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퀸의 부활’ 이미래, 이우경 꺾고 1732일 만에 감격 우승 작성일 11-11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br>5년 만에 LPBA 통산 5번째 우승, 다승 공동 3위 등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1/11/0003023355_001_20251111005814377.jpg" alt="" /><em class="img_desc">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 ⓒ PBA</em></span>[정선 = 김평호 기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원조퀸의 부활’의 부활을 알렸다.<br><br>이미래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이우경(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0-1, 9-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이미래는 2020-21시즌 5차투어(2021년 2월 13일) 이후 1732일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LPBA 투어 초창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지만 마지막 우승이 무려 5년 전이었다.<br><br>이번 우승으로 LPBA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임정숙(크라운해태)와 함께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br><br>반면 2020-21시즌 LPBA 무대에 데뷔한 이우경은 이번 대회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정조준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br><br>풀세트 승부가 펼쳐진 이날 결승전서 1세트 초반 기세는 이미래가 좋았다. 1이닝 2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미래가 2이닝 째 4점을 추가해 6-0까지 달아났다.<br><br>이우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린 그는 스리뱅크까지 성공시키며 4점을 올려 추격에 나섰다.<br><br>이미래가 다시 3이닝 째 2점을 올려 8-4로 도망가자 이우경이 4이닝에서 3점을 만회하며 7-8로 추격했다. 흐름을 탄 이우경은 5이닝서 2점을 더해 9-8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하지만 이미래도 곧바로 투 뱅크샷을 성공시켜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6이닝서 이우경이 공타로 돌아서자 이미래가 원 뱅크샷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br><br>먼저 1세트를 내준 이우경은 2세트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1이닝서 이미래가 뱅크샷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이우경도 곧바로 1점을 만회했고, 2이닝 째 하이런 5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6-2로 뒤집었다.<br><br>5이닝서 이미래가 1점을 만회했지만 이우경이 5점 하이런으로 2세트를 11-3으로 마무리했다.<br><br>흐름을 탄 이우경은 3세트를 0-1로 출발했지만 3이닝 째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5이닝에서 4점을 따내 6-1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이우경이 3세트도 11-3으로 승리하고 한 발 앞서나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1/11/0003023355_002_20251111005814405.jpg" alt="" /><em class="img_desc">이우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 ⓒ PBA</em></span>이우경은 이미래의 반격에 4세트를 4-11로 크게 내줬지만 5세트를 다시 가져왔다.<br><br>뱅크샷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이우경은 1이닝에 4점을 만회한 이미래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4이닝 1득점 이후 5이닝 째 3점을 따내 6-4로 역전에 성공했다.<br><br>7이닝서 1점을 더 추가한 이우경은 8이닝서 3점을 더해 10-4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미래가 11이닝부터 3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8-10까지 추격했지만 이우경이 14이닝서 득점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br><br>하지만 이미래의 저력도 상당했다.<br><br>벼랑 끝에 몰린 이미래는 6세트 초반부터 3이닝 연속 2-3-3점을 얻으며 8-0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결국 11-1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다시 흐름을 가져온 이미래는 7세트 무서운 집중력으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0-2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1점을 만회한 뒤 2이닝에 4점을 집중시키며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3이닝에 3점을 더해 8-2로 달아난 이미래는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이우경을 따돌리고 9-3으로 7세트 승부를 마무리했다. 관련자료 이전 '고진감래' 통산 5승 금자탑! 이미래, 이우경과 풀세트 혈전→4년 9개월 만에 왕좌 탈환 쾌거 11-11 다음 "싸우든 아니든 욕먹는 상황" 은가누 '소신 발언'… '아이포크 파울→실명 위기→경기 중단' 아스피날 옹호 "전적으로 옳은 결정"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