세를 겪었지만 공모가보다 160% 올랐다. 이 기업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구매해 ‘AI 전용 인프라’를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자다. AI를 만들고 운영하고 싶은 기업에 GPU를 빌려주는 셈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처럼 초대형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업체들보다, 생성형 AI에 최적화한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어위브는 AI 반도체 최강자인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에 투자하고, 코어위브에 GPU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f647ad8eb0724b426a2b69dd54ea3a97c6e6b56b90e54360f35eba0309036f" dmcf-pid="7dV8qpHl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레미 알레어(왼쪽) 서클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립자 션 네빌(오른쪽)이 지난 6월 5일 기업공개 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chosun/20251110160250752zvni.jpg" data-org-width="5000" dmcf-mid="6mt0wAJ6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chosun/20251110160250752zv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레미 알레어(왼쪽) 서클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립자 션 네빌(오른쪽)이 지난 6월 5일 기업공개 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4640fec38aed01fc296876883223aa64d1ec8e12121c0f30be8a1542b3f3ca" dmcf-pid="zJf6BUXS1y" dmcf-ptype="general">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업체 ‘서클’이다. 6월 상장 대비 주가가 233% 상승했다. 서클은 달러와 1대1 가치를 갖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고 운영한다. 발행된 코인과 같은 양의 달러를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에 담보해 두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가 주 수익이다. 다른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담보 구성이 불투명한 반면, 서클은 오로지 현금과 국채 등 안전 자산만 담보로 갖고 있어 미 금융 규제 환경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점에서 USDC는 비자나 페이팔에서 결제 수단으로 채택되고, 준비금 운용에는 블랙록이 참여한다.</p> <p contents-hash="24fb669c860d65fe865aff3dc2a047bdf1051636ffe8b4415d35d5e6111264d8" dmcf-pid="qi4PbuZv1T" dmcf-ptype="general">블록체인 기반 대출 업체 피규어는 46%, 가상 화폐 거래소 불리시는 34%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피규어는 대출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해 투명성과 속도를 높였다. 피규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10일이 소요돼 전통 금융사 대비 3~6배 빠르다. 불리시는 이용자끼리 주문을 매칭하는 일반 거래소와 달리, 거래소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기관형 가상 화폐 거래소다.</p> <p contents-hash="5dafcd8f4849b8155e6d598024e107c1ccccf1b47c617193345a8d0558e589e4" dmcf-pid="Bn8QK75TYv" dmcf-ptype="general">◇테크 인프라 구축이 핵심</p> <p contents-hash="579737eda920c4c914f2d871ce1c3378c92daac66e0cb2328b157ea6d37dedf5" dmcf-pid="bL6x9z1y1S" dmcf-ptype="general">올해 IPO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인프라나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지난 2~3년간 IPO 시장에서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나 소비재 등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기업들이 선호됐다. 하지만 AI와 가상 화폐가 직접 매출을 내고 성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이 인프라를 깔아주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게 됐다. AI와 가상 화폐 시장이 커질수록 함께 성장하는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성을 인정받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960cf3f348c052d5a34926d1001444b5a26349cff0873f435f1c4aeeefc9895" dmcf-pid="KoPM2qtWXl" dmcf-ptype="general">반면 전통적인 소비자 테크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핀테크 기업 차임(-25%), 티켓 리셀 기업 스텁허브(-17%), 여행 테크 기업 나반(-29%) 등이 대표적이다. AI나 가상 화폐 외에서 주가가 오른 디자인 툴 업체 ‘피그마’와 보안 업체 ‘넷스코프’ 역시 AI의 생태계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가 오름세를 지킬 수 있었다. 미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투자자들은 AI의 장점과 혁신을 보여주는 기업을 우선시한다”며 “은행들은 이러한 추세가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은 7가지 괴담논쟁 시간낭비…스테이블코인 안전하게 쓰는 것 연구해야" 11-10 다음 [전파칼럼] 전자파 사전주의 정책의 위험성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