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보다 빠르고 저렴"… 中AI로 갈아타는 실리콘밸리 작성일 11-10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국 AI패권 美까지 위협<br>美 최다 활용 오픈소스 중국산<br>코딩 스타트업도 中모델 의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vuRfb3GS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e402dd09d3ce797d6651073bf4ed82f19a72a1d7c7901f319b199aef587342" dmcf-pid="9T7e4K0H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80311253ibsf.jpg" data-org-width="336" dmcf-mid="bKAWIwgR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mk/20251110180311253ibs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150716fd847e8fe7fffac59dae6d36548a451a5ea583e640d7b2420eb0e71d2" dmcf-pid="2yzd89pXvk" dmcf-ptype="general">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중국산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세력을 넓히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경쟁의 승자는 중국"이라며 파문을 일으킨 뒤 "중국은 미국에 단지 나노초 차이로 뒤처져 있을 뿐"이라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정작 현장의 개발자들은 값싸고 빠른 중국 모델로 갈아타는 흐름을 숨기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0a5c29618227245f0909b00726f4b82f5c45a4bf2154049df4af77c63a4e8479" dmcf-pid="VWqJ62UZvc" dmcf-ptype="general">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는 얼마나 중국산 AI에 의존하고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중국형 AI가 단순한 경쟁자가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코드 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벤처투자자 차마트 팔리하피티야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내가 투자한 한 회사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의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솔직히 오픈AI나 앤스로픽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59451cd334a5194af92980a06e786904bca5e92cff1834f0584f591005b67e0" dmcf-pid="f1fNdQKpWA" dmcf-ptype="general">공개적으로 중국 모델을 언급하는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은 최근 자사의 연구가 큐웬3 연구에서 영감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 기반 위에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AI 코딩 스타트업에서도 포착된다.</p> <p contents-hash="dad09dd204cbc8eb4e1b5e253d4ce6fc6960d6c1c33040613ce23a51d29c0f65" dmcf-pid="4t4jJx9Uvj" dmcf-ptype="general">기업가치가 약 100억달러로 평가받는 '커서'가 지난달 공개한 신형 코딩 플랫폼은 중국의 딥시크 모델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AI가 문제를 풀며 스스로 생산하는 언어가 갑자기 중국어로 바뀌는 현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AI 역시 중국 스타트업 '지푸'의 모델을 활용한 정황이 공개됐다. 지푸 측은 "오픈 소스 기여의 긍정적 영향"이라며 간접적으로 코그니션AI가 자사 AI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8ba454630539564cbf0c521f2160c240e4f03f721189e288c95ae53c6abdcd19" dmcf-pid="8F8AiM2uSN" dmcf-ptype="general">데이터는 이런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올해 들어 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큐웬 모델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억8530만건으로, 메타의 라마(3억4620만건)를 앞질렀다. 허깅페이스에 새로 올라오는 언어 모델의 40% 이상이 큐웬 기반 파생 모델이며 메타 기반 비중은 15%로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최첨단 칩과 압도적 컴퓨팅 자원에서 우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의 저비용, 개방형 전략이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며 "워싱턴이 장기적으로 승리하고 싶다면 왜 실리콘밸리가 '다른 쪽'을 선택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46c1066fc8f816d4771fab482e670d82cdec593a1f49f6308be0e1dad44eada" dmcf-pid="636cnRV7Ta" dmcf-ptype="general">중국은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 연구기관인 고공로봇산업연구소(GGII)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한 해 판매량(800대)의 5배에 이르는 규모다. 연구소는 1년 새 실험실 시제품에서 대량 납품으로 발전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양산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이장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책임자는 "올해 말이면 판매량이 약 2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p> <p contents-hash="c700a91adf08f540b474eb01d5ad0bbc9f3dfbe33cf10d852fd9b8d1dd41902f" dmcf-pid="P0PkLefzTg"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두뇌로 움직이는 신무기…美·中은 '방산 OS' 전쟁 중 11-10 다음 11년 전 챔피언 김지석의 귀환…한국, 삼성화재배 16강 첫날도 승·승·승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