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보라색" 쑨양, 34살에 결승행 기적!…"中 수영계 영원한 스타" 중국 열광→자유형 400m 금메달 놓고 판잔러와 정면승부 작성일 11-11 4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1/0000578933_001_20251111003420570.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수영 선수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나이에 중국 최고 권위 대회에서 결승행에 성공한 쑨양(34)을 향해 중국 언론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br><br>쑨양은 1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5회 중국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에서 3분52초90으로 전체 8위를 기록,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4조 5번 레인에 선 쑨양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br><br>같은 조 4번 레인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보유자(46초40) 판잔러(21)가 역영해 중국 수영계가 자랑하는 두 신구 스타가 조명을 독식했다.<br><br>'산둥신문'은 "전국체전 복귀에 성공한 백전노장 쑨양을 향한 대중 관심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8년 전 텐진 대회와 견주면 그는 더 이상 '금메달을 노리는' 젊은 챔피언은 아닐지 모른다. 그럼에도 쑨양 경기는 여전히 수많은 수영 팬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적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1/0000578933_002_20251111003420624.jpg" alt="" /><em class="img_desc">▲ 수영 선수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34살 나이에 중국 최고 권위 대회에서 결승행에 성공한 쑨양(오른쪽)을 향해 중국 언론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 소후</em></span></div><br><br>매체에 따르면 중화권 최대 누리소통망(SNS)인 웨이보에서 '쑨양이 2025년 중국 전국체전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천만 뷰를 돌파했다.<br><br>여러 소셜 미디어에서 쑨양이 출전하는 경기 티켓 사진을 공유하고 '영원한 우리의 챔피언' '대회에서 만나요'와 같은 응원 메시지가 폭증하고 있다.<br><br>산둥신문은 "1991년생 고령에도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특히 자유형 200·400m에 모두 출전하는 건 중국 수영계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통상 14살에 자치구(省) 대표팀에 입단하고 18살에 국가대표 승선, 스무살에 국제 대회 우승, 26살쯤 은퇴하는 것이 그간 수영 챔피언들 수순이었다. 우펑과 장린이 나란히 26살에 은퇴했는데 쑨양은 이러한 틀을 완전히 깨뜨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br><br>실제 쑨양은 전국체전 수영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선수이자 가장 긴 커리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한 인물이다.<br><br>2005년 전국체전에 데뷔해 개인전 우승 8회 포함, 총 12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1/0000578933_003_20251111003420666.jpg" alt="" /></span></div><br><br>쑨양은 201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자(泳者)였다.<br><br>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 금메달을 휩쓸어 세계 수영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br><br>1500m에선 당시 세계 신기록(14분31초02)을 작성해 아시아 약진을 주도했다.<br><br>이때 글로벌 음료업체 코카콜라와 1800만 달러(약 201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후원 계약을 맺었는데 이 중 3분의 1을 중국수영협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br><br>"함께 고생한 코치진과 동료들을 위해 써달라"며 거금을 쾌척했다.<br><br>차기 대회인 2016년 리우 올림픽서도 자유형 200m 정상을 차지했다.<br><br>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도 무려 11개에 이른다.<br><br>전성기는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남자 자유형 400m 올림픽 신기록(3분40초14)과 자유형 1500m 아시아 신기록(14분31초02)은 쑨양 몫이다. <br><br>그가 10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세운 금자탑이 아직도 철옹처럼 굳건하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1/0000578933_004_20251111003420715.jpg" alt="" /></span></div><br><br>다만 '중국 밖'에서 쑨양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담한 편이다.<br><br>2010년대 중반부터 많은 수영인이 쑨양 도핑을 의심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br><br>실제 그는 2014년 중국 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br><br>리우 올림픽에선 카미르 리코르(프랑스)가 "쑨양 소변은 보라색"이라며 맹비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br><br>4년 뒤에도 쑨양은 도핑검사를 회피해 입길에 올랐다.<br><br>소변 샘플을 채취하려던 검사관과 시비가 붙고 결국 샘플 제공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켰다. <br><br>2020년 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쑨양이 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주장을 받아들여 그에게 8년 자격정지 '철퇴'를 내렸다. <br><br>이듬해 항소를 거쳐 4년 3개월로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1/0000578933_005_20251111003420785.jpg" alt="" /><em class="img_desc">▲ 쑨양은 중국 전국체전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현역 수영 선수이자 가장 긴 커리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한 인물이다. 1991년생으로 2005년 전국체전에 데뷔해 개인전 우승 8회 포함, 총 12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 산둥신문</em></span></div><br><br>징계가 풀린 올해부터 쑨양은 조금씩 부활 기지개를 켜고 있다.<br><br>중국 춘계선수권대회와 전국선수권대회에 차례로 나서 실전 감각을 키웠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건재를 과시하려 한다.<br><br>쑨양은 시나뉴스와 인터뷰에서 "전국체전 복귀를 준비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다. 어깨와 무릎에 여러 차례 주사를 맞았고 훈련하는 동안 양발에 거의 감각이 없었다"면서 "세 번이나 눈물을 훔쳤다"며 4년 만에 컴백 여정이 녹록지 않았음을 귀띔했다.<br><br>산둥신문은 "한 명의 금메달리스트에서 중국 수영의 영원한 스타로 20년 세월이 흘렀다. 쑨양은 더는 젊지 않지만 자국 수영계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면서 "(이번 전국체전 복귀도) 모든 후배에게 적지 않은 교훈을 준다. 열정을 추구하는 길 위에서 나이는 결코 제한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금메달 무려 18개! 한국스포츠 진정한 G.O.A.T…'월클' 한국 양궁 이끄는 정의선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명예회장 추대 11-11 다음 '유학 간' MC몽, 이게 진짜야? 집 내부 히틀러 초상화 '논란'[스타이슈]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