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TSMC 부진에 'AI 인프라 거품' 우려 증폭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작성일 11-1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NlAiTmjSy"> <div contents-hash="15371b62f6518a2085fb136fdec190a86bd0d4c815225b51022dbf91d94c860a" dmcf-pid="XjScnysAvT"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인공지능(AI) 인프라 수혜주로 꼽혀온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업체 코어위브가 ‘고객 계약 이행 지연’을 사유로 연 매출 전망을 하향했다. 코어위브 주 거래처인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메타 등이 계약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 월 매출 성장률이 1년 반 새 최저라는 점이 확인되며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74a88597961a7b00dcaed476227510bbcbd0e594ea794acea46f4a06847c4c" dmcf-pid="ZAvkLWOc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어위브 로고. 사진제공=로이터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eouleconomy/20251111102517959iksf.jpg" data-org-width="640" dmcf-mid="G5BZv9pX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eouleconomy/20251111102517959ik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어위브 로고. 사진제공=로이터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da901c7595b3793d867993d89ec211a734c719ff2f82784030e6fbc98d34d4" dmcf-pid="5cTEoYIkTS" dmcf-ptype="general">10일(현지 시간) 코어위브는 3분기 매출 13억6000만 달러, 순손실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가 전망하던 매출 12억9000만 달러, 순손실 2억45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잔여 계약금액(RPO) 또한 전분기 301억 달러에서 556억 달러로 급증했다.</p> <p contents-hash="e916afc5a6d9d4ddd0465283795bb7d214d051ffa58ee2b54538099fdd83beca" dmcf-pid="1kyDgGCECl" dmcf-ptype="general">호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6%대 폭락 중이다. 데이터센터 개발 일정 지연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최대 53억5000만 달러에서 51억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한 탓이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 “제3자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의 일정 지연으로 일시적인 매출 지연이 발생 중”이라며 “4분기 실적에 차질이 반영되겠지만 지연으로 영향을 받은 고객사가 ‘본래 계약의 총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납품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abce09c5221add7e814b1b5f05a81c2ded06d625cf55a0b8dae216eef5abb3b" dmcf-pid="tEWwaHhDyh"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건설에 차질이 생겨 본래 4분기 도중 받아야 할 대금이 이연됐다는 의미다. 인트레이터 CEO는 “업계 전반에 걸쳐 AI 연산 용량 확보 지연이 지속돼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고만 말하며 매출 감소 원인이 된 고객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코어위브 고객사는 소수다. 주요 고객사는 MS, 오픈AI, 메타 등으로 2분기에는 매출 71%가 MS에서 나왔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를 주도하는 소수 빅테크 중 어딘가가 계획대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bff2ec9fd22fcc086daa6152410d0446b9220c1cf69f32ac03577c9a7cf1b881" dmcf-pid="FI1hD3YChC" dmcf-ptype="general">코어위브가 밝힌 건설 차질이 ‘발주사’인 AI 업체측의 대금 지급 차질로 이뤄졌는지, 칩셋 등 장비 수급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AI 붐 주역인 오픈AI가 적자 속 외부 투자금과 차입 등으로 1조4000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투자 계획을 주도하고 있고, 메타 등 빅테크도 투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 회전 차질’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온다.</p> <div contents-hash="16d3a0262275fad983581d3a8a85fa838247f14f24e58841c3908bdad175407d" dmcf-pid="3Ctlw0GhWI" dmcf-ptype="general"> <p>이날 TSMC가 공개한 10월 매출도 불안요소다. TSMC는 올해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나, 월간 성장률이 1년 6개월 전인 2024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TSMC가 수년간 호실적을 거둬온 만큼 기저효과에 성장률이 낮아졌을 수 있으나, 밀려드는 칩셋 주문을 감안할 때 TSMC 생산능력이 시장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방증이 되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 매출 성장률 둔화는 주요 AI 기업들이 막대한 지출 계획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라며 “TSMC 10월 매출이 AI 붐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p>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비, 안타까운 비보 전했다 “5년 암투병한 언니…임종 입관 발인 하나도 놓치지 않았어”[전문] 11-11 다음 ‘장나라 전남편’ 지승현, 日 북해도서 예능캐 등극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