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수비 핸드볼로 대권 도전…‘창단 첫 왕좌’ 정조준 작성일 11-11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시즌 팀 주포·득점왕 박광순 이적…‘새 얼굴’ 이현식·연민모 합류<br>이병주·골키퍼 박재용 앞세워 철벽 구축…“리빌딩 아니라 도전의 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11/0000087501_001_20251111111615848.jpg" alt="" /><em class="img_desc">핸드볼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의 골키퍼 박재용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em></span> <br>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가 7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시즌 개막전부터 주목받는 팀은 단연 하남시청이다. <br> <br> 지난 시즌 ‘득점왕’으로 팀 공격을 이끌던 박광순이 청주 SK호크스로 이적하며 전력의 큰 변화가 있었지만 <br> <br>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은 리빌딩이 아니라 도전의 해”라는 각오로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br> <br> 하남시청은 시즌 종료 직후 SK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광순·박지우·정재완을 내주고 베테랑 이현식(레프트백)과 연민모(피벗)를 데려왔다. <br> <br> 팀 내 주포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경기 운영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이현식의 합류로 팀 밸런스가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다. <br> <br>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한 명의 득점원에 의존하는 공격 대신 모든 선수가 함께 움직이고 득점하는 ‘팀 핸드볼’을 지향한다. <br> <br> 물론 과제도 있다. 유찬민, 차혜성, 김승현 등 신예 3명이 군 입대로 빠지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br> <br> 하남시청은 이를 ‘수비 강화’로 메운다. 백 감독은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만큼 빠른 템포보다는 수비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고, 연민모와 박재용(골키퍼)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br> <br> 공·수 전환의 중심에는 이병주(센터백)가 자리한다. 그는 경기 조율과 동시에 상대 공격을 끊는 ‘허리 역할’을 맡으며 팀의 균형을 잡는다. <br> <br> 다만 허리 부상 여파로 새로 합류한 이현식은 시즌 초반 몇 경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br> <br> 하남시청은 오는 15일 오후 5시20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상무 피닉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br> <br> 체력과 정신력이 강한 군팀이지만 하남시청은 준비된 수비 전술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br> <br> 백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선 제압이 곧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막전 승리로 시즌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br> <br> 하남시청은 지난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지만, 번번이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백 감독은 올해를 ‘변화와 도전의 해’로 규정하고 있다. <br> <br> 전력 손실을 수비 조직력과 팀워크로 메우며 “결국 우리는 하남시청다운 핸드볼로 승부한다”는 철학을 내세운다. <br> <br> “핸드볼은 한두 명이 아니라, 모두가 움직일 때 진짜 강해진다.” 하남시청이 백 감독의 철학처럼 ‘진짜 팀 핸드볼’로 창단 첫 패권을 차지할수 있을지, 새 시즌이 막이 오른다.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ATP 파이널스 2연패 도전…1회전 가볍게 승리 11-11 다음 ‘정보원’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 초청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