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CPU·메모리·GPU’ 연결…ETRI, AI 데이터센터 새 시대 연다 작성일 11-11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차세대 광네트워크 기술 선점, 세계 최초 검증 시스템 구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rcJvrNZ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26f7eedb31b8e9f28b83168c16a7f783cfc4bda4e363ea2b8cad193ba06060" dmcf-pid="xEmkiTmj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RI 연구진이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D) 기술 검증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ETR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d/20251111085741189xirs.jpg" data-org-width="1280" dmcf-mid="62odfDoM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d/20251111085741189xi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RI 연구진이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D) 기술 검증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ETR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60ab65e0cbb89f96dea2a51da2ff4d4b1b303885dacde18bd1a587eb565e2f" dmcf-pid="y7buXPb0Z5"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와 가속기 등 핵심 자원을 ‘빛’으로 자유롭게 연결·분리할 수 있는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ptical Disaggregation, OD)’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7c3f7950149b5e8af4fa1135bff93032c049d1bfa3729e21fb3fcc4266fd98e" dmcf-pid="WzK7ZQKpZZ"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은 AI 확산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데이터센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광(光)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8650c0f2716ae095b31578e9a881c161a8f01917f7bd6a7414a5da0712343b6b" dmcf-pid="Yq9z5x9UZX" dmcf-ptype="general">현재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서버 안에 CPU, 메모리, 스토리지, 가속기(GPU) 등이 고정적으로 묶여 있는 서버 중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p> <p contents-hash="64dcfe658fe3280e5323b3863c334f38819974d63991f7d07bb1dbb50513e927" dmcf-pid="GB2q1M2uHH" dmcf-ptype="general">이러한 구조에서는 각 서버가 보유한 한정된 자원만 활용할 수 있어 어떤 서버는 메모리만 과도하게 사용하고, 다른 서버는 CPU만 사용하는 등 자원 활용 편차가 커 전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6d48925c2da4636a4d8a57435f273dfe9e82ee363f43d8d11122bb0e3fc09fca" dmcf-pid="HbVBtRV7YG" dmcf-ptype="general">또한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전기 신호 기반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신호 변환이 일어나며 지연(딜레이)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a0cc09bba75cb6365abd6387725c8b77321412388fb94f14c713b232cd9206e1" dmcf-pid="XKfbFefz1Y"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초고속 연결이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나 메모리 자원의 효율적 운용에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37ceec4ccbc8a54b187b65c309dda76fcb6ff402bef3077b3fab2ea784a18f24" dmcf-pid="Z94K3d4qYW" dmcf-ptype="general">ETRI 연구진이 개발한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D) 기술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p> <p contents-hash="11950fc4a34ea5195b32747aac2b0e23355e3739523f1f6013b35c3aaec34ac3" dmcf-pid="52890J8B5y" dmcf-ptype="general">서버 내부의 메모리나 가속기가 부족할 경우, 광스위치를 이용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빛의 신호로 즉시 연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6b5a42eb73c5934203e53a6661202b1db9bb60428eca11ecab41c7886d70526" dmcf-pid="1V62pi6b5T"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AI 학습이나 대규모 데이터 분석처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자원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빠르고 유연하게 연결·분리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a8c6a7bbeffd6df13ff95e55f1e1490298eb5f8a37c6805be55be509d4e4dc14" dmcf-pid="tfPVUnPKGv"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기술은 원격 메모리 접속 표준(CXL, Compute Express Link)을 광스위치로 연결한 세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674c263f6cd9128210534937cafc25bc503da93d58837fadc5ac448ac44b33" dmcf-pid="F4QfuLQ9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을 개발한 ETRI 연구진.[ETR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d/20251111085741434qpac.jpg" data-org-width="1280" dmcf-mid="PzrcJvrN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d/20251111085741434qpa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을 개발한 ETRI 연구진.[ETR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eb75e30e2f3dddaf71b7ba7292abdc018785df52ff5fb52aa4d2d8c832d166" dmcf-pid="3rIwoYIkG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ETRI가 자체 개발한 CPU 어댑터, 메모리 블레이드, 가속기 블레이드, OD 매니저를 결합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0c97ebc6f0f41d25814f825ffe18eed8e78b589345f738067dfd0b7a527c8194" dmcf-pid="0mCrgGCEth"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프로그램이 추가 자원을 요청하면 광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필요한 메모리와 가속기를 실시간으로 할당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4f83c8ae1ea2dd72b6581e8065d5d788382cb157a7bca348978aa1ca66a4078c" dmcf-pid="pshmaHhDtC" dmcf-ptype="general">즉 데이터센터 자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하면서도 광(光) 속도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7dd3309db64f2c3d8d33e46bccafeb4a923f92b2a58389181728962dbefc850c" dmcf-pid="UOlsNXlwYI" dmcf-ptype="general">이준기 ETRI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AI 서비스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원이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메모리와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공유·활용해 데이터센터 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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