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가정폭력 피해자役 위해 41㎏→36㎏까지 감량”(당신이죽였다)[EN:인터뷰①] 작성일 11-1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y3gGCEW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d9b0a9e0cc24ebdb9325a9f964f91c3a02b161f96eabaa7fc455765b4c2f69" dmcf-pid="5rW0aHhD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en/20251111122115447zvbb.jpg" data-org-width="1000" dmcf-mid="XgHuA5vm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en/20251111122115447zv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bf70b68627f27bc0f94aadaebe61ff4531afc4f7648023694ec0e7630f19a0" dmcf-pid="1mYpNXlwW0"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906d154c882ce54415eef29b6a8dd848106c1fe5ed29913f4aac360a56b642d4" dmcf-pid="tsGUjZSrC3" dmcf-ptype="general">※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0b1284aea202084812b55545a54ad359ffb780dc07efc8cd9f131c88770356ef" dmcf-pid="FOHuA5vmTF" dmcf-ptype="general">배우 이유미가 '당신이 죽였다'에서 가정폭력 생존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5ba07cccfb86aa4bc6bcdcdc2f421ea7781c3315d8dc1504c7f767f0b6202ac5" dmcf-pid="3IX7c1TsWt"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11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 / 연출 이정림) 인터뷰에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함께 희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짚었다.</p> <p contents-hash="52eb2fe38c735d77919797c9e00ed7bf617fd820e6e7de5951475f38088c0d90" dmcf-pid="0CZzktyOS1"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p> <p contents-hash="2432c46e6da96ca756178dee7c0d3b9dcca564e228983b7472cd1acb3df691eb" dmcf-pid="pXz6lb3GS5" dmcf-ptype="general">이정림 감독에게 시가 적힌 편지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이유미는 "희수를 표현하기에 조심스러웠다. 실제 피해자 분도 있을 거고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감독님이 작품에도 나온 시를 손편지에 써주셔서 희수를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어떤 폭행이 일어난 후에 꽃을 받았고 그러다 죽음을 겪게 된 내용의 시인데 알 수 없는 감정이 담긴 느낌이더라. 그 편지가 큰 설득이 되고 위로가 됐던 것 같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희수가 많은 선택과 갈등을 겪지 않나. 희수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는 것을 저도 느끼고 싶고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205f3c237aaac6ab90a5ecb650d0e52be711ba954b26e4aecd3b797e6dcd3dc" dmcf-pid="UZqPSK0HlZ" dmcf-ptype="general">피해자를 대표하는 인물이기에 더 조심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이유미는 "실제 사례를 찾아본 것도 많았고 단편집처럼 돼 있는 책도 감독님이 주셔서 읽었다. 감독님이 가정폭력 관련 교육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저희에게도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촬영 전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 실제 생존자 분들에게는 이 드라마로서 안 좋은 기억들을 살아나게 하기도 싫었고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응원이고 용기였으면 했지 상처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게 컸던 것 같다. 감독님과도 얘기를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다. 마음이 맞았기 때문에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b18a4aa2922c6710d5f852999f5e2d062537cb2cb104e011356a6c917613ad9" dmcf-pid="u5BQv9pXyX" dmcf-ptype="general">희수를 연기하며 생각을 달리하게 된 지점도 있었다. 이유미는 "저와 희수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점이 정말 많다. 희수를 이유미로서 바라보면 '왜 빨리 도망치지 않았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희수를 상상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성격이었을까 생각해보면 그 생각을 한 게 미안하더라. 답답함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그러면서 희수를 더 이해하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8da013a96f3c6c993f9a9de75eeb6578d4e448708c95987aaecc1d097d413c4" dmcf-pid="71bxT2UZyH" dmcf-ptype="general">감정적인 힘듦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촬영장에 가서 가장 이유미답게 지냈다. 연기를 준비할 때 신을 준비할 때는 희수를 많이 생각하고 현장에는 극대화된 이유미로 갔던 것 같다. 카메라가 돌 때만 희수로서 존재하고 돌지 않을 때는 나로서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그러지 않으면 감정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너무 힘들어지면 어떡하지 지쳐버릴까봐 이유미와 희수를 분리시켰던 것 같다. 카메라가 돌 때는 무조건 스스로를 희수로 생각하고 모든 걸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a581aebfb8d48cdf873e864e88e331cee9697067e6dc4eec768712c48e4a0f5" dmcf-pid="ztKMyVu5SG" dmcf-ptype="general">외적인 표현을 위한 체중감량도 고백했다. 이유미는 "외적으로도 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더라. (극 중) 밥을 먹는 시간을 보면 강압적이고 편한 식사자리가 아니다 보니까 음식은 이 사람(노진표)이 먹기 때문에 먹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적으로 왜소해보이고 몸에서도 보여지는 아픔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체중을 감량했다. 촬영 당시에는 36, 37kg 정도였다. 원래 41, 42kg 정도 유지하다가 그렇게 보여지고 싶어서 한 번 빼봤다. 음식 안 당기게 잠을 많이 잤다. 촬영할 때 밥을 잘 못 먹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기도 하더라.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을 하기 위해 태어난 체질일 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ee31b5843bf115e316b587fa3f5e35b15184eb2bb8fbabf9086b5daf17496f5" dmcf-pid="qF9RWf71WY" dmcf-ptype="general">마른 몸으로 소화해야 했던 액션 신에 대해서는 "말라서 근육이 없고 연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힘이 세고 속근육이 많다. 생각보다 체력이 촬영할 때만큼은 올라온다. 평상시에는 누워있고 가만히 있는데 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기면 누구보다 튼튼해지는 것 같다. 아프지도 않고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촬영한정 건강한 사람이다. 할머니까지의 체력을 다 당겨서 쓴 느낌인 것 같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954ab0107829afa2307ec3d53b06ca9d1612b2a4e400d63b292c7e21729ffe85" dmcf-pid="B32eY4ztWW" dmcf-ptype="general">희수의 새로운 삶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도 짚었다. 이유미는 "희수의 마지막을 상상했을 때 제가 단단해진 것처럼 희수도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같이 성장했다는 느낌으로 '이제 괜찮아'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가장 컸다.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감독님과 얘기했는데 큰 변화를 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기존 이미지와 완전 다르게 이미지적으로도 변화를 주고자 좀 더 자유로워보이게. 제일 잘 보이는 부위이기도 하고 희수가 머리를 자르지 않았던 이유가 진표 스타일이었을 것 같아서 자르고 싶었다. 죄책감이 있어서 못 잘랐다 생각했는데 자르면서 잘못임을 받아들이지만 단단하게 살아간다는 표현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스타일링했던 것 같다. 희수는 이미 단단해졌으니 지금처럼 단단하게 아프지 않게 쭉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6348d83ec76fe246a5faace7f0582e4c9792e7f5abbfa7a24492818e04fd53b5" dmcf-pid="b0VdG8qFCy" dmcf-ptype="general">가해자들에게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진짜 진짜 진짜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죗값을 받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법이든 뭐든 상관없이 살아갈 인생들이 편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일 불쾌하고 아팠으면 좋겠다"며 "저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784078f12c52f2459727380970d3f0dcb6143b05234ebf9d2680f7e7b0444f9" dmcf-pid="KpfJH6B3vT" dmcf-ptype="general">아직 '당신이 죽였다'를 보지 못한 예비 시청자들에게는 "줄거리로만 보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해서 쉽게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줄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서 피하지 마시고 한 번만 용기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3daa0bfb8637930bf7f8808f530190f46d979a6828e1a30e6cf6ea2b93729365" dmcf-pid="9U4iXPb0Wv" dmcf-ptype="general">(인터뷰 ②에서 계속)</p> <p contents-hash="1f514ca5fdd2bbfe319f638fc0c88aaa14216d0d9ffec67a508f14c7546f98b9" dmcf-pid="2OHuA5vmSS"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06212de714e05f544945d1b8c5a65a39454acab4822ad489ada21bc9601565b4" dmcf-pid="VIX7c1Tsyl"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당신이 죽였다' 이유미 "장승조, 폭행 연기 힘들어 해…심리상담 받아"[인터뷰]② 11-11 다음 이승환 "루머 퍼트린 극우 유튜버, 신상 특정…귀국해 조사 받길" [RE:스타]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