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첫 등판, 구속은 좋은데 제구가…'김서현 활용법' 고민 작성일 11-10 54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이 공 어떤가요. 국가대표 김서현 선수가 체코전에서 찍은 최고 시속 156km 직구입니다.<br><br>대표팀 첫 등판은 "구속이 살아났다 그런데 제구는 불안했다" 이런 논쟁이 이어졌는데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우리나라가 2대0으로 앞선 5회초, 김서현이 나오자 관중석에선 박수가 터집니다.<br><br>공 2개로 첫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자 함성으로 바뀌었습니다.<br><br>두번째 타자를 상대로도 공은 빨랐습니다.<br><br>[중계 : 반대 방향으로 가기도 했습니다만 볼이 너무 빠르니까 미트가 튕겨 나갔습니다.]<br><br>다만 쉽사리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꽂지 못해 볼넷을 내줬습니다.<br><br>이후 땅볼을 끌어내며 1루 주자를 아웃시켰지만 다음타자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습니다.<br><br>결국 적시타까지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br><br>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열흘 만의 등판.<br><br>김서현은 직구만 21개를 뿌렸는데 이중 11개가 볼이었습니다.<br><br>직구 최고 시속은 156km. 가을 야구 때보다 구속은 좋아졌습니다.<br><br>[류지현/야구 대표팀 감독 : 모든 선수들이 지금 지쳐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도 보시면 시즌에 가장 좋았을 때의 구속보다 한 5㎞ 정도는 다 떨어져 있거든요.]<br><br>김서현은 긍정적인 전환에 의미를 뒀습니다.<br><br>"한국시리즈 4차전 때 변화구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직구를 고집했다면서 "구속도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습니다.<br><br>다만 김서현의 대표팀 활용법을 두곤 고민을 안겼습니다.<br><br>휴식을 통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할지, 등판을 통해 자신감을 찾을 계기를 만들어야할 지 논쟁은 이어졌습니다.<br><br>류지현 감독은 "지금 짜놓은 계획대로 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일본과 두번의 평가전에서도 기회를 줄 뜻을 밝혔습니다.<br><br>[영상취재 이학진 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오현규, 3경기 연속 '골 폭풍'…축구대표팀 뜨거운 공격수 경쟁 11-10 다음 지석진 "주식 3일 만에 20% 빠져..상폐만 4번" (조동아리) [순간포착]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