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박정환·강동윤·김지석, 제주도 불판에 8강을 굽다 작성일 11-10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0/0001234935_001_20251110180413293.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16강 1일차.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 vs 박정환 9단(오른쪽)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국 바둑이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br>10일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첫째 날 경기에서 박정환, 강동윤, 김지석 9단이 모두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br><br>박정환 9단은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와의 한일전에서 1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32강 탈락의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0/0001234935_002_20251110180413843.jpg" alt="" /><em class="img_desc">김지석 9단(왼쪽) vs 중국 롄샤오 9단</em></span><br><br>김지석 9단은 중국 롄샤오 9단과의 대결에서 242수 접전을 벌인 끝에 백 불계승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2018년 삼성화재배에서 롄샤오에게 패했던 기억을 7년 만에 되갚았다.<br>16강전 중 유일한 한국인 맞대결에서는 강동윤 9단이 박상진 9단을 204수 만에 제압했다. 2014년 이후 11년 만의 8강 진출이다.<br><br>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전체 8강의 절반에 가까운 세 자리를 선점했다. 남은 11일 경기에서는 신진서, 이지현, 목진석 9단이 모두 중국 기사와 맞붙는다. 신진서는 랴오위안허, 이지현은 딩하오, 목진석은 푸젠헝과 각각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br><br>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마산용마고 서금광,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고등부 용사급 우승…올시즌 7관왕 달성! 11-10 다음 "결혼하지 않았다면"…김희선, 출산 후 '경력 단절' 공백 언급 ('다음생은')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