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3쿠션 천재' 이미래, 1731일 만에 LPBA 정상...통산 5승 달성 작성일 11-11 55 목록 [정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3쿠션 천재’로 불렸던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무려 1731일 만에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201_001_20251111005512054.jpg" alt="" /></span></TD></TR><tr><td>4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린 이미래. 사진=PBA</TD></TR></TABLE></TD></TR></TABLE>이미래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가 3시간 40분에 이르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br><br>이로써 이미래는 2019~20시즌 프로당구가 출범한 이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0~21시즌 5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 네 번째 우승을 이룬 이후 무려 4년 8개월 24일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br><br>이미래는 LPBA 초창기만 해도 우승 트로피를 휩쓸면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첫 시즌인 2019~20시즌 1승에 이어 2020~21시즌에는 3연속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심리적인 부담까지 겹치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올 시즌도 최고 성적은 5차 투어(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에서 거둔 3위였다.<br><br>그렇지만 이미래는 이번 우승으로 길었던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하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 대회 전까지 총상금 1억4152만5000원을 벌었던 이미래는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 총상금 2억원을 눈앞에 뒀다.<br><br>하이원리조트 소속인 이미래로선 소속팀이 타이틀 스폰서로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 더 뜻깊었다. PBA와 LPBA를 통틀어 타이틀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한 경우는 이미래가 역대 여섯 번째다.<br><br>반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결승 진출을 이룬 이우경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뒷심이 살짝 부족해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br><br>우승이 간절한 두 선수의 결승전인 만큼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는 이미래가 6이닝 만에 11-9로 먼저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세 이닝 동안 2점, 4점, 2점을 연속으로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이우경도 3이닝부터 따라붙으면서 한때 9-8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이미래는 5이닝 뱅크샷 2점에 이어 6이닝 남은 1점을 보태 첫 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이우경이 반격에 성공했다. 이우경은 1-4로 뒤진 2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1개 포함, 5점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6-3으로 앞선 5이닝 후공에서 다시 5점을 추가해 11-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br><br>이우경은 내친김에 3세트도 가져와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미래가 1이닝 1득점 이후 네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이우경은 장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3이닝 2득점 이후 5이닝에선 하이런 4점을 뽑았다. 이후에도 8이닝 3점, 9이닝 2점을 보태 11-3으로 3세트를 끝냈다.<br><br>이미래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에서 이우경이 주춤한 사이 이미래는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2-4로 뒤진 6이닝에 하이런 6점을 뽑아 8-4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7이닝에도 3점을 보태 11점을 채우면서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br><br>5세트는 14이닝까지 이어지는 난전이 펼쳐졌다. 웃은 쪽은 이우경이었다. 이미래가 1이닝 4득점 이후 아홉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이우경은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 8이닝에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br><br>이후 이우경이 1점을 남겨두고 다섯 이닝 동안 공타에 그친 사이 이미래도 뒤늦게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이우경은 10-8로 리드한 14이닝 선공에서 마지막 한 점을 채우면서 힘겹게 균형을 깼다.<br><br>6세트는 다시 이미래가 이기면서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이어졌다. 이미래는 3이닝까지 8점을 몰아친 뒤 7이닝 2점, 9이닝 1점을 더해 이우경의 추격을 뿌리쳤다.<br><br>최종 7세트. 승리의 여신은 이미래의 손을 들어줬다. 9점을 먼저 뽑으면 챔피언 등극이 확정되는 7세트에서 이미래는 단 세 이닝 만에 8점을 뽑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다섯 번째 이닝에서 마지막 1점을 채워 기다렸던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201_002_20251111005512075.jpg" alt="" /></span></TD></TR><tr><td>이미래가 큐를 들고 신중하게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PBA</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환승연애2' 이나연, ♥남희두와 결혼 준비?…"신부수업? 요리학원 등록" 11-11 다음 팬인데 왜요?...친근함을 강요받는 연예인들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