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위 정연욱 의원,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토론회 주도… 체류형 관광·ESG 해법 제시 작성일 11-10 6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부산은 이제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다"… 체류형 관광전략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br>정연욱 의원 "도시의 힘은 머문 시간에 있다"… 부산, 문화·스포츠·ESG 융합 도시로 도약<br>시민 로컬해설·ESG형 관광인재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추진</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0/0000146613_001_20251110212110118.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부산 광안신협 신사옥 6층에서 열린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정책토론회에서 정현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관광수도 부산 펫말을 들고 화이팅 하고 있다. /사진=정연욱의원실</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부산이 '오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선언했다. 정연욱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열린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준 시장과 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전략, 시민참여형 로컬교육, 그리고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제시했다.<br><br><strong>부산, 관광·문화도시의 임계점 넘는 순간</strong><br><br>10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발제를 맡았고, 이철진·김해성·강해상 교수 등이 '문화관광수도 부산'의 발전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br><br>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이 관광도시와 문화도시의 티핑 포인트(임계점)를 넘고 있다"며 "관광객 8.3명이 늘면 정주 인구 1명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관광객 유입은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br><br><strong>광안리 글로벌비치, 공약 넘어 현실로</strong><br><br>정연욱 의원은 부산이 잇따른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언급했다.<br><br>"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이어 글로벌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며 "총선 당시 공약했던 '광안리 글로벌비치'가 이제 실현 단계에 들어섰다. 제2의 도약을 위해 부산은 문화관광의 키워드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0/0000146613_002_20251110212110162.png" alt="" /><em class="img_desc">10일 부산 광안신협 신사옥 6층에서 열린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정책토론회에서 정현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오른쪽)이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 관광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정연욱의원실</em></span></div><br><br><strong>시민이 만드는 관광도시… "로컬 언어가 경쟁력</strong><br><br>2부 토론에서는 '도시의 주체는 시민'이라는 관점이 중심에 섰다.<br><br>이은정 국민의힘 부산시당 교육위원장은 "관광도시는 건물이 아니라 시민의 언어가 만든다"며 "부산 시민이 자기 도시를 설명할 수 있는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br><br>이에 박형준 시장은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기 동네를 설명할 수 있는 시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학교·도서관·생활문화센터를 잇는 시민 로컬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br><br><strong>체류형 관광전략… "관광은 머무는 시간의 설계"</strong><br><br>이철진 동서대 교수는 "부산은 사람들이 오지만 오래 머물지 않는다"며 평균 체류일이 1.7박에 불과한 현실을 꼬집었다.<br><br>그는 "숙소–길–로컬 상권이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관광 전공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br><br>이에 박 시장은 "관광은 장소를 나열하는 일이 아니라 머무는 시간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광안리–해운대–센텀–원도심–영도를 잇는 체류형 동선을 재편하고, 관광 인재가 기획·콘텐츠·데이터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br><br><strong>ESG와 문화·스포츠의 융합, 지속가능한 도시의 해법</strong><br><br>이번 토론회에서는 관광을 도시의 ESG 전략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제시됐다.<br><br>전문가들은 문화·스포츠·관광이 결합된 ESG형 산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입을 모았다.<br><br>부산관광공사는 "지역 상권과 스포츠 인프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묶는 것이 ESG형 관광도시의 출발점"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이후에도 시민이 참여하고, 기업이 투자하며, 지역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0/0000146613_003_20251110212110257.jpg" alt="" /><em class="img_desc">정연욱의원(국민의힘). /사진=정연욱의원실</em></span></div><br><br><strong>"도시는 머문 시간으로 기억된다"</strong><br><br>정연욱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도시는 축제나 건물로 기억되지 않는다. 머문 시간, 동네의 얼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도시의 힘"이라며 "오늘의 논의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방향이다. 현장에서 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br><br>짧지만 강렬한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퍼포먼스는 그런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부산은 이제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로 변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핸드볼협회, 청소년 유망주 유럽 연수 파견 11-10 다음 김지혜 “남편 박준형 가스라이팅, 내가 안 가면 남이 돈 번다고” (4인용식탁) 1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