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퀸 나도 있다…이미래, 4년 8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 작성일 11-11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1/11/0003590197_001_20251111105109286.jpg" alt="" /><em class="img_desc">이미래. 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br><br>여자 프로당구(LPBA)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오랜 침묵을 깨고 4년 8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br><br>이미래는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끝난 2025~26시즌 7차투어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미래가 우승을 차지한 건 2020~21시즌 5차 투어 이후 1731일, 44개 투어 만에 달성한 개인 통산 5회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하며 시즌 상금 순위도 14위에서 4위(4785만원)로 끌어올렸다.<br><br>결승전답게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미래가 1세트에서 초반부터 6득점을 몰아치며 6-0으로 앞서자 이우경 역시 3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이미래가 11-9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연달아 3-11로 완벽하게 흐름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미래는 4세트에선 6이닝에서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3득점을 채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br><br>이미래는 5세트를 내줬지만 6세트에선 3이닝 동안 8득점을 몰아치며 9이닝 만에 득점을 모두 채우는 괴력을 발휘하며 11-1로 경기를 7세트까지 끌고 갔다. 7세트에서도 이미래는 단숨에 8-2로 앞서간 뒤 결국 5이닝에 경기를 매조지었다.<br><br>이미래는 LPBA가 출범한 2019년 이후 두 시즌 동안 4회 우승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3~5차 투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좀처럼 우승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1~3차 투어 연속 64강에서 탈락했지만 5차 투어에서 4강에 오르며 기세를 회복한 뒤 7차 투어에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우승 직후 이미래는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1/11/0003590197_002_20251111105109371.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하는 이미래. 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1/11/0003590197_003_20251111105109453.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이미래. 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 관련자료 이전 "아스피날이 경기 피했다고?" 전 UFC 챔피언 은가누 "멈추는 게 당연한 결정" 반박 11-11 다음 체육진흥공단, 건강장애 학생의 온라인 학업 돕는다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