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R사업단 ‘호화 임차’ 논란 휘말려…5성급 호텔에 백화점까지, 月 2000만원 지불 작성일 11-11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갑천 조망에 호텔·백화점 연결된 입주건물<br>임차료·관리비 월 2000만원...혈세낭비 지적<br>원자력 관련 기관 전무...도덕적 해이 무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8sJ2LQ9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2e1177e72c04f95607a3648407fa01bf06ad921ff9022b0168655257afe129" dmcf-pid="V6OiVox2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입주한 대전 유성구 사이언스 센터(오른쪽)로 5성급 호텔과 함께 43층으로 구성돼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115690xphb.jpg" data-org-width="570" dmcf-mid="KPo2F4ztv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115690xp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입주한 대전 유성구 사이언스 센터(오른쪽)로 5성급 호텔과 함께 43층으로 구성돼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122b705bf727706038dec68d5519bf1495182074a760500a4bb2a2320dd915" dmcf-pid="fUo2F4ztTH" dmcf-ptype="general"><br> 차세대 원전 기술 선점을 위해 범부처로 설립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호화 임차 논란에 휘말렸다.</p> <p contents-hash="d711abdc3fb4e0cc5a699540efa6480bf4d5547f8a731dcc1a61941b511114c6" dmcf-pid="4ugV38qFhG" dmcf-ptype="general">지난 2023년 사업단 출범 이후부터 2년 넘게 대전에서 가장 노른자 부지에 지어진 호텔식 사무공간을 임차해 월 2000만원이 넘는 고액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혈세 낭비라는 비판도 나온다.</p> <p contents-hash="34beea69b45f33bffcee60948e64f3341db8605551fffa14233fa4314381e441" dmcf-pid="87af06B3CY" dmcf-ptype="general">특히 사업단이 입주한 건물에는 원자력 관련 유관기관이 전혀 없어 “왜 이 곳에 입주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2432906dfc49ca19e82032101a28bfd1a08457f4b5b67561ee350ea2056b0c1" dmcf-pid="6zN4pPb0hW" dmcf-ptype="general">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 2023년 기후에너지환경부(옛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윤석열 정부 때 출범했다. 당시 두 부처가 힘을 합쳐 범부처 형태로 사업단을 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7512aa1a46a214410761bb5fc2b5cd17f8af9d72354f1433a9da70b17d54741e" dmcf-pid="Pqj8UQKpvy" dmcf-ptype="general">사업단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을 투입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해 이끌어 갈 전담조직으로, 2023년 2월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됐다.</p> <p contents-hash="e0d17d5925ae7229e78b11dbbd79c3733e94c52daf4172f90c3d9c1d101d8be8" dmcf-pid="QBA6ux9UhT" dmcf-ptype="general">설립 이후 사업단은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내에 입주했으나, 같은 해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 오노마 옆 사이언스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했다.</p> <p contents-hash="a5df6f5ba9c573e9a6b8c481c4ea9d8d0fbe4a798722534a90e4196bbc3b183e" dmcf-pid="xbcP7M2uTv" dmcf-ptype="general">사업단이 입주한 공간은 과학기술공제회가 관리·운영하는 곳으로, 6년 계약 조건(보증금 1억원)으로 월 임차료와 관리비를 포함해 2000만원이 넘는다.</p> <p contents-hash="84a6215fd0a7145dd67641ee0bfce81bf6cf0a450ff8d07897db21a5b2ccc832" dmcf-pid="yruvkWOchS" dmcf-ptype="general">갑천변에 바로 인접해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호텔 오노마가 연결돼 있어 최고의 입지와 조망을 자랑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e5b594700edc1f45d36c020db1e74d3f2aefa6271a757f47ec8314bb7670e0" dmcf-pid="Wm7TEYIk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smr기술개발사업단이 13층에 입주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117033kkce.jpg" data-org-width="640" dmcf-mid="96o2F4zt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117033kk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smr기술개발사업단이 13층에 입주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87f38cb8b2e59aaf69b12a5cca1fea358fb48b11745a5498fbc961fe6f2ada" dmcf-pid="YszyDGCETh" dmcf-ptype="general"><br> 사무실 용도로는 대전에서 가장 비싼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대전 인근에서 건물 임차 비용으로 월 2000만원이 넘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호화 사무실 논란이 불거진 이유다.</p> <p contents-hash="9eb5cb420c8fbf701dc3641e842f3295a2c4c04a6a9d1255bcd4228328c00ccf" dmcf-pid="GOqWwHhDhC" dmcf-ptype="general">원자력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 관련 사업단은 지금까지 원자력연구원 근처에 터를 잡거나, KAIST 등 대학, 연구기관의 협조를 얻어 일부 공간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였다”며 “i-SMR 사업단 사무실에서 갑천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백화점과 호텔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5d481c56efe8de5d78eb142d10796eed2fc177c0c0ffb6df9d16bf9e46440a9" dmcf-pid="HIBYrXlwWI" dmcf-ptype="general">사업단은 초기 363㎡(110평) 공간을 쓰다가 사업 과제가 본격화되면서 회의와 평가 등의 수요가 많아져 현재는 660㎡(200평) 가량의 공간을 쓰고 있다.</p> <p contents-hash="23d8558c7c5c37bd117eb1d458893800b251b9bee35d960a69b9fb3524ff5d95" dmcf-pid="X0nK1Vu5hO" dmcf-ptype="general">이 곳에는 금융사와 컨설팅사, 연구관리 전문기관, 스타트업 등 창업과 기술사업화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원자력 관련 유관기관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1057d04cb8e19818e1a91ec2a1b6a65a32a942b1cf34d94b5f9165cd0a0dd9d0" dmcf-pid="ZpL9tf71Ss"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i-SMR기술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 출범 직후 갑작스럽게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과학기술공제회의 제안으로 입주하게 된 것으로 안다”며 “인근에 SMR 표준설계와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위치하고, 외부 사업 참여기관의 접근성 차원에서 다소 비싸지만 공간을 임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5e143a2cbb8433de3800470277415b94438be07a7df892bb7787098198a181e" dmcf-pid="5Uo2F4ztvm" dmcf-ptype="general">한편 사업단은 2030년대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소형원자로 시장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경제성·유연성을 갖춘 SMR 핵심기술 개발과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출범했다.</p> <p contents-hash="484c2de6ef5d4e1dc60e9ddc2b7d6fdf171544e2a7c2db42de5f36771fa0e2bb" dmcf-pid="1ugV38qFvr" dmcf-ptype="general">현재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로 설계 분야 전문 인력 20여 명을 파견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c87617f550a3d09d0bee715b4908e040a82fd373f1be4300b2b7a562487abff" dmcf-pid="t7af06B3Cw"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수현 법률대리인 “故 김새론 측 움직임, 조작 자료 재발 가능성 시사” 주장 11-11 다음 빅테크 맞춤형 AI칩 붐…'디자인하우스' 뜬다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