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422억 적자···이재상 대표 “수익성 저하, 북미 사업 구조 개편·선제적 투자 때문”[종합] 작성일 11-11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d2LP75Tp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a2bf7326d95d5504f78a7409330249477e062588d6cabf97e6d805c6bef850" dmcf-pid="HJVoQz1y0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khan/20251111045149379jtjg.jpg" data-org-width="1200" dmcf-mid="YD2LP75T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khan/20251111045149379jtj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2e9c15b0321638fa45f2c4ea3e13f60f4b6ee085cdcfb31ebbd9063ec57654" dmcf-pid="XifgxqtW05" dmcf-ptype="general"><br><br>연예 기획사 하이브가 북미 사업 구조 개편과 신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투자 등으로 3분기 4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를 했다.<br><br>매출은 7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으로, 연간 누적 매출은 약 1조 9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52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br><br>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였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열려 공연 부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1.1% 증가한 2450억원이었다. 아티스트 컴백이 비교적 적었기에 음반·음원 매출은 11.5% 감소한 1898억원이었다.<br><br>MD(굿즈상품),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을 아우르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2498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683억원으로 69.8% 늘었다. 하이브 측은 MD 매출 호조는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 응원봉, 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고 설명했다.<br><br>팬 플랫폼 위버스는 디지털 멤버십과 광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라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하이브는 내년 위버스가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주요 아티스트 성장에 따른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 확대, 위버스 자체 디지털 사업 부문 성장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br><br>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3분기 실적과 관련, 이날 주주서한을 내고 “수익성 저하는 북미 사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라며 “이 두 요인이 결합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12%p(포인트) 수준 하락했다.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적 변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br><br>하이브는 올해 신예 보이그룹 코르티스, 남미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 라틴 밴드 무사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라틴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 결승 진출 팀인 데스티노와 프로그램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로 클리카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또 캣츠아이와 동일한 레이블 소속의 4인조 자매 그룹이 현재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이 공개된다.<br><br>이 대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 올해 초 바이너리 코리아 사업 종료 ▲ 게임사 드림에이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정리 및 내부 개발 프로젝트 자원 배분 재조정 ▲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 수익화 모델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 부문들은 그동안 적자가 누적돼왔다.<br><br>하이브는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하면서 K팝 아티스트의 성장이 가속화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리라고 전망했다. 또 ‘멀티홈·멀티장르’(K팝 고유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되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현지 가수를 육성하는 방식) 전략의 성과 확대, 팬 플랫폼 위버스 흑자 확대, 중장기 비전을 위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재정비를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지리라 예측했다.<br><br>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br><br>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2026년 2월에 개최가 될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br><br>이 대표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은 캣츠아이가 그래미 후보가 된 것은 이례적 성과로, 단기에 글로벌 팬덤 구축을 이루고 서구 시장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갖춘 것”이라며 “그룹 제작 방식과 창작 과정이 미국 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됐고,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세계화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잡혀 살던 김지혜, 박준형보다 10배 벌자…"남편, 내 카드로 밥 사" 11-11 다음 ‘친일 논란 남인수’ 기리는 가요제, 꼼수 개최?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