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의 아이콘→유기농으로... 염따, 그날 이후 flex를 멈췄다 작성일 11-11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0HEIaRfw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45f3c9dec97e13e5cf2103a7f113c7b009b85d3524100c538e436dff1f70cc" dmcf-pid="YpXDCNe4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침착맨 유튜브 썸네일. 염따의 예명은 본명 '엄현수'와 '왕따'의 줄임말이다. / 유튜브 '침착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29175cezd.jpg" data-org-width="640" dmcf-mid="xrg2Qz1y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29175ce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침착맨 유튜브 썸네일. 염따의 예명은 본명 '엄현수'와 '왕따'의 줄임말이다. / 유튜브 '침착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9c8a580300c1f0b3e1ebe6469d7c89a8a0bc5c597e4a65d9ff841cc8a72ab2" dmcf-pid="GUZwhjd8DA"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FLEX'로 소비 트렌드를 뒤흔들었던 래퍼 염따가 2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66af88c90c8678a2fdce9add4d90a868ef500ba75a799e18eb4231c17f81184" dmcf-pid="Hu5rlAJ6Ij"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 돈을 펑펑 써대던 '과소비의 아이콘' 시절을 돌아보며 그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공허함과 변화의 계기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9dbccd3c83d597b64b1bb757fbd54d2a30632a868742f550e631bed932a848e1" dmcf-pid="X71mSciPwN" dmcf-ptype="general">9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팟캐스트 '침착맨의 둥지'에 출연한 염따는 "돈을 막 쓰는 자신을 한계까지 시험하고 있을 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땐 진짜 돈이 썩어날 때였어요. '너 이거까지 가능해?' 하며 스스로를 테스트하듯 돈을 썼죠"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12e2ccd6cc02e4e143f981d6ec9d1d31a7c2b2f2669606fc6ad4448e3d201d" dmcf-pid="ZztsvknQsa" dmcf-ptype="general">무명시절, 회사도 없이 혼자였던 염따는 "내 음악을 프로모션하려면 유명해져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근데 어느순간 와보니까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거 자체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f7a965466544d8cbd16683cc6ffd24cfc659de9fbcfbd06a95a9966130506e" dmcf-pid="5qFOTELx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FLEX' 열풍이 한참이던 2019년의 염따. / 유튜브 '염따'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27941dqrj.jpg" data-org-width="640" dmcf-mid="Q2HRo8qF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27941dq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LEX' 열풍이 한참이던 2019년의 염따. / 유튜브 '염따'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2ad872690e5af627524ebd6821eb523a0d5b7327153b1e12b7a7bfcdaa4fa5" dmcf-pid="1Q9H3vrNDo" dmcf-ptype="general">"염따가 어느 순간 잘 팔리니까 비싼 걸 사고, 비싼 걸 사니 주목을 받고. 그게 너무 맛있다 보니까 고자극을 찾는 거죠. 그래서 버는 돈을 인스타 스토리 하나 찍으려고 다 썼어요. 사실 그런 명품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저도 모르게 깊이 들어가게 됐어요."</p> <p contents-hash="d3422a1d998504eb5bb48446e866be51b097214e7378a7ca37b67240d8a31052" dmcf-pid="tx2X0TmjmL" dmcf-ptype="general">"어느 순간 높은 곳에 와 있었고 내 이상한 행동들이 정당화가 됐어요. 내가 뭔가를 했을 때 숫자가 있고, 사람들이 움직이고. 그게 다시 경제적으로 활용이 됐어요. 분위기도 '뉴트렌드다, 멋있다' 해주니까 스스로를 푸시하게 됐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07861bba63e3b7c2dd4d87b2aca49fe167a4859a8e0b2aa0b39a4cc0e9a694" dmcf-pid="FMVZpysA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따가 과소비를 그만두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 유튜브 '침착맨'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30425brna.jpg" data-org-width="640" dmcf-mid="yKwML4zt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mydaily/20251111054030425br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따가 과소비를 그만두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 유튜브 '침착맨'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b27c89a3fc0d651a375804de45387654f8acb6b3780656fc266968a0e63829" dmcf-pid="3Rf5UWOcEi" dmcf-ptype="general">염따가 변화를 결심한 건 어느 날 강남구청 사거리에서였다.</p> <p contents-hash="8d526017989986ebd9e322df48bfb4e339ce92123b0f2af1cc2a1c4fa20df152" dmcf-pid="0e41uYIkOJ" dmcf-ptype="general">"드라이브를 하다 신호에 걸렸는데, 옆에 'FLEX 아가방'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뭐지? 이정돈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기와 관련도 없는데 그 단어 자체가 너무 유행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 밤에 이 짓을 멈춰야겠다고 다짐했어요."</p> <p contents-hash="8286231365cfa9ee00ff032ab82f1bf7996003a2c5b04d7e3865a4a05bc70127" dmcf-pid="pd8t7GCEmd"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이 이뤄낸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43b45740877f3ca239098b88d9e9311f21b58ad366ad4da9bb82b922f064b0f" dmcf-pid="UJ6FzHhDwe" dmcf-ptype="general">"'어떻게 하면 더 화제가 될까'만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안타깝게도 어떻게 하면 주목받는다는 걸 알아버렸어요. 세상이 아이한테 칼을 쥐여준 거죠. 그리고 이 칼이 언젠가 나에게 오겠다는 게 느껴졌어요."</p> <p contents-hash="d019fc02bf18c1d67cabbcc551a1d31f3b486051b445fe5e4e7560527b6460d2" dmcf-pid="uiP3qXlwmR" dmcf-ptype="general">'플렉스'를 멈춘 염따는 2년 반 동안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p> <p contents-hash="d028373d45c61e48b8202fbd18d0fb748c1228feee24dcf6147ce2f692910177" dmcf-pid="7pXDCNe4OM" dmcf-ptype="general">"담배, 술, 클럽 다 끊고 운동을 했어요. 지금은 몸이 완전히 유기농이에요."라며 웃었다. 그는 "이제 도파민을 음악으로 옮겼어요"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92a4b55883c33552dd83527b68530993f9550dd183fef7dc9b0650f65dc2de9" dmcf-pid="zUZwhjd8rx" dmcf-ptype="general">한때 명품과 현금다발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던 염따는 중고로 산 검정 자켓을 입고, 플렉스 시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6월 정규앨범 '살아숨셔 4'를 발표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원조 퀸' 이미래가 1731일 만에 웃었다! 7세트 접전 끝 '감격의 LPBA 우승'…통산 5번째 정상 차지 11-11 다음 소녀시대 수영, 온앤온 코트로 완성한 우아한 공항 패션... 클래식·트렌디 겸비한 윈터룩 선보여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