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성전환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 전면 금지 검토…“여성 스포츠 보호가 최우선” 작성일 11-11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손턴 국장,“남성 사춘기 거친 선수가 영구적인 우위 유지”<br>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전에 도입될 가능성 높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11/0000896938_001_20251111154709974.jpg" alt="" /><em class="img_desc">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2025년 9월 19일 금요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및 다양한 경기장을 시찰한 뒤 최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밀라노=AP 연합뉴스</em></span><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성으로 태어나 사춘기를 거친 선수들이 호르몬 치료 이후에도 여성보다 신체적 우위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br><br>BBC와 가디언 등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전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br><br>이는 '여성 스포츠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처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IOC가 종목별로 다른 규정을 통합해 보다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취임 전 인터뷰에서 “승마처럼 남녀가 함께 경쟁하는 종목도 있지만, 여성 부문 보호는 올림픽의 기본 가치”라며 “국제연맹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규정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br><br>제인 손턴 IOC 의과학 국장은 최근 ‘여성 스포츠 보호’ 실무단 논의 과정에서 “남성으로 사춘기를 거친 사람은 여성보다 영구적인 신체적 우위를 지닌다”며 “이 차이는 호르몬 치료만으로는 완전히 상쇄될 수 없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성전환 선수의 출전 여부를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판단했던 기존의 IOC 가이드라인이 '남성 사춘기' 경험 여부로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br><br>IOC 대변인은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복수의 IOC 고위 관계자는 “정책 방향은 이미 정해진 상황이며, 이번 조치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전했다. <br><br>BBC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새 정책의 즉각적인 시행은 어렵다고 내다봤고, 더타임스는 2026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45차 IOC 총회에서 정책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br><br>현재 세계수영연맹과 세계육상연맹 등은 이미 성전환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성전환 선수의 모든 학교 및 대학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성전환 선수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탁구의 ‘맏형’ 이상수, 챔피언스 독일 대회서 WTT 무대 고별식 11-11 다음 헤이즈, 12월 연말 콘서트 개최…'LOVE VIRUS'로 팬 만남 예고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