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나간 20대 유망주, 80대가 몰던 트럭에 치여 뇌사판정 작성일 11-10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1/10/0004554217_001_20251110194908445.jpg" alt="" /><em class="img_desc">클립아트코리아</em></span><br>[서울경제] <br><br>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br><br>이날 오전 10시께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충북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인 A(2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br><br>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뒤에서 덮치면서 발생했다. 마라톤대회 구간(도로)은 2개 차로였는데 1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br><br>사고 당시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고, 경찰 순찰차는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 트럭 운전자 B(80대)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경찰 관계자는 "B씨 차량 앞에 다른 차량이 주행 중이긴 했지만, 차량 통행이 혼잡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br><br>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A씨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부상한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잔여 일정을 취소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구체고 반효진,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금메달 11-10 다음 정의선 양궁협회장, 아시아연맹 명예회장 추대…“첫 父子 명예회장”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