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 출전한 20대 선수, 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여 뇌사판정(종합2보) 작성일 11-10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 변경해 선수 덮친 80대 "사람 보지 못했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0/AKR20251110101952064_02_i_P4_20251110182216569.jpg" alt="" /><em class="img_desc">119<br>[정연주 제작] 일러스트</em></span><br><br>(청주=연합뉴스) 천경환 박건영 이성민 기자 = 10일 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참가 선수가 차량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br><br> 이날 오전 10시께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충북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인 A(25)씨를 치었다. <br><br> 충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br><br>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뒤에서 덮치면서 발생했다.<br><br> 마라톤대회 구간(도로)은 2개 차로였는데 1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 <br><br> 사고 당시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고, 경찰 순찰차는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br><br> 트럭 운전자 B(80대)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r><br> 경찰 관계자는 "B씨 차량 앞에 다른 차량이 주행 중이긴 했지만, 차량 통행이 혼잡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br><br>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A씨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부상한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 해당 마라톤대회는 충북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도내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br><br> 첫날은 영동군에서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을 거쳐 청주시에 도착하는 약 77.5㎞ 코스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br><br>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대회를 즉시 취소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r><br> kw@yna.co.kr<br><br> pu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체전 5연패,1420만 도민 모두의 힘!선수X지도자 헌신에 감사" 11-10 다음 韓 마라톤 유망주, 경기 중 트럭에 충돌 중태 "보지 못했다"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