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 노리는 박정환 9단, 8강 진출 작성일 11-10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日 시바노 9단에 완승…김지석·강동윤도 16강 통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0/0008595792_001_20251110175416225.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 오른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귀포=뉴스1) 김도용 기자 = 4년 만에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상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이 8강에 진출했다.<br><br>박정환 9단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일본)에게 1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2023년 이후 2년 만에 8강에 오른 박정환 9단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박 9단은 지난해 첫 경기에서 당이페이 9단(중국)에게 패해, 조기 탈락한 바 있다.<br><br>박정환 9단은 대국 초반 끌려갔지만 하변에서 발생한 시바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우위를 점한 뒤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시바노가 반격을 노렸지만 박 9단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br><br>3년 만에 본선에 나선 김지석 9단은 24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롄샤오 9단(중국)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김 9단은 대국 중반까지 롄샤오 9단에게 끌려갔는데, 막판 수읽기에서 승부를 뒤집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둘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김지석 9단이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 승리를 챙겼다.<br><br>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펼쳐진 8번의 한-중전에서 6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br><br>강동윤 9단과 박상진 9단의 한국인 맞대결에서는 강 9단이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br><br>16강 둘째 날인 11일에는 신진서 9단-랴오위안허 9단, 이지현 9단-딩하오 9단, 목진석 9단, 푸젠헝 7당 등 한-중전이 3차례 더 펼쳐진다.<br><br>이번 대회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中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 의왕시 대회 출전…스포츠 교류 활성화 11-10 다음 정의선 현대차 회장, 부친 이어 아시아양궁연맹 명예회장 추대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