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 통산 5승 금자탑! 이미래, 이우경과 풀세트 혈전→4년 9개월 만에 왕좌 탈환 쾌거 작성일 11-11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1/0000364104_001_20251111005814514.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LPBA 원조 '다승 퀸'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오랜 슬럼프를 버틴 인내 끝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br><br>이미래는 10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를 접전 끝 세트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1-1 9-3)로 제압했다.<br><br>통산 5승 금자탑을 쌓은 이미래는 앞서 4강에서 김보미를 완파하고 약 3년 5개월 만에 결승에 올라왔다. 이미래는 앞서 지난 2019-20, 특히 2020-21시즌에 연달아 3, 4, 5차 투어를 우승하며 시즌 3연승 가도를 달렸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부진한 성적을 받아왔다.<br><br>마지막 우승은 지난 2021년 2월 임정숙(크라운해태)과 치른 웰컴저축은행 대회였다.<br><br>이미래는 그로부터 자그마치 4년 9개월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일궈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1/0000364104_002_20251111005814560.jpg" alt="" /><em class="img_desc">이우경</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1/0000364104_003_20251111005814596.jpg" alt="" /><em class="img_desc">이미래</em></span><br><br>준우승자인 이우경은 이번이 46개 대회만에 프로 첫 결승 진출로, 직전 최고 성적은 2021-22시즌 NH농협카드 대회에서 기록한 4강이다. 하지만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첫 세트는 이미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접전 끝에 11-9로 차지했다. 3~4이닝 연달아 뱅크샷을 터뜨린 이우경의 추격세가 무서웠지만 막판 매듭은 이미래의 몫이었다. <br><br>이우경은 장타를 앞세워 2세트를 곧바로 3-11로 들이박고 3세트까지 큰 점수차로 이기며 역전승을 노렸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날 수 없는 이미래는 4세트 6이닝에 6득점을 몰아치고, 7이닝에 3점을 올려 게임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br><br>이우경은 5세트에서 이미래가 4점에 오래 멈춘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거리를 벌렸다. 막판 이미래가 뒤늦게 추격했지만 먼저 매치 포인트에 닿은 이우경이 다시 한 세트를 앞섰다.<br><br>그러나 이미래는 6세트에서 뱅크샷 두 방을 내세워 11-1이라는 큰 점수차로 반격, 게임을 풀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는 완전히 이미래가 흐름을 잡았다. 뱅크샷 없이 매 이닝 연속득점만으로 꽉 채워 9-3,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br><br>이로써 이미래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br><br>한편 여자부 우승자를 가린 PBA는 오는 11일 오후 9시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남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br><br>사진=MHN DB<br><br> 관련자료 이전 '5년 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이미래, 이우경 꺾고 '감격 우승' 11-11 다음 ‘원조퀸의 부활’ 이미래, 이우경 꺾고 1732일 만에 감격 우승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