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 '모두의 역량'으로…공공·민간 손잡고 교육 혁신 나선다 작성일 11-11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 개최…국회·국가AI전략위·뤼튼, 학계와 교육 모델 논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yHiewgRAS"> <p contents-hash="d26b491ee670186b983452eb8e91933502968389f94272b68f2be9e82278d6e6" dmcf-pid="6WXndraeol"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한정호 기자)<span>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교육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span></p> <p contents-hash="f7531628b612b73dd17c088748927c963fccae2e5c5de8b8d0f36095c01db93c" dmcf-pid="PYZLJmNdoh" dmcf-ptype="general">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1일 개최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사회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제화와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596592899af7cc21c82139dd89d0f4b8c0b5030f0a3e983a09edcc15607def2" dmcf-pid="QG5oisjJkC" dmcf-ptype="general">이날 포럼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사회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인철 의원과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을 맡은 한양대 유재연 교수, 이세영 뤼튼 대표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 관계자 및 초중고 교사, 청소년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769f0fd68409e880291cba8aa658b6ef0756c715f9dbd20ce1f29baeefc5d5" dmcf-pid="xH1gnOAi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 현장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4441zdsf.jpg" data-org-width="640" dmcf-mid="2hTLJmNd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4441zd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 현장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09dce3c25015f4d4a0d364d22fef7305e75a45c53097bb273dfed762d54f4e" dmcf-pid="ydLF52UZcO" dmcf-ptype="general"><strong>"AI 리터러시 핵심은 기술보다 사고력의 확장"</strong></p> <p contents-hash="ffdbdafa8948116935d010f347588b915bbe0e6d144f50a0ab950a98b6e1ae1b" dmcf-pid="WJo31Vu5os" dmcf-ptype="general">첫 발표자로 나선 유재연 교수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 제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5ff896c07f1d81176d3ba04a8f2cf1f00d75b1399b1a46a0b50fbc4c9dc87b8f" dmcf-pid="Yig0tf71km" dmcf-ptype="general">그는 "OECD 평균 대비 한국의 AI 리터러시 지표는 27% 낮고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불과하다"며 "AI 교육의 수도권 집중도가 74%에 달하는 등 지역·학교 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0dd0e3acd5a7cb0c916e37841b359900d3d6a6042ba62036d0819a53bfedf9" dmcf-pid="GdLF52UZ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양대 유재연 교수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5678zjnh.jpg" data-org-width="640" dmcf-mid="Vp7Cs5vm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5678zj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양대 유재연 교수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db50b546a194d6373e872d5ab4ea0ad68476a81ba0d9f8c7f5dfbf3b2889bb" dmcf-pid="HJo31Vu5cw" dmcf-ptype="general"><span>특히 유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 핵심이 도구의 사용법이 아닌 비판적 사고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판단을 검증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성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span></p> <p contents-hash="2cb418510224bb55d7b38eb1bf497c03ebf3aeafb50fcb9787003cb1196c7e80" dmcf-pid="Xig0tf71AD" dmcf-ptype="general">또 그는 "현재의 교육 정책은 기술 중심으로만 설계돼 있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수 제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비판적 사고력·창의적 질문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df7bd1f9b4a7a66749a7b2cf92e5cd9274388183bccdb5aad0c3968c1b232ab" dmcf-pid="ZnapF4ztkE" dmcf-ptype="general"><strong>"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기…민관 협력형 교육 모델 시급"</strong></p> <p contents-hash="20db6969f5ab7bd620dea9bfb62b51ef8edff123da2bdcdc4631ac4f4fb5c9cf" dmcf-pid="5LNU38qFNk" dmcf-ptype="general">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리터러시 교육 로드맵'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바라본 민간 주도의 AI 리터러시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ca981a6b8221970704e6c1b9dc653c70e4691930f7153632bfaeb1d5968a706" dmcf-pid="1oju06B3cc" dmcf-ptype="general">그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분기점이 되었듯, 지금의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골든타임"이라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032a101c3d27fc98c5afe2acd9bae084bde9b45ec4776ea1440bdf4a3d8081" dmcf-pid="tgA7pPb0kA"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뤼튼의 실제 수행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뤼튼은 현재 월 700만명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으로, AI가 낯선 시민·학생·시니어층에게 AI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학교·청소년재단·지자체를 찾아 무료 교육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08개 기관 2만5천 명을 교육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d43644a3625bb2898fc504f8b89f70d2fb5b3cc202b26263a076b32737e3d4" dmcf-pid="FaczUQKp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세영 뤼튼 대표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6942lgmu.jpg" data-org-width="640" dmcf-mid="fIOMPAJ6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6942lg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세영 뤼튼 대표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429e0fe2b5036b107fc1b60fefd9b9397b28b3445d02b1a14adfdc895a5e46" dmcf-pid="3Nkqux9UgN" dmcf-ptype="general"><span>아울러 뤼튼은 전 국민 대상 단계별 AI 리터러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AI를 처음 접하는 '기초 단계', 일상 속 활용을 넓히는 '활용 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심화 단계'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교사·시니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인 1AI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8f01481210e8b8ba667b7fb78f0b1819702865b99f2a7abdaa5b7c416d874592" dmcf-pid="0jEB7M2uaa" dmcf-ptype="general">이어 "AI 리터러시 교육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민간의 실험력과 공공의 제도력이 결합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a7fe270568de5b4925230b982ed593faf32abb51b81e9ef761f6c21f37e7bd0" dmcf-pid="pADbzRV7cg" dmcf-ptype="general"><strong>교육 현장 "예산 확충·인프라 개선이 우선"</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d563e6537cdeb4537e655a7b5dc0c288f9b468966f54d5f3459975601739e1" dmcf-pid="UcwKqefz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회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이 개최됐다.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8210vgeh.jpg" data-org-width="640" dmcf-mid="4tNU38qF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ZDNetKorea/20251111181418210vg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회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이 개최됐다.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fbe9744640affac05c6e0e2b79d3b366fe6b54bce670d3e4258d315f13f957" dmcf-pid="ukr9Bd4qgL" dmcf-ptype="general"><span>이날 포럼에서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제안을 공유하는 토론도 이어졌다.</span></p> <p contents-hash="1938b8d61688d6c3c7821e54c04d9d974afafb85a58502b5a4018c56eea787d8" dmcf-pid="7Em2bJ8BAn" dmcf-ptype="general">광주교육청 나아람 장학사는 "디지털포용법과 AI 기본법을 바탕으로 AI 리터러시를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단기 체험형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단계별 성장 모델과 국가 차원의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76283c04ad6af1f6705103c55e826e7f49e9f5a76f074d641890ebf94cc56d7c" dmcf-pid="zDsVKi6bki" dmcf-ptype="general">삼척초 오창석 교사는 "AI는 농어촌 학생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 도구"라며 "시군 단위 AI 리터러시 지원센터를 설치해 연수·기기 관리·찾아가는 교육이 통합된 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5c0cfad2a8812e006595e1ce871d56a17c95174a22d19934e86ea9da799e72e9" dmcf-pid="qOlP4aRfjJ" dmcf-ptype="general">조인철 의원은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보다 리터러시의 격차로 나타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ddf014f110c65a597f9dff09b699d9cdb57769ae1118897728fdc4d6ba8b3eb" dmcf-pid="BISQ8Ne4cd" dmcf-ptype="general">한정호 기자(jhh@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웨이 내쫓으려는 EU...일부 회원국 우려, 中정부 반발 11-11 다음 이이경, ‘놀뭐’ 이어 ‘슈돌’ MC도 하차…대체자는 김종민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