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의 돌고래유괴단 일감 몰아주기 주장 "33억=1년 매출액의 25% 지급" [ST현장] 작성일 11-1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JbzRV7v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ec90d0f853af92398238cbd83b87b48ae3d4f607d862199a875c4cc53ade8a" dmcf-pid="8SiKqefz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today/20251111181343272vdry.jpg" data-org-width="650" dmcf-mid="fbiKqefz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sportstoday/20251111181343272vd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2f2d475a8389313a8e83d54c1f4da72ed9d0725c3f77b3ca514678cbc4f505" dmcf-pid="6vn9Bd4qCJ"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어도어가 돌고래유괴단 간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해 하이브와 어도어에 손해를 끼치고 돌고래유괴단에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5e76a4e9ab1d33ce97e274f4f61d5602b3656d521be8d1faa51f5759bdb97940" dmcf-pid="PTL2bJ8BWd" dmcf-ptype="general">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이현석)에서 어도어가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3차 변론기일이 열렸다.</p> <p contents-hash="d115cd02eb04078f2a1db7c37c6c8766785747095ac496d92809ad1e9e4c1e39" dmcf-pid="QyoVKi6bCe" dmcf-ptype="general">이날 재판에는 민희진 전 대표가 돌고래유괴단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피고 측의 증인신문이 진행된 뒤, 원고 측의 신문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a28649086f56a5a79e862e88aa8983a8a291f28c2871877cab4664657bc1436" dmcf-pid="xWgf9nPKCR"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돌고래유괴단 유튜브에 뉴진스의 'ETA' 디렉터스 컷이 올라간 시점이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직후냐는 말에 "네"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ccf89cb41aad937a4bfc4e0460a22316a69c7df1a54a41add73bb046ff89c2f" dmcf-pid="yMFCs5vmSM" dmcf-ptype="general">이어 어도어 측은 "피고 SNS 게시물에 올린 '반희수들에게 힘든 시기일 텐데 힘내시길' 이 문구만 보면 증인과 친밀한 사이인 돌고래유괴단 측이 민희진의 해임 관련해서 디렉터스 컷을 게시한 걸로 보이는데 어떠냐?"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그건 하이브나 김앤장에서 할 수 있는 추측인 것 같다. 저는 '저런 코멘트를 올려 달라' 그런 얘기를 전혀 한 적 없어서 그런 것 같진 않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bdeb766500d507d54c0c25b08c5633f4f29e4925beb8ea8371302b677fa8da3" dmcf-pid="WR3hO1Tshx" dmcf-ptype="general">"뉴진스와 원고 간 가처분, 본안에서 같은 주장이 있었는데 배척됐다"며 판시 내용을 알고 있냐는 말에는 "제 생각에는 이 사안이 여기서 판단된 게 이 쟁점으로 다뤄진 재판이 아니다. 신우석 감독이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만하냐의 쟁점은 오늘 이뤄지는 재판에서 다뤄지는 내용이지 저 사정에 대해서 판시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c37163fb156aff1d48c683e9e4f78f96eeed1f1870da92d432cc9081262cba6e" dmcf-pid="Yn7ySpHlvQ" dmcf-ptype="general">어도어 측은 "중요한 계약으로 보이는데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구두로 계약을 체결하는지" 물었고 민 전 대표는 "방시혁 의장도 저를 오퍼하면서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저에게 구애를 했다. 그랬기 때문에 저는 저한테 중요한 내용이라고 방 의장한테 여러 번 얘기했고 제 뜻대로 창작 행위하고 싶고 그게 허용되지 않는다면 갈 수 없다고 했고, 방이 '민희진 월드 만들어라' 그런 얘기를 했다. 그런 얘기를 믿고 왔다. 그런 것도 중요한데 구두계약으로 이뤄지는데 이런 것들이 왜 구두계약으로 이뤄 수 없다는 건지. 쟁점인 건 모두 실무자들이 구두계약으로 하는 건데 왜 굳이 하이브는 다른 감독도 아닌 신우석한테만 이런 잣대를 밀고 있는 건지 저는 의아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6981a9cf7db43fb1d80ecbcd9e0dd5d9083bfe4414978d0d888566cc45269a58" dmcf-pid="GLzWvUXSCP" dmcf-ptype="general">또한 어도어 측은 "원고는 2023년 1년간 뮤직비디오 4편 용역 대금으로 돌고래유괴단에 33억 원을 지급했다"면서 "33억 원이 돌고래유괴단 2023년 매출액 132억 원의 25%인 것 알고 있냐"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그렇겠죠"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08aa88b38a5f1e063cb2f58d9aa6f4ab927d38a3814bc8691cd9a3c31d6631ab" dmcf-pid="HoqYTuZvT6"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이면 합의 계약 관련 기사를 보이며 "돌고래유괴단은 영업이익 7억 원에 불과한데, 카카오와의 주식매매계약에 따라서 2026년까지 누적 이익을 180억 원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증인도 알고 있는 내용이냐"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아니다. 저는 모른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8ea0a88fece12754f31e66a46de84cd50747b67fee107c8f483e4f856e7f29ff" dmcf-pid="XgBGy75Tl8" dmcf-ptype="general">이어 "피고로부터 카카오 주식매매계약서를 검토해줬냐"고 했고 민 전 대표는 "아니요? 저는 전달을 했을 거다. 기억이 안 나지만"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51e4e7381108f49643f7fa10521d42134b37d2155b728f0969706562005a655" dmcf-pid="ZabHWz1yC4" dmcf-ptype="general">이에 어도어 측은 민희진과 회계사 출신인 L부대표의 카카오톡 대화를 제시했다. 어도어 측은 "주식매매계약서를 검토하고 주식 매수, 어떻게 팔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이 계약서를 신우석으로부터 받은 게 맞죠?"라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044d7520967edfb18b013bc896cfdece877856f64f95c9b82625d50b511570e3" dmcf-pid="5NKXYqtWTf" dmcf-ptype="general">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카카오 계약에 따라서 1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야 하는 걸 알고 일감 몰아준 거 아니냐"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계약서를 전달받았다 하더라도 계약서에 무지한 사람들이라 서로 알음알음 '이게 될 수 있는 거야?' L부대표가 회계사였으니까. 이걸 부풀려서"라며 "제 계약서도 제대로 안 읽어서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남의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서 몰아주고. 그러기에는 신우석이 인건비를 너무 안 받았다. 하이브 1편 제작비로 우린 5~6편을 만들었다. 비교만 해봐도 알 수 있다. 어떻게 일감 몰아주기가 되나. 한 번 출장 가서 여러 번 촬영한 게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 그렇게 한 거다. 억지주장이고 모함이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d17057dcb0e83af30df5701109af1994bc190391aa09c513e6c6f518e7f0f73" dmcf-pid="1j9ZGBFYvV" dmcf-ptype="general">디렉터스 컷 공개 시점에 대해서 민 전 대표는 "말장난처럼 들리는데 신우석이 원하는 때가 아니다. 신우석이 새로운 콘텐츠를 갑자기 내는 게 아니었다. 이미 똑같은 뮤직비디오인데 결말만 다른 뮤직비디오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마케터 입장에서 재기를 잘 활용해서 좋은 적기에 내셔라. 마케터 가치도 활용해봐라라는 제안이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97fdcdacd1bb82c86bc4d10cd4bab6979ddb8496408422ce1495e38caa626f3" dmcf-pid="tA25Hb3Gy2"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영상 게시를 허락했다는데 그 전에 증인이 영상을 받아보고 확인했냐"는 물음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민 전 대표는 "왜냐면 신우석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고 허락이 필요 없는 이유가 주의사항을 제가 다 말한다. 제작에 있어서 꼼꼼한 편이어서 뭐뭐뭐가 들어가면 안 된다. 뭐가 문제다. 미리 말하는 스타일이어서. 솔직히 기억이 안 나는데 봤을 수도 있다. 믿고 일임했던 건 맞다"면서 "상의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구두로 협의해줬는데 갑자기 '올려도 되나요?' 의미가 없기 때문에"라고 했다.</p> <p contents-hash="8c0d35660ecaf01cbff2b3a48c06cc1d8c41a17a2718f37d5bc755e5a7d79dd4" dmcf-pid="FcV1XK0Hy9" dmcf-ptype="general">이어 "신우석이 바보가 아니다. 센스가 있는 사람이고 그 센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게 했다. 그 사람이 올리자 하면 이유가 있다. 저희 사이에 암묵적 협의가 있으니 굳이 협의는 없다. '이때쯤 올리면 될 거 같은데?' 던졌던 것 같긴 하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0eb5e583cf5216f5837e8fe5df1353b60d71f1d3dd8d313f20bb782712026e" dmcf-pid="3OM7pPb0hK"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디렉터스 컷 게시 직전에 다시 보내준 적이 없다는 거냐?"는 어도어 측 물음에 "저한테 보내줄 이유가 없다"고 했고, "신우석이 왜 하필 그때 영상을 게시했나?"는 물음에는 "제가 신우석이 아닌데 어떻게 아나"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50cb999994fb055d5cec694ae352978fcff2c405f5ef7b22880740cfe0c7aeac" dmcf-pid="0IRzUQKpCb" dmcf-ptype="general">또한 "증인은 메이킹 필름을 아무때나 올리도록 허락했다는 거냐"고 재차 이어진 질문에 "아무때나라는 표현은 어폐가 있고 적기"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33c60cc9021a040a39d569dda7e9330e35f044a982a0b5cb6a3af96f13b465d" dmcf-pid="pCequx9UyB" dmcf-ptype="general">계속해서 어도어 측은 "디렉터스 컷 지식재산권은 어도어 보유인데 원고 유튜브 채널에는 디렉터스 컷을 게시하지 않았다. 피고 채널에만 게시한 건 라이선스 자체를 피고에게 주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어떠냐?"고 질문했고, 민 전 대표는 "무 이상한 비약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준 게 아니다. 음원 저작권은 어도어에 돌아오고 채널을 다양하고 오히려 그걸 우리 쪽에 올리는 게 바보같은 결정이다. 올리지 않아야 다른 소구대상이 우리 걸 더 많이 볼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75840f79cfe923c82dce4d78e8f01e8b7fe47b554a347cc61532263f6eae4bf" dmcf-pid="UhdB7M2uvq" dmcf-ptype="general">또 "원고 채널에 올리면 원고 채널에 수익이 발생하는데 다른 채널에 올리는 건 수익 포기 아니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저 채널은 사적 수익을 추구하는 창출하는 채널이 아니다. 오히려 저는 다른 수익을 추구한 거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추구한 거다.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7dacde7e78a63a7ba816942d4a910e6a7e870f96636ff3fdeb068895bc4c6ad" dmcf-pid="ulJbzRV7Wz"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다른 행사 관련해서 출연 여부를 검토할 때 영상이 업로드 될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적다고 재고하기도 했다. 그때 참여 여부 고려했던 당시 유튜브 채널은 38만 명이었고 구두 합의했다는 돌고래유괴단은 18.6만 명이었다"는 어도어 측 질의에 "제작자로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광고주마다 창작자마다 가치가 다 다르다. 유튜브 뮤비 조회수가 중요한 콘텐츠가 있고 어떤 건 그 가치를 버리는 대신에 다른 가치를 얻을 수도 있다. 단순히 조회수 비교로 얘기할 내용이 아니다. 신우석이 38만보다 더 적은데 왜 허락했냐? 신우석은 스타니까. 저기 나오는 채널 주인은 유튜브 구독자로 봤을 때 높을지언정 네임드가 없다. 근데 신우석 감독은 APEC도 찍고 청와대에서 섭외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사람이지 않나. 신우석이 SNS 팔로우 수가 낮다. 그래도 신우석 채널에 올리는 이유가 있다. 이런 식으로 숫자를 막 조합해서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다. 가치, 창작이나 인플루언서 가치 평가는 전혀 다른 얘기라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ec610dcf212a4a22f392f2ca4bc358766dff4c542453822d16b24ba8c79bf21" dmcf-pid="7Ya42LQ9v7"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하이브에는 게시를 안했다"는 말에 "그게 정확한 저의 의도였다. 돌고래유괴단에 올려야 재밌으니까. 적게 봐도 재밌다. 하이브 채널에 올리면 재미가 없다. 노잼. 아무도 기대도 안 하고. 뜬금 없이 '여기 왜 올라오지?' 이게 다 콘텐츠가 어디에 올라오느냐. 그게 오거나이즈다. 업로드 하나도 센스가 달라서 뉴진스가 잘 된 거다. '반희수' 채널도 조회수도 없는데 버니즈들이 반희수 채널에 열광했던 건 특이한 콘텐츠가 나왔기 때문이다. 창작 배경을 모르면 일을 못하는 거다. 그래서 재미 없는 콘텐츠들만 만들고 뻔한 콘텐츠들만 만드는 거다. 제가 히트할 수 있는 이유가 제가 이런 것들 굉장히 잘 찾아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81af22fc5546c9afc598f3e99371c9b9a76968a5de3a97c326b774c73e0a642" dmcf-pid="zGN8Vox2yu"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클로즈 유어 아이즈, 무한 성장으로 증명하는 진화론 '엑스'[신곡읽기] 11-11 다음 르세라핌 허윤진 "연습생 때, 장도연 '나 빼고 X밥' 보고 버텼다"[살롱드립]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