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축구협회장 등 직선제 검토... 2회 연임도 불가 작성일 11-1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휘영 문체부 장관 "정관 개정할 것"<br>시도 및 종목 단체장도 단계적 적용<br>李 대통령 "총 임기 제한도 강구"</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장 등 체육 단체장 선거에 직선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연임 횟수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903_001_20251111174611487.jpg" alt="" /></span></TD></TR><tr><td>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선수단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고 2회 이상의 연임은 불가능하게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자기 세력을 구축한 뒤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린다는 비난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선거도 소수 선건인단이 뽑는 간선제가 아니라 직선제 온라인 투표로 바꿔서 현장의 의사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도 및 각 종목 단체장도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그동안 대한체육회장은 대의원 2000여 명의 간접 선거로 선출했다. 또 한 차례 연임은 물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추가 연임 도전도 가능했다.<br><br>스포츠공정위의 심의로 조직 사유화를 막겠다는 취지였으나 대한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만큼 그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903_002_20251111174611501.jpg" alt="" /></span></TD></TR><tr><td>올해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유승민 회장이 두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올해 1월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선거 제도와 스포츠공정위 개혁을 추진했다. 최 장관은 “유 회장의 개혁 의지가 강력하다”며 “문체부가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br><br>스포츠공정위 구성에 관해서는 “대한변호사협회 등 외부 6개 기관에서 위원을 추천받도록 제도화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임원의 비위 징계는 상위 기관에서 다루도록 의무화해 셀프 솜방망이 징계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br><br>이재명 대통령은 “연임하고자 쉬었다가 다시 (회장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냐”며 “총 임기를 제한하는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br><br>그러면서 “체육계 폭력 문제가 여전히 크다”며 “신고자가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조사를 광범위하게 묶어서 하도록 제도화하는 게 어떨까 한다”고 덧붙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903_003_20251111174611515.jpg" alt="" /></span></TD></TR><tr><td>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체육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최 장관은 “매년 40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체육단체에 내주는 만큼 기금 사업 성과 평가와 공공기관 경영 평가를 엄정히 해서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뿐만 아니라 후원금 등 자체 예산도 문체부 승인을 받도록 하고 대한체육회가 회원 단체에 배분하는 사업도 정산 책임을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차붐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 35년 이어온 '전설'의 약속 11-11 다음 꺼지지 않는 AI 거품론…통신3사, ‘돈 버는 AI’ 전략 본격 모색해야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