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활용하되 종속은 금물"…'국내 OTT 대안 체제' 시급 작성일 11-11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쿱율 개선 없인 K-콘텐츠 지속 어려워…OTT 연대가 열쇠<br>유료방송 중심 규제·진흥 체계, OTT 중심으로 재구성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KKBIFWITG"> <p contents-hash="b49c669e2f1105b7aa93b5d9e058932db88915685aea8f83ae5f235e3e9568a5" dmcf-pid="H99bC3YChY"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넷플릭스를 빼고 글로벌 시장을 상상하는 그림은 없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지속되면 우리한테 떨어지는 수익이 줄어들 겁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4682a970ae177523f0f2ec06e0e322253d30e2655db981669471f9622c1ffb" dmcf-pid="X22Kh0Gh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케이팝데몬헌터스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조영신 동국대 미디어연구소 C&X 대우교수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news24/20251111144823752mlex.jpg" data-org-width="580" dmcf-mid="Yy5XglDg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inews24/20251111144823752ml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케이팝데몬헌터스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조영신 동국대 미디어연구소 C&X 대우교수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3b4dfe7a06721e67c08c05fefa62b884c7d3c2fb0e8689c3ba7462ca7a81fc" dmcf-pid="ZXXGLCkLhy" dmcf-ptype="general">조영신 동국대 미디어연구소 C&X 대우교수는 11일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국민의힘) 주최로 열린 '케이팝데몬헌터스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넷플릭스를 활용하되 종속되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적 지원에 기반한 '넷플릭스 외 OTT 대안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6fa1425c7ff49b056bfefc2a26e4166ae965021df991d50fb395df2bb15ccc6" dmcf-pid="5ZZHohEoTT" dmcf-ptype="general">현재 국내 콘텐츠 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콘텐츠 제작비는 치솟는데 수익은 역주행이다. 글로벌 시청 인기와 달리 콘텐츠 시장 가격은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 편수도 줄어드는 구조적 하락세에 들어섰다. 수요는 늘어도 수익이 안 남는 기형적 산업 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다.</p> <p contents-hash="b23ed7600c302d4189d05d6dbdf960d40bde4ebfa8be050ee28c9536cb213400" dmcf-pid="155XglDgWv"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핵심 문제로 낮은 리쿱율(Recoup rate)을 꼽았다. 콘텐츠 산업에서 전체 제작비 대비 실제 회수한 금액 비율을 말한다. 조 교수는 "넷플릭스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리쿱율이 30%에서 70%밖에 되지 않는다"며 "티빙 오리지널의 경우로 따지면 리쿱율은 30~40%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14b7a202488b726ba5907504a521a027dc3b1bacca2f9252aeaa0a744235c79" dmcf-pid="t11ZaSwavS" dmcf-ptype="general">100억원 규모의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실제로 손에 지어지는 건 30억원에서 40억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65ed29b0b1b3a9b2d8ac4ff2c0e94ec8611dea4e06c02dd9a3971ba84170eaef" dmcf-pid="Ftt5NvrNCl" dmcf-ptype="general">그는 타개책으로 국내 OTT 연대를 꼽았다. 조 교수는 "KT(티빙 2대 주주) 반대로 티빙-웨이브 합병이 지연되고 있다"며 "양사 간 합병이 중요하다. 리쿱율이 회복된다면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대안으로 티빙 육성을 거론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8d3baa2eea2c633251ff60e65f401dd1f3a5516ae0bdc0ef857cd1cf24868d6" dmcf-pid="3FF1jTmjlh"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계약 등 과정에서) 넷플릭스가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곳에 가겠다'고 말할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며 "로컬 OTT가 넷플릭스 대안 체제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12e2a0752cc40a209c539fde8d0f892bd94ce79e10fa31519fbe1339aa29404" dmcf-pid="033tAysATC" dmcf-ptype="general">플랜B로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웹툰이 웹툰 만화를 제외하고 부가 수익으로 거두는 비중은 7~8%이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70%, 일본 애니메이션은 60%"라며 "장기적으로 10년 정도를 염두에 두고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f1adcf896b2101eacacebd8312ca6045cbe579d375c7dad5dd6c692fb67365" dmcf-pid="p00FcWOcCI" dmcf-ptype="general">정책 방향도 내놨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사업으로 지정 △콘텐츠투자공사 등 정부가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는 주체 설립 △연간 단위 콘텐츠 지원을 다년간 단위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b6e8044a9060fcc7f6aed7b498cb07e90d09ac28175a018e159264ccb489c238" dmcf-pid="Upp3kYIkCO" dmcf-ptype="general">OTT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부과에 대해서도 "방발기금을 똑같이 받자는 게 아닌 방발기금을 받지 않으니 다른 주체도 받지 말라고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OTT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p> <address contents-hash="2d7a728d1ab581b825d580634d077757977133817b1e9911d0d85e2bdca3ec11" dmcf-pid="uUU0EGCECs" dmcf-ptype="general">/안세준 기자<span>(nocount-jun@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인 중 신인…‘데뷔 8개월 차’ 클유아 “비주얼 성장했다” 11-11 다음 구글 지도 반출 세번째 보류…안보·주권 침탈 우려 여전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