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막내들의 반란! 경정 17기 신인들, 미사경정장에 새바람 일으킬까 작성일 11-11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1/0001234965_001_20251111063617182.jpg" alt="" /><em class="img_desc">미사경정장에서 17기 신인 이현준이 턴마크를 가장 먼저 돌고 있다.</em></span><br>2025시즌 경정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45회차를 끝으로 이제 단 7회차만이 남았다. 등급 조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조용하던 막내 17기 신인들이 최근 연이어 인상적인 경주를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br><br>지난해 경정에 발을 딛은 17기 선수들은 초반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신인 경주에서는 가능성을 엿보였지만 본격적으로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 혼합 편성 경주에서는 선배 기수들의 노련함과 경험에 밀려 입상권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br><br>그러나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서서히 경주 감각을 익힌 신인들이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1/0001234965_002_20251111063617223.png" alt="" /><em class="img_desc">이현준.</em></span><br>10월 29일 열린 수요일 8경주에서는 이현준(17기·B2)이 침착한 전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10경주에서는 조미화(17기·B2)가 1코스의 이점을 완벽하게 살리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br><br>다음날 열린 목요 10경주에서는 이현지(17기·B2)가 첫 입상과 동시에 첫 우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팬들은 그동안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이름들이 연달아 상위권에 오르자 ‘신인들의 반란’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br><br>45회차에서도 신인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목요 8경주에서는 김미연(17기·B2)이 3착으로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삼복승 조합을 흔들었고 같은 날 황동규(17기·B2)도 9경주에 1코스로 출전, 안정된 스타트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신인 선수들의 완주율이 높아지고, 스타트 감각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1/0001234965_003_20251111063617283.png" alt="" /><em class="img_desc">조미화.</em></span><br>10명의 17기 선수 중에서 남자 선수는 이현준과 임건(17기·B1), 여자 선수 중에서는 조미화와 박지윤(17기·B2)이 가장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이현준은 올해 3월 사전 출발 위반으로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에는 스타트 타이밍이 안정감을 찾으며 자신감을 되찾는 듯 보인다. 한편 올해 7월 신예왕전 우승자인 임건 역시 올 시즌 6승을 기록 중으로 신인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고, 조미화 역시 5승을 거두고 있어 향후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br><br>이미 15기와 16기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자리를 굳힌 가운데 17기 신인들이 이런 흐름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선전은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세대교체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경기 운영 능력과 판단력이 향상될 것이며,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륜]주도권 싸움이 길어질수록, 추입형에게 기회 온다! 11-11 다음 경륜·경정, 발달장애인 복지 향상 공로로 감사패 받아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