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AI 거품론…통신3사, ‘돈 버는 AI’ 전략 본격 모색해야 작성일 11-1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JYBd4qv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b2d40477de827a8b429b8ea4f2d13f9283753c11357eaf9b43469e8fcc4a22" dmcf-pid="4MiGbJ8B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이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917301ybyb.jpg" data-org-width="640" dmcf-mid="VBjF8Ne4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dt/20251111172917301yb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이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2f8a15639bb4aebf149db3a67d8ee0b6ec6d774d3c8b3bf67ce5ce5f208312" dmcf-pid="8RnHKi6bTb" dmcf-ptype="general"><br> 국내 통신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제부터는 ‘돈 버는 AI’ 전략을 본격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에 비해 투자가 과열됐다는 ‘AI 거품론’이 미국 증시 주변에서 계속 나오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 통신사도 AI 수익화 방안을 서둘러 확립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p> <p contents-hash="394c70b038bad7fb14fd5ae91866efe6ed1c33a9b27a3bb7144e9dabe9519895" dmcf-pid="6eLX9nPKhB" dmcf-ptype="general">11일 디지털타임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통신사들이 AI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히 ‘우리도 AI 사업을 한다’는 모습을 보일 시기는 이미 지났고,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어떻게 수익화 단계로 들어갈지를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9e1dbda9b374a8e2fa70564aee8d68bb87ada6950b698a58e951a604106dc278" dmcf-pid="PdoZ2LQ9lq" dmcf-ptype="general">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전 세계가 AI에 몰두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도 아직은 투자 단계일 뿐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최고경영자(CEO)나 조직이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올인할 수 있을 만큼의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a7cdbe402e1f8ebfacc7c95f851301d2585fe1bb9ab2599e34bf17b4150053e" dmcf-pid="QnNt4aRflz" dmcf-ptype="general">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AI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통신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인구 감소로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 언젠가 역성장하게 된다.</p> <p contents-hash="575120c48b31e3df30b0b5e2b3e056233fdebeb6e86475582c5b397887ba47d1" dmcf-pid="xLjF8Ne4T7" dmcf-ptype="general">반면, AI는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이다. 통신사의 기존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로 꼽힌다.</p> <p contents-hash="4c0b5492774a464eb5528ad00be2a1fdbd71f751b1764a6de80139d10ac2721f" dmcf-pid="y1pgl0Ghlu" dmcf-ptype="general">통신사는 매일 수천만 명의 사용자가 남기는 통화, 트래픽, 위치, 서비스 이용 패턴 등 고품질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AI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고품질 데이터세트로 실시간성과 높은 정확도까지 갖췄다. 여기에 초저지연 네트워크, 엣지 컴퓨팅, 5세대(5G)·6G 기반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거대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TV(IPTV), 스마트홈, 기업 솔루션 등 고객 접점도 AI 서비스 확장에 유리한 기반이 된다.</p> <p contents-hash="1360ab2f155b5e682be9a9eb24977cacc18ac3f28d43c42686e1e61c0b0ec348" dmcf-pid="WtUaSpHlhU" dmcf-ptype="general">통신사들이 AI 사업을 전개하는 데 유리한 입장이긴 하지만 AI는 워낙 막대한 투자가 필요해 수익화하기가 쉽자 않다는 게 고민이다. 투자와 수익의 밸런스를 찾는 게 숙제다. 조 교수는 “국가나 기업 모두 단순한 물량 공세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며 “통신사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AI를 커스터마이즈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d35bc250f95658de015231263308f7e27caca3d7970564a1814862624e0c1d31" dmcf-pid="YFuNvUXSSp" dmcf-ptype="general">이에 SKT는 최근 AI 사내독립기업(CIC)을 출범하고 회사 조직을 통신과 AI 둘로 재편했다. AI CIC는 유경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정석근 글로벌퍼스널AI에이전트(GPAA) 사업부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AI CIC는 향후 5년간 AI에 약 5조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61753a546edcc88fa3d9b7da46c7c012dacb9078b4143d55ed9513856a2bcc79" dmcf-pid="G37jTuZvl0" dmcf-ptype="general">KT 역시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을 표방하고 2023~2027년 5년간 AI 원천기술 확보에 4조원,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서비스 모델 발굴에 1조원을 투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SOTA K’, 메타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Llama K’ 등 미국 빅테크의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p> <p contents-hash="32dad919684f350261f633a0836e78b55c72cdc41d3388e417909af1e530fb76" dmcf-pid="H0zAy75Tl3"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2028년까지 AI 사업에 최대 3조원을 투자해 기업간거래(B2B)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p> <p contents-hash="4cb6d9cdd2a4e95916208519b79d97b0af24ce5f58bbc7a465f55529c2c92abe" dmcf-pid="XpqcWz1yCF"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장·축구협회장 등 직선제 검토... 2회 연임도 불가 11-11 다음 버추얼 그룹 이터니티, 오늘 '헬로 월드'…데뷔 4년8개월 만에 첫 정규음반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