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진짜 '안세영 시대'...천위페이 부재에 "이제 적수가 없다" 작성일 11-11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1/0005429090_001_20251111120111169.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 여자 배드민턴은 완전히 '안세영(23, 삼성생명) 시대'로 재편됐다.<br><br>대만 '타이 사운드'와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9일(한국시간) 나란히 "안세영이 올 시즌 9관왕에 이어 BWF 월드투어 파이널마저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녀의 압도적인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최근 연말 파이널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 규정상 한 나라에서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는데,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이자 '천적'으로 불리던 천위페이(중국)가 결국 제외됐다. 대신 왕즈이(2위)와 한웨이(4위)가 출전권을 얻었다.<br><br>이는 안세영에게 절호의 기회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안기며 올 시즌 유일하게 위협적인 상대였다. 두 사람의 통산 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하지만, 올해는 안세영이 4승 2패로 앞섰다. '천위페이의 부재'는 곧 '안세영의 무주공산'을 의미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1/0005429090_002_20251111120111315.jpg" alt="" /><em class="img_desc"> [OSEN=광주, 조은정 기자] 1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300 시리즈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8만달러)' 여자 단식 8강전이 열렸다.천위페이(중국)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04.15 /cej@osen.co.kr</em></span>시나스포츠는 "중국이 믿었던 마지막 카드가 빠졌다. 왕즈이와 한웨이는 안세영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중국 여자 단식은 완전히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왕즈이는 올해 안세영에게 7전 전패를 당했다.<br><br>안세영의 올 시즌 성적은 이미 역대급이다. 레벨 1000 대회 3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레벨 750 대회 5회(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 그리고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9관왕을 달성했다. 남은 호주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한다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을 넘어선다.<br><br>상금 기록도 새 역사를 썼다. 시즌 상금만 10억 원을 돌파하며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0억 6000만 원)를 넘어섰다.<br><br>BWF는 이미 안세영을 '배드민턴의 완성형 선수'로 공식 인정했다. 내년 3월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은 안세영을 공식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포스터에는 "세계 랭킹 1위, 전영오픈 2회 우승,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문구가 새겨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1/0005429090_003_20251111120111332.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대만 언론은 "천위페이의 결장으로 안세영은 사실상 독주 체제를 갖췄다.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라고 평했다. 안세영은 이제 단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넘어, 배드민턴 역사 그 자체로 남을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토종 AI CCTV, 베트남 ‘스마트시티’ 교통체계 돕는다 11-11 다음 46개 대회 넘어 눈물의 첫 결승...'캣우먼' 이우경, 이제 또 다른 목표 바라본다 [일문일답]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