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하늘 감독의 청춘 한 페이지, ‘너와 나의 5분’ [SS인터뷰①] 작성일 11-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VgyvknQ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a6134027118f05837d39b02822936880079bcdd19fc2223ca67331e0612a52" dmcf-pid="9faWTELx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와 나의 5분’ 엄하늘 감독.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058cpbe.jpg" data-org-width="700" dmcf-mid="7N4ANQKp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058cp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와 나의 5분’ 엄하늘 감독.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3029cadfd90510d70f3738025e8884afdf43405b8bbf4642a8e0caf5cac296" dmcf-pid="24NYyDoMv3"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오랜 시간 머릿속에 그려온 이야기가 화면에 펼쳐질 땐 어떤 느낌일까. 자신의 10대 시절 추억을 담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이 마침내 14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p> <p contents-hash="20cc6b88ab92422230579187415c3bb91f8050c5d6523f3eb1cd27b0f14a7c06" dmcf-pid="V8jGWwgRTF" dmcf-ptype="general">엄하늘 감독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어릴 때 좋아했던 친구들이 가끔 생각나잖아요. 근데 SNS에 검색해도 안 나오는 친구들이 있어요. 거기서부터 출발했죠”라고 작품 구상 계기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b659ddf17a654a5b6e8b00d612a6dd6b4b3f4fc7a3f3f833a8a2890dbe21c5" dmcf-pid="f8jGWwgR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399izgb.png" data-org-width="700" dmcf-mid="zFhU0Tmj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399izg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3086778564d6ee1ccc14b78ed2b6055b042e045d1a0d4dd406049eb18c941e" dmcf-pid="46AHYraeh1" dmcf-ptype="general"><br> 엄하늘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p> <p contents-hash="cb3cb7f23d18ae495251870b99a5fa6ff19f3d6dc8725162c6b8b2453a0fe304" dmcf-pid="8PcXGmNdv5" dmcf-ptype="general">작중 배경부터 2001년이다. 1988년생인 엄하늘 감독에게 있어 ‘너와 나의 5분’은 청춘의 한 페이지다. 대학교 재학 시절 단편 시나리오 수업에서 그 시절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3d211278827277479abea07c175b02c1ba30e41be6432d284cefceb26bd5c70c" dmcf-pid="6QkZHsjJyZ" dmcf-ptype="general">엄하늘 감독은 “제가 3학년 때 이 영화를 찍었는데 완성은 못 했다. 아까워서 필름도 안 버리고 있다. 4학년 때도 찍고 싶었는데 장편 시나리오가 아니다 보니 주변 반응이 냉담하더라”며 “근데 작년에 제천국제영화제에 피칭으로 냈다가 당선이 됐다. 그렇게 준비하게 됐다. 사실상 휴지기간이 좀 많다”고 웃음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16ab32459598c2846345dd3fa8d9d016532e9c400658a828f298e87e2ce0b3" dmcf-pid="PxE5XOAi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661fubr.png" data-org-width="700" dmcf-mid="qD6Dkefz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661fub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67ad245743e3a7466a72269f53e82ef20239b651d7a832b0128edbecb6f1e69" dmcf-pid="QMD1ZIcnSH" dmcf-ptype="general"><br> ‘너와 나의 5분’은 학창시절 MP3 속 노래를 함께 공유하던 경환(심현서 분), 재민(현우석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2001년은 일본 문화가 개방되며 한국에 쏟아지던 시기다. 동시에 엄하늘 감독이 자칭 ‘오타쿠’가 되던 시기다. 두 소년이 듣는 음악 역시 당시 J팝계 전설인 밴드 ‘글로브(globe)’의 노래다.</p> <p contents-hash="9aadf39f791408ca3d82067a6e323d8c99748376e4474a10845e9a055c8a4a1b" dmcf-pid="xRwt5CkLyG" dmcf-ptype="general">엄하늘 감독은 “이야기의 시작은 음악이었다. 비주류 음악을 듣는 이야기를 쓰다 보니, 비주류 아이들이 되더라. 시놉시스를 쓸 때부터 ‘글로브’ 노래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런 소재가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3c8d50d481750f467fa5d93f638c1f745b9ad00375051c9c3e5c45d318de02c" dmcf-pid="yYBonf71hY" dmcf-ptype="general">10대 시절 남들과 다른 취향을 가졌다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갖는 것이다. 작품 속 경환 역시 당시 비주류 음악으로 분류되던 ‘글로브’의 노래를 혼자 듣는다. 반장인 재민은 그런 경환과 유일하게 공통 관심사를 가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f823daa7eaa2fef356ad57267114156ec21bbfa24e4667b1e271023a1c76cc" dmcf-pid="WGbgL4zt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911cjum.png" data-org-width="700" dmcf-mid="B7yKBZSr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2911cju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와 나의 5분’.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000d7e9fa30739a1e1808cc81a6626dae1ed043cfc78c2aef9fd97f6f36ac0" dmcf-pid="Yh0RxqtWhy" dmcf-ptype="general"><br> 다만 10대 시절의 특별함은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배척될 수 있는 두려움을 갖게 한다. 경환 역시 친구들로부터 ‘오타쿠’라고 놀림을 받는다. 그런 경환의 세계에 재민이 들어오며 두 친구는 사랑보다 멀지만 우정보단 가까운 사이가 된다.</p> <p contents-hash="fa96ccc119b2c9a876768dcec0b9777f2138d2c8244e47f03ab29c3ec130e42f" dmcf-pid="GlpeMBFYyT" dmcf-ptype="general">엄하늘 감독은 “2001년에 일본 문화가 개방됐는데 음악은 미개방 상태였다. 근데 그걸 어떻게 알아서 구해 듣는 아이들이 있었다”며 “‘너와 나의 5분’ 속 비주류는 성소수자와 일본 음악 마니아다. 이 두 가지를 확장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c685df074b866924444c355d718fe51f3e25e6cd174343cad4d1cebf4104e2" dmcf-pid="HSUdRb3G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와 나의 5분’ 엄하늘 감독.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3176tycu.jpg" data-org-width="700" dmcf-mid="bnfcjx9U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SEOUL/20251111060153176ty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와 나의 5분’ 엄하늘 감독.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7225e91a1a91611aa4a7adc5cc9bf8a85b833c3921b7c62f532040480be73e" dmcf-pid="XvuJeK0HvS" dmcf-ptype="general"><br> 실제 10대 시절을 경환과 재민처럼 대구에서 보낸 엄하늘 감독에게 ‘너와 나의 5분’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기도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일본 음악을 사랑하던 그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냈다. 시놉시스를 쓸 때부터 ‘글로브’ 음악을 듣고 있었다.</p> <p contents-hash="9340af401909a4a2a3e5938d8c6ada07171a56dd099272856da21eeb185e10b3" dmcf-pid="ZT7id9pXWl" dmcf-ptype="general">“영화를 볼 때 ‘이런 영화였으면 재밌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저는 10대가 주인공인 영화를 볼 때마다 하나도 공감이 안 됐어요. 그래서 제가 어른이 되면 꼭 지금의 10대 친구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10대 때 필요했던 영화를 만들고 싶기도 했고요.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구라 "딸, 성인이면 父 70세? 내 앞에서 그런 말을.." 발끈 (동상이몽2)[★밤TV] 11-11 다음 감독 그리고 배우 엄하늘, 그는 누구인가 [SS인터뷰②]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