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친애하는 X’…요새 잘 나가는 드라마 공통점은? 작성일 11-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웹툰 원작 드라마·영화 흥행, 원작 ‘역주행’까지 견인<br>검증된 서사·탄탄한 팬덤…웹툰 기반 영상화 전성시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ZYGb3GW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1d80dc4e3ddc7c58fdb6c224ae30a6685bc3e5f9089d09b054e57339954307" dmcf-pid="BLWSvuZv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친애하는 X’ 웹툰 이미지. 네이버웹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5541jwsn.jpg" data-org-width="640" dmcf-mid="UEM51f71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5541jws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친애하는 X’ 웹툰 이미지. 네이버웹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f4e4ba21ac42bc8d84f8476d27f3ab9a8102994943323a505771446ccc02e8" dmcf-pid="boYvT75TSI" dmcf-ptype="general"><br> ‘친애하는 X’,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좀비딸’까지.</p> <p contents-hash="a7396563835a92088fc8a0f4a9974ab2520b243611ed0b79c6ef2a704e2a72b5" dmcf-pid="KgGTyz1yWO" dmcf-ptype="general">요새 잘 나가는 드라마·영화에 공통점이 있다. 모두 웹툰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화 작품이라는 것. 좋아하는 드라마가 웹툰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임을 알고 다시 웹툰을 찾아보는 시청자도 늘었다.</p> <p contents-hash="acd9ff75f567a2c16699d0bfc86c394354a490b3b89929fe461b89d83cff9760" dmcf-pid="9aHyWqtWvs"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배우 김유정이 주연을 맡아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드라마다. 티빙의 HBO맥스와 일본 디즈니+ 글로벌 브랜드관의 첫 진출작으로 공개됐는데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 국가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 반응도 심상치 않다.</p> <p contents-hash="1aa433d94494f5620bb029de426c0d1a8664d39741e8ba79cd703b69fcbb3e4a" dmcf-pid="2NXWYBFYhm" dmcf-ptype="general">스릴러와 드라마 장르가 결합된 친애하는 X는 화려한 스타의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진실을 파헤친다. 국내 최고의 배우인 백아진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어린 시절의 상처와 왜곡된 인간관계, 사회적 시선 속에서 무너져 간다. 어느 날 다큐멘터리 방송이 그의 과거를 폭로하면서 몰락이 시작된다.</p> <p contents-hash="4ba67c72be1b963aa721b1c4247903552151315fc566abeadba119714c6e58ed" dmcf-pid="VjZYGb3Gyr" dmcf-ptype="general">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와 촘촘한 복선은 그의 진짜 모습과 ‘X’의 정체를 추적하게 한다. 특히 반사회적 성격장애인 백아진의 불안정한 심리가 작품 전체에 긴장을 더한다. 스타의 삶을 비추는 미디어와 대중의 폭로도 주요 축으로 등장한다. 언론과 대중의 시선이 한 인물을 어떻게 만들고, 파괴하는지가 주요 갈등 요소로 부각된다.</p> <p contents-hash="1915ebe777eceea5cc5d3ab77e7120872e90db5885d1e61ae80918344130f18b" dmcf-pid="fA5GHK0HSw"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2019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총 62화로 완결됐다. 네이버웹툰에서 별점 9.97점, 관심 등록 수 24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발굴돼 드라마로 방영된 이후 다시 웹툰을 찾는 팬들이 늘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ef376465a80ffacd6eedcf790be187765b6dd129df35f0a62775d613991a8e" dmcf-pid="4MCms1Ts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6817mizk.jpg" data-org-width="480" dmcf-mid="uiYLohEol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6817mi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e2019671f8e7dc0d9f96dfbee4b65313fd2a20bc78aea45ffe806d4e74ac17" dmcf-pid="8RhsOtyOlE" dmcf-ptype="general"><br> 중년 직장인의 성장기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도 요새 주목받는 드라마다. 배우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TV쇼’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일 방송된 4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p> <p contents-hash="50339c0a31215caeb87a5fe443484b330d15c715adae4c2774a55047d8a1d089" dmcf-pid="6elOIFWITk" dmcf-ptype="general">주인공인 김 부장은 서울에 자가를 소유하고 대기업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부장 직급까지 올라간 50대 중반의 전형적인 직장인이다. 일명 ‘꼰대’ 기질이 다분한 김 부장은 성과보다 외형적인 평판을 중시한다. 스스로의 이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집, 차와 같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한다. 드라마 1화에서 김 부장이 새 서류 가방을 사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임원인 상사의 가방보다는 값이 싸고, 같은 팀 후배 것보다는 비싼 제품을 고른다. 이 모습은 현실적이면서도 압도적이란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d3b8e232f9c88888092acaeea10c3e00122871cecdaf485835f22872e1500453" dmcf-pid="PdSIC3YCvc" dmcf-ptype="general">경제적인 풍족함과 사회적 지위를 누리며 안정적일 것 같던 김 부장은 갑작스러운 지방 발령과 희망퇴직에 자아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대기업 중의 대기업인 국내 통신사를 다니는 설정은 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 부장을 중심으로 정 대리, 권 사원 등 다양한 직급과 세대의 인물이 등장해 실제 직장인들이 경험할 법한 고민과 갈등을 풀어간다.</p> <p contents-hash="e352deb6632504605afeb08671c31c625ab70910b15cf3204391680885fac9d4" dmcf-pid="QJvCh0GhlA" dmcf-ptype="general">웹툰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2023년 12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난 8월 85화를 끝으로 완결됐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원작 웹툰 관심도 급등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드라마 공개 이후 10월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 국내 조회수는 전주간 대비 30배 이상 늘었다. 드라마 공개 시점에 맞춰 총 10회 분량의 외전도 공개했다. 외전은 김 부장의 신입사원 시절 이야기를 다루는데 웹툰·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73828d6843ab73904dd693183a7639ed1b4534d2b8819a166893c860e19c3d" dmcf-pid="xiThlpHl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8171ykbf.jpg" data-org-width="640" dmcf-mid="7Y1AcWOc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8171yk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ae1e40dd18e7b71180abbeded4a2f9530b67df9e1b9b948ec6402074d21fa6" dmcf-pid="yZQ48jd8TN" dmcf-ptype="general"><br> 드라마뿐 아니라 올해 흥행한 한국 영화 중에도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 있다.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흥행 1위를 차지한 ‘좀비딸’이 주인공이다. 웹툰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가 도시에 퍼져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좀비가 된 딸 ‘수아’와 이를 지키는 아빠 ‘정환’의 일상을 그린 가족물이다.</p> <p contents-hash="c6e73443d3768b45f931b7e754d5fb780acc022a13d5fc2fd34cd1897e61ac62" dmcf-pid="W5x86AJ6va" dmcf-ptype="general">좀비딸은 좀비라는 이색 소재와 가족을 엮어 현대사회의 외로움과 혐오, 가족애를 조명했다. 시골 마을 ‘은봉리’를 배경으로 한 좀비딸은 좀비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으로 보듬는 존재로 그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감동을 준다. 딸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빠와 ‘효자손’으로 좀비 손녀를 휘어잡는 할머니, 시크한 고양이 ‘애용이’까지 3대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p> <p contents-hash="1bb180119fbc8072eaaf4739c8fc09d8ad0ba483afb13e749143e04849963183" dmcf-pid="Y1M6PciPyg"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는데,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회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영화화 이후 웹툰 좀비딸의 ‘몰아보기’ 서비스 결제 건수는 9배 이상 늘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04c3bfb986018b4cae9730b364527496c78027c0a62b9f506532c79191d4c32" dmcf-pid="G3dxMDoMlo" dmcf-ptype="general">이같이 웹툰 원작 드라마·영화가 흥행하면 해당 웹툰이 다시 주목받는 ‘역주행 소비’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영상 시리즈를 본 뒤 웹툰으로 돌아가 캐릭터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거나 영상에서 생략된 서사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는 웹툰·드라마·플랫폼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상화 작품의 인기가 원작 소설 기반 웹툰의 재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3c1afb33811629cfb172d89ea019a559baf7e9a19e795eb4e2da8fc6fceebb" dmcf-pid="H0JMRwgR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메인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9559omnd.jpg" data-org-width="640" dmcf-mid="z9dxMDoM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41519559om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메인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12e63c908e83c5865bca3976265abc137e98e9b8d343419b0a2bb86aa65580" dmcf-pid="XpiReraeln" dmcf-ptype="general"><br> 웹툰은 핵심 콘텐츠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스릴러와 로맨스, 판타지, 일상물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다양성과 회차 단위로 긴장감을 주는 웹툰 특유의 연재 구조가 영상화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일정 규모의 독자층을 보유한 웹툰은 실패 리스크가 비교적 낮고 세계관이 완성돼 있어 빠른 제작이 가능한 점에서 투자 매력도도 높다.</p> <p contents-hash="20a7219ce6d07636fd6f81a750a5d4a872d5394a416da7e440731e72f99d1e34" dmcf-pid="ZUnedmNdCi" dmcf-ptype="general">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팬덤 기반이 탄탄한 웹툰 지식재산(IP)은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도 부상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웹툰 기반 IP 산업은 K-콘텐츠의 다음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한국 웹툰이 글로벌 문화산업에서 갖는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9d935ad036973829c058f393f809d727867df3ee03f66d3528ca86cad639353c" dmcf-pid="5uLdJsjJvJ" dmcf-ptype="general">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래비티 컴백 토크 라이브 완료...♥러비티와 앨범 언박싱→레모네이드 제조 11-11 다음 김재원, 첫 단독 팬미팅 전석 매진..라이징 입증 [공식]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