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김 통했나…“IOC, 여성 성전환 선수 올림픽 출전 금지 검토” 작성일 11-11 24 목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 선수의 여성 부문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1/11/0003590324_001_20251111143415122.png" alt="" /><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멍한 뒤 해당 문서를 여성 운동선수들에게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 DC EPA 연합뉴스</em></span><br><br>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전에는 여성으로 성을 바꾼 자의 올림픽 경기 출전을 막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는 ‘여성 스포츠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짐바브웨 수영 여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만 7개를 딴 코번트리 위원장은 당선 직후 관련 기관을 설치해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br><br>제인 손턴 IOC 의과학 국장은 최근 “남성으로 태어난 선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 후에도 생리학적 이점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과학 데이터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OC는 성전환 선수의 출전 여부를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판단했던 기존 IOC 가이드라인을 폐기하고, ‘남성 사춘기’ 경험 여부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br><br>IOC의 정책 변화는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려는 정치적 고려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올해 초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체육 단체와 학교 등에는 연방 보조금 지원 중단 등으로 압박하고 있다.<br><br>다만 IOC는 이와 관련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관련자료 이전 신유빈, 중·일 톱 랭커 꺾어야 톱10 보인다···2주째 여자단식 랭킹 12위, 최근 잇단 4강은 ‘희망가’ 11-11 다음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 강호 태국 선수단과 합동 훈련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