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이 무르익어가는 과정 [인터뷰] 작성일 11-10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L8ox4zty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99a4502ab6a4f1abb6a98de3c1f9f881236501f66f7d2f7186d56ae62c937c" dmcf-pid="Ho6gM8qF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여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4018hcod.jpg" data-org-width="620" dmcf-mid="ySJ4z0Gh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4018hc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여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3cc568a99e2f7707854f04206c3fdcb2075e17151201574654cbb89e423c11" dmcf-pid="XgPaR6B3lU"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라는 직업을 동경하며 연기에 뛰어들었던 20대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은 다르지 않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있다. 배우 전여빈은 앞으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로 달려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99b2cf52fa9918748556c7a73a2b39502331dcda84b14f1a21345794f44f63e" dmcf-pid="ZaQNePb0Tp" dmcf-ptype="general">지난 4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는 평범한 인생을 꿈꾸는 흙수저 여자 경호원 김영란이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하며 새 인생을 꿈꾸는 범죄 스릴러 로맨스다. 하루아침에 막대한 유산 상속자로 등장한 김영란과 그를 노리는 위협 세력 간의 갈등을 그리며 생존, 복수, 구원 서사를 담아냈다. 이 가운데 전여빈은 김영란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p> <p contents-hash="ad621e31b722dec2fa10a4374e8925533ce2105f645b4dff13c23770fbece0a5" dmcf-pid="5zXqtHhDS0" dmcf-ptype="general">‘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방송 2.4%로 시작했으나 점차 상승 추세를 보이며 마지막 회 7.1%의 시청률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는 올해 방송된 ENA 방영작 가운데 최고 성적이자 역대 ENA 드라마를 통틀어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여빈은 “시청률 7%를 넘기면 제작사에서 발리를 보내준다고 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과 떠날 수 있다니 벌써 신이 난다. 이 모든 것들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방송 날인 ‘부요일’을 지지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미소 지었다.</p> <p contents-hash="de106a24a18f5f495b492a26c60b02cc071c16aceb9d0fe857bf514cc17f1fb8" dmcf-pid="1qZBFXlwC3" dmcf-ptype="general">전여빈에게 ‘착한 여자 부세미’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범죄, 로맨스, 스릴러를 모두 담고 있는 복합장르의 드라마라는 걸 듣게 됐다. 요즘엔 짧은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가 중요해졌기에 여러 조합을 낼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대본을 4부까지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스릴러만을 고대한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다양한 시청자분들과 만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30b8b7c0dbe2c8998f7005698739239e0c28bf913f6dc6d6eda1a353064c227a" dmcf-pid="tB5b3ZSrhF" dmcf-ptype="general">드라마의 핵심 주제를 담은 문구 역시 전여빈을 매료시킨 요소 중 하나였다. ‘너는 너 자체로서 행복할 자격이 있다’라는 문장은 그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전여빈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면 어떤 평가를 받던 마땅히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큰 위로로 느껴졌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결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로그라인은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모두에게 필요하고 듣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67e85408a6d2f0013b67ea819b05155c6ae54d66fc4514add22c571e2cfb7e" dmcf-pid="Fb1K05vm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여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5297nmfd.jpg" data-org-width="620" dmcf-mid="Wgh1TCkL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5297nm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여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d336f821a0da22314c3e4c767a5d7b1c9e8e19e4e8898d58ef73255d9de3e5" dmcf-pid="3Kt9p1TsW1" dmcf-ptype="general"><br>‘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전여빈은 본인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욕심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라는 기회를 얻게 된 뒤 참여할 수 있었던 모든 작품이 소중했지만 ‘착한 여자 부세미’를 하면서 ‘주연 역을 맡은 내가 누가 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당시 내 마음 안에는 내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돼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으로 가득했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9c5c08af37d3ea6dda03eb56f2fb99f083762b807a00fa418b38ef3eb191826" dmcf-pid="09F2UtyOy5" dmcf-ptype="general">전여빈은 극의 중심 서사를 이루는 김영란의 인생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흡인력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란이는 평범이라는 단어와 먼 인생을 살았기에 가혹한 매일을 견디고 이겨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그런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선 호소력있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누구보다 처연한 모습을 가진, 버림받은 길고양이 같은 사람이고 싶었다”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71415763fb7eff553c13ab9c0b368375bc4c9e48648226a1b0c01953a625f565" dmcf-pid="p23VuFWICZ" dmcf-ptype="general">외적인 모습부터 내적인 마음가짐까지 김영란에 몰입했던 전여빈은 인물의 변화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그는 부세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며 점차 평범한 삶과 행복을 찾아가는 김영란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자 했다. 전여빈은 “초반부에는 김영란이라는 인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거칠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살도 많이 뺐고 눈빛으로도 그의 상황을 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53090d2380a00ac2c988149ac152e23cf9ab8456e1f2b9e9cb4bb83f6ba7dbd" dmcf-pid="UV0f73YCl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김영란이 자연스럽게 무르익어가는 과정 자체에 공을 들이고 싶었다. 그가 절박함과 욕망을 담은 선택으로 회장과 계약을 한 뒤 부세미 선생으로 가지 않나. 김영란은 ‘착한 여자 부세미’의 삶을 상상하고 바라면서도 먼 이미지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다정한 모습은 물론 화려한 옷을 입은 그의 모습이 어색했으면 했다. 하지만 극 후반부에서는 변화된 김영란으로서 더 딱 맞는 옷과 메이크업을 하고 자신 있어진 모습과 능동적인 공격을 보여주길 바랐다”라고 돌아봤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f39bdc3ecdb92036f0549124df41b57606f97f3fa878c7de08490c6f76412a" dmcf-pid="ufp4z0Gh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여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6607ttzs.jpg" data-org-width="620" dmcf-mid="YpDysELx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tvdaily/20251110160456607tt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여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3942a78826c343374dd58011f6e6ca63ce67203758b6e24d06da687417ce54" dmcf-pid="74U8qpHllG" dmcf-ptype="general"><br>전여빈은 서로 반전되는 상황과 분위기에 놓인 부세미와 김영란이라는 두 인물을 표현하는 건 쉽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성 그룹의 서울 사람들과 무창 사람들의 감정선과 분위기, 태도가 다르기에 두 공간을 잘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중심 축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와도 잘 융화가 돼야 했기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e3c12f0bb8cbb15ea73a52872edbbe5a38cec782d28d384405dbe38cbd41b24" dmcf-pid="z8u6BUXSvY"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여빈은 두 인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한 마음가짐을 가진 김영란을 알아봐 주는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진짜 모습과 행복을 찾게 된 그의 이야기가 작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김영란은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은 있지만 남을 해치려는 마음은 없다. 착한 여자였기에 그런 것 같다”라며 “그는 사랑이 없다고 생각했겠지만 자신을 둘러싼 모습을 알아주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진짜 집을 찾게 됐고 진짜 바라는 행복을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ca413929dd366452f04fb5a31a736daf196d7de572ae5da09ecb3002299f0db" dmcf-pid="q67PbuZvCW" dmcf-ptype="general">전여빈은 작품을 되돌아보며 ‘착하다’라는 단어의 무게감을 느끼게 됐다고. 그는 “‘착하다’는 의미는 다중적인 것 같다. 그 사람이 선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고 선한 영향력을 주기에 그 말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저 사람의 모습이 맘에 들어야 착하다는 말을 하지 않나. 그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기에 폭력적인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착하다는 칭찬은 단면적인 칭찬인 것 같다”라며 “다만 인간의 선함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을 봤을 때 측은지심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p> <p contents-hash="96e60b062f2e4cdfbee5f7c027933db85d8f503dc014d7a18110446ac776fef8" dmcf-pid="B5h1TCkLCy" dmcf-ptype="general">‘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심도 있는 인물과 서사를 그려낸 전여빈. 그 역시 매 작품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연기의 깊이를 더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여빈은 “저는 아직도 새싹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갔더라. 연기를 좋아하는 마음은 20살 때의 마음과 비슷하다. 그 마음을 성숙하게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고 있다”라며 “연기라는 게 제 몸과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지만 부족한 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배우이자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p> <p contents-hash="3983eaf31b6fe8ae5e0909aa797f6525daa593b375fb6b49db86d0b7103da85d" dmcf-pid="b1ltyhEoTT"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매니지먼트mmm]</p> <p contents-hash="f9dfbdf6b6002efcd47b06e1465d3812202936b550010463196d1ec5901856b7" dmcf-pid="KtSFWlDgCv"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전여빈</span> </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9Fv3YSwahS"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기 흥행 신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어쩔수가없다' 넘었다 11-10 다음 낭만파 록밴드의 화양연화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