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년 넷플릭스 독점…IP 주권 확보할 구조적 개편 필요해" 작성일 11-11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 토론회서 "IP 종합 역량 갖춘 인재 육성·정부 지원 체계 개편" 제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jmh0GhcE"> <p contents-hash="4d1a020ce0fc0a228b30a83d71762b77dda7932e6fb5e3fd5203525e61c69395" dmcf-pid="8ZAslpHljk"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진성우 기자)“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해도 지식재산권(IP)은 국내에 남지 않는다. 지금은 IP 주권을 확보할 구조적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p> <p contents-hash="2b724a997c7d0835fd52d8deaa7d0a89949b6234339b5ea81b16255922e4c780" dmcf-pid="65cOSUXScc" dmcf-ptype="general">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ac43b5b015c6f15a0dfecd63a76ac8d7fed386763fb82f757cd3dcdae7132026" dmcf-pid="P1kIvuZvgA" dmcf-ptype="general">최형두·박정하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콘텐츠 산업과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속, 국내 미디어 산업의 ‘IP 종속 구조’를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했다.</p> <p contents-hash="bc91568c2b5fdccfb8688e7ccb030e26d6da78516009e31632f8f72e19eab2bc" dmcf-pid="QtECT75Tkj" dmcf-ptype="general"><strong>“IP는 저작권이 아닌 산업 자산…한국형 제작위원회 필요”</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e1b52740f25ba0d360795dd5dc8852e858ee5a036c0d59e3b7ca3bebd13092" dmcf-pid="xFDhyz1y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0408badc.jpg" data-org-width="640" dmcf-mid="2zgDOtyO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0408ba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4f7f5b3a80a062e4ec735a1ef9a8d8e0251d2feff216a2e30595b76a250f97" dmcf-pid="ygq4xELxja"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나와도 장기 수익은 넷플릭스 같은 해외 플랫폼이 가져간다”며 “국내에 IP가 쌓이지 않는 구조에서는 K-컬처의 성장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21add0289b951502fb5a28b365cb06f7c2ad382368bdf182945aae998ca40c6" dmcf-pid="WaB8MDoMjg" dmcf-ptype="general">그는 “IP는 단순한 저작권이 아니라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로 확장되는 산업 자산”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내려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f7a080e92c9ffd16ab5d89595b5065842ba32735d9acc8268d7199c75893fe3" dmcf-pid="YNb6RwgRoo" dmcf-ptype="general">이어 “제작사가 단기 이윤에 머무르는 이유는 리스크를 감당할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재정지원(마중물 투자)과 민간의 모험자본을 결합해 리스크 분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60a480b814bbbf0067296533f48461da0968c90a301d6771d78362b09540fb57" dmcf-pid="GjKPeraeNL"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일본의 제작위원회 모델을 사례로 들며 “국내에서도 방송사·OTT·제작사가 함께 IP를 관리하고 수익을 나누는 ‘한국형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5960cf10afa4fcafa4b84046f5f5e91f6124c02bce9db8b251efb7aa5222b26" dmcf-pid="HA9QdmNdNn" dmcf-ptype="general"><strong>“넷플릭스 의존 지속될 수 있어…티빙·웨이브 중심 경쟁축 세워야”</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0824a37a070f6910a59b0ffdec23a69494e995d0a5770e7dfbe9bceca8f82e" dmcf-pid="Xc2xJsjJ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영신 동국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1695pxwl.jpg" data-org-width="640" dmcf-mid="VwB8MDoM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1695px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영신 동국대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086a698c6155cf684929a7cc3947cb5c4e9e40c3243a44392b1395ef548819" dmcf-pid="ZyLkm5vmoJ" dmcf-ptype="general">조영신 동국대 교수는 “넷플릭스 없이는 글로벌 확산이 어려운 구조가 고착됐다”며 “앞으로 최소 20년간 넷플릭스 독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0bbac979b3452b79891e6037bca8e2c87359d0306e70f395c9a4890ea633d544" dmcf-pid="5WoEs1TsAd"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토종 OTT 중심의 대안 체제 구축 ▲정부 주도의 ‘콘텐츠 투자공사’ 설집 제안 ▲OTT 중심의 규제·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46d8233b1c493834e7d378a530cebfdd4ee9ad8fa5c9dbdc29a674a5b6423b8" dmcf-pid="1YgDOtyOae"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티빙·웨이브 중심으로 넷플릭스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토종 OTT가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면서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국내 콘텐츠 산업의 균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d56fadf7c00c1bf420248e3f2e065591e4e9151788e25585966fb36ee56871" dmcf-pid="tGawIFWINR" dmcf-ptype="general">아울러 조 교수는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면 7년 걸리고, 드라마 제작도 3~4년 걸리는데 여전히 연간 단위로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소한 콘텐츠 제작 사이클에 맞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4bb1c8cad8f6c87d2c2dbd907cbf7e65b40bca3cf153f64aaf5437ba75f3b4d" dmcf-pid="FHNrC3YCAM" dmcf-ptype="general">또 그는 “OTT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세제·인력·인프라 등 지원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OTT를 규제 대상이 아닌,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1db76a7be59784324277563253e98fb6e8033fd3d7a29503c125ff297b8c8e73" dmcf-pid="3Xjmh0GhNx" dmcf-ptype="general"><strong>“IP 활용 전문인력 육성하고 정부 지원 개편해야</strong><strong>”</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52d420371c70034f3ea174a4e371a1209c6ac8e835c3225efc7d0dbf6fff35" dmcf-pid="0ZAslpHl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2988vsly.jpg" data-org-width="640" dmcf-mid="fhU98jd8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52542988vsl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31ff5967fa48f50cd37811cad3f7bd6ed7c9f3570c526ff6529bccdf1a3d51d" dmcf-pid="p5cOSUXSAP"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에서는 IP 종합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과 정부의 지원 체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p> <p contents-hash="229a7b1f201e3fdc5b444e61bac4e92d4e1103ee9e7f9cef2e5e55ce6d3527e8" dmcf-pid="U1kIvuZvc6" dmcf-ptype="general"><span>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비해 IP는 여전히 외부 주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서사 설계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e36f2ecae3d0aa1b777b8749dffcacdc2971bbe3956e31052c14d036f72bf4e5" dmcf-pid="utECT75To8" dmcf-ptype="general">김용희 선문대학교 교수는 “콘텐츠 산업의 위기는 제작 역량보다 수익모델의 위기”라며 “IP 사업화와 마케팅을 담당할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980cde369e604f5f3cb8e17c2cf7971714cf5dcafc07627afc6a6c366d05015b" dmcf-pid="7FDhyz1yN4"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정부의 지원이 제작부문에는 이미 충분하기에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 확대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5b8dc8ea92dddc92d9dfc02841df68e813220738a6aff4ececb3c9d149e1569" dmcf-pid="z3wlWqtWaf"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적 성공을 이끈 사례들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국내 제작사들이 IP를 확보해도 이를 알리고 확장할 자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한계”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54b4a97156add7c0ff15009f71d4646ab94ad4a342b43c6b664f0155dc18af3" dmcf-pid="q0rSYBFYjV" dmcf-ptype="general">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프샤크 “직장서 AI 사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위험 잊지 마세요” 11-11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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